전체 글 749

구름도 멈춰가고 바람도 쉬어가는 운악산, 산악회원과 함께 오르다

1. 산행 장소 : 운악산(937.5m) 2. 산행일시 : 2013. 10. 20(일), 09시 40분~15시 50분(6시간 10분) 3. 산행코스 : 주차장~눈썹바위~미륵바위~만경대~정상 ~남근바위전망대~코끼리바위~현등사~주차장(원점회귀) 4. 산행인원 : 13명(음악과 산사랑 회원) 오늘은 운악산에 가기로 한다. 개인별 차량으로 출발하여 운악산 입구에 도착한다. 운악산 입구에서 먹을거리를 준비하고 단디 챙겨 올라간다. 오늘 함께 출발하는 산우님은 13명이다. 운악산은 차 없이는 접근하기가 힘들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코스로 오랜만에 우리 산악회에서 큰마음먹고 출발한 것이다. 09시 40분 산행출발에 앞서 각자의 산행장비를 챙겨본다. 이제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출발한다. 처음 오르는 길은 평지..

태백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태백시내에서 북쪽으로난 35번 국도를 따라 임계방향으로 7km 정도 달리다 보면 오른쪽으로 구와우마을 고원자연식물원이 보인다. 이 곳은 해마다 해바라기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여기를 조금 지나서 가다보면 피재 고갯마루 정상에 다다르게 되는데, 이곳에 내린빗물은 떨어지는 위치에 따라서 한강, 낙동강, 오십천 등으로 갈라지는 분수령이라 하여 삼수령이라고 한다. 한반도의 동서남쪽을 흐르는 3대강의 원류가 한 곳에 모여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여기서 오른쪾에 간이 휴게소에서 왼쪽으로 보면 매봉산 풍력발전소 단지라는 푯말을 따라 오르다 보면 좁은 배추밭 사잇길로 올라가게 되는데, 주위는 온통 파아란 고랭지 배추밭이다. 이 길을 따라 승용차로 5분만 올라가면 바람의 언덕 정상에 도착한다. 그러나 고랭지..

한강 발원지 태백 검룡소

태백 검룡소는 한강의 발원지로 태백시 창죽동 금대봉 골에 위치해 있다. 금대봉 기슭의 제당굼 샘과 고목나무 샘, 물공의 불 구녕 석간수와 예터굼에서 솟아나는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검룡소로 다시 솟아 나와 514km의 한강 발원지가 되는 곳이다. 둘레 20여 미터의 깊이를 알 수 없는 검룡소는 석회 암반을 뚫고 올라오는 지하수가 하루 2~3천 톤 가량 용출되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흐른 물줄기 때문에 깊이 1~1.5m, 넓이 1~2m의 암반이 푹 파여서 그리고 물이 흐르는데 흡사 용이 용트림하는 것 같다. 당초 한강 발원지는 오랜 세월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우통 수로 알려져 왔으나, 인공위성으로 촬영한 지도상의 거리를 측정한 결과 우통수보다 약 27km 상류임이 확인된 태백의 검룡소가 1987년 국립지리..

카테고리 없음 2013.10.10

삼척 환선굴

◎ 위치: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환선로 800 ◎ 천연기념물 제178호 (1966.6.15.지정) ◎ 개방일자 : 1997.10. 15 ◎ 개방구간 : 1.6km(총 길이 6.2km) ◎ 내부온도 : 10 ~ 15℃ ◎ 동굴규모 : 입구-폭14m, 높이 10m내부 - 폭 20 ~ 100m, 높이 20 ~ 30m 환선굴은 약 5억 3천만년 전에 생성된 석회암 동굴로, 동양최대의 크기이다. 주변에는 관음굴 · 제암풍혈(梯巖風穴) · 양터목세굴 · 큰재세굴 · 덕밭세굴 등이 무리지어 있는데, 이들 동굴을 통틀어 대이리동굴이라 한다. 전체 길이는 6.2㎞쯤 되고 개방구간은 1.6㎞이다. 입구의 폭은 14m, 높이는 10m, 내부의 폭은 20~100m, 높이는 20~30m에 이르고 있다. 기온은 연중 10~15℃..

비오는 날 운무에 쌓여 한폭의 동양화 같은 설악산 흘림골 산행

비 오는 날 운무에 싸여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설악산 흘림골 산행 1. 산행장소 : 설악산 흘림골 2. 산행일시 : 2013. 9. 29(일), 10시 10분~13시 30분( 3시간 20분 ) 3. 산행코스 : 흘림골입구~여심폭포~등선폭포~주전폭포~용소폭포~선녀탕~오색약수~오색분소 4. 산행거리 : 6.2km 5. 산행인원 : 26명(음악과 산사랑 산악회원) ♣ 남설악 자락 오색 주전골 바로 위에 있는 흘림골은 2004년 9월 20일 개방, 20년 만에 자연휴식년제에서 풀어진 계곡 산행길. 특히 한계령에서 가까워 접근이 쉬운 데다 산행길이 트레킹이라 불러도 무방할 만큼 험하지 않으며 폭포와 기암과 소 등 비경으로 이어진 등반로이기도 하다. 한계령 휴게소에서 양양방향으로 2㎞ 내려오다 보면 왼편으로 승용차..

카테고리 없음 2013.10.02

동쪽 끝 아름다운 섬 독도를 다녀오다

오늘은 울릉도 여행 마지막 날이다. 이제 섬 생활에 조금 적응이 되었다. 오늘 일정은 오전에는 독도탐방이고 울릉도에 돌아온 후 14시까지는 자유시간이다. 아침 일찍 식사를 마치고 6시 20분에 도동 소공원에 집결하여 미니버스로 저동항으로 이동하였다. 이른 아침시간에 저동항에는 독도에 가는 배에 탑승하려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가이드로부터 선표를 수령 후 시스터 3호에 탑승하였다. 독도행 배는 저동항을 아침 7시에 출발한다. 날씨가 조금이라도 나쁘면 접안을 할 수가 없단다. 오늘은 접안을 기대해 본다. 90분을 달려 시스터 3호는 독도 접안에 성공했다. 우리에게는 행운이다. 이 곳이 동도이다. 물건 이동 케이블이 설치되어 있었고 계단이 있었으나 평지에만 출입이 허용되었다. 이 곳이 서도이다. 아침시간이라 동..

동해 외딴섬 울릉도, 육로관광 B코스 및 성인봉 정상에 오르다

오늘은 울릉도 2일 차이다. 첫날과 달리 조금은 여유도 생긴다. 오늘 일정은 오전에는 육로 해안도로를 따라 여행을 하면 오후에는 자유시간이다. 우리는 자유시간에 성인봉에 오르기로 했다. 그런데 새벽시간대에 무얼 할까 생각하다가 어젯밤에 누군가로부터 들었던 도동항 좌측 해안도로를 가보기로 했다. 도동항 우측 해안도로는 막아 놓았는데 좌측 도로는 개방이 되어 도동등대까지 갈 수 있는 아름다운 코스란다. 우리 일행은 새벽에 일어나 어둠이 가시자 해안도로 산책을 시작한다. 도동항의 아침, 한가로운 모습이다. 도동해안산책로 안내표지이다. 화산에서 형성될 수 있는 다양한 구조들과 더불어 암석조각들이 산사태로 운반되어 만들어진 부정합이 관찰된다고 소개하고 있다. 도동항은 신축건물 공사 중이다.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

동해 외딴섬 울릉도, 육로관광(A코스)

오늘은 울릉도 가는 날이다. 새벽 3시 30분에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같이 여행할 일행을 만나기로 하였다. 새벽에 바삐 움직여 도착한 시간은 3시 15분, 조금 기다리자 오늘 같이 동행할 산우님들이 모두 모였다. 우리는 3시 30분에 서울을 출발하여 강릉으로 향하였다. 새벽녘에 해가 떠오를 즈음 우리는 강릉 여객선 터미널 주변에 도착하였다. 멀리 보이는 건물이 여객선터미널 주변 주차장이다. 우리는 해안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주변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였다. 여객선터미널 주변 항구의 모습이다. 한가롭기만 하다. 09시 30분. 강릉 출발하여 울릉도로 가는 공중부양 배다. 우리가 타고 갈 씨스타 3호가 선착장에 대기 중이다. 강릉항 여객터미널에서 한참을 기다리다, 선표를 가이드로부터 지급받을 수 있었다. 여기저..

설악산 귀때기청봉 너덜바위를 가로질러 대승폭포를 따라 하산하다

1. 산행 장소 : 설악산 대청봉(1,708m) 2. 산행 일시 : 2013. 7. 19(금), 10시 00분~16시 30분( 6시간 30분 ) 3. 산행코스 : 한계령~삼거리~끝청봉~중청대피소~대청봉~중청대피소 4. 산행거리 : 한계령~중청대피소(7.7km), 중청대피소~대청봉(0.6km) 5. 산행 인원 : 4명(가우리님, 중생님, 북원님, 불나비님) 이번에는 가우리님의 주선으로 설악산 1박 2일 산행을 하기로 하고 팀을 구성했다. 7시 30분발 동서울터미널행 버스를 타기로 하고 시간에 맞춰 출발하였다. 전날 팀 회식으로 과음한 탓인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집에서 나와서 7호선 열차로 갈아타는데 가우리님을 만났다. 가우리님과 함께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하자 중생님, 북원님이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