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지역 산 47

지리산 성삼재에서 노고단을 거쳐 화엄사 계곡으로 하산하다

오늘(2022년 8월 6일-토)은 지리산 산행을 하는 날이다. 아침 일찍 집을 출발해 신사역에 도착한 시간은 6시 30분이다. 차량은 신사역에서 7시 정각에 지리산 성삼재를 향하여 출발한다. 달리고 달려 지리산 성삼재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30분이다. 안내 대장은 서울 출발시간은 17시 30분이라고 한다. 버스 대기장소는 화엄사 매표소 입구 버스정류장이라고 한다. 시간에 맞춰 하산하려면 시간 분배를 잘해야 한다. 오늘 산행한 코스는 성삼재에서 노고단을 거쳐 화엄사방향으로 내려와 무냉기에서 화엄사계곡을 타고 화엄사로 내려왔다. 산행시간은 5시간 10분이 걸렸다. 11시 31분. 성삼재 주차장에 우리를 태운 버스가 도착하여 곧바로 산행 준비를 한다. 산행 들머리 성삼재이다. 노고단 고개까지는 2.6km 거..

백두대간코스 덕유산 (향적봉,백암봉,지봉,동엽령) 무박산행

오늘(2021년 10월 23일-토)은 덕유산 무박산행을 출발한다. 신이문역에서 보스턴님을 22시 30분에 만나 화성을 향해 달린다. 화성에 도착한 시간은 23시 30분이다. 여기서 영창이 친구를 만나 덕유산 들머리를 향해 달린다. 덕유산 들머리인 무주구천동에 도착한 시간은 02시 30분이다. 이곳에서 차로 백련사까지 들어가기로 한다. 처음에는 백련사 가는 길을 찾지 못하여 헤매다가 상가단지 방향이 아닌 수련원 방향으로 들어가 갈림길에서 좌측 계곡길을 따라 올라갔다. 오직 일방통행만이 가능한 곳이라서 새벽녘이라 차가 다니지 않아 백련사까지 가까스로 들어갈 수 있었다. 우리가 백련사 공지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하기 시작한 시간은 03시 10분이다. 산행 들머리는 백련사 우측에 있는 화장실 위쪽이다. 우리가 ..

무등산 3대 주상절리대( 서석대와 입석대 그리고 광석대)

무등산은 광주·전남의 진산이자 호남정맥의 중심 산줄기로 2013년 3월, 우리나라의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전체 면적은 75.425㎢이다. 해발 1,187m의 무등산은 ‘비할 데 없이 높고 큰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고귀한 산’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최고봉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서석대·입석대·광석대 등 수직 절리상의 암석이 석책을 두른 듯 치솟아 장관을 이룬다. 오늘(2021년 10월 3일-일), 나는 이 무등산 주상절리대를 만나기 위해 서울시청역에서 출발하는 28인승 버스를 타고 달리고 달려 무등산 들머리 원효 분소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오늘 내가 산행한 코스이다. 원효분소~꼬막재~규봉암~장불재~입석대~서석대~옛길~원효분소로 약 11km거리이다. 무등산 산행은 보통 교통..

정상에서 보는 조망이 멋진 사천 와룡산 새섬봉 산행

오늘(2021년 7월 25일-일)은 새벽녘에 여수 영취산 산행을 마치고, 곧바로 사천 와룡산 산행에 나선다. 최단코스를 좋아하는 보스턴님을 따라 등룡사 입구에 도착했다. 자그마한 주차공간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있는 사천의 상징인 와룡산은 거대한 용 한 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와룡산이라고 한다. 남녘 해안가에 자리 잡은 이 산은 높이에 비해 산세가 웅장하다. 암릉으로 이루어진 새섬바위와 상사바위, 기차바위 등의 빼어난 암벽과 부드러운 억새 능선길, 시원한 소나무 숲길을 품고 있어 여름 산행지로 적격이다. 정상인 민재봉을 비롯한 새섬바위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푸른 바다 조망이 일품이다. 민재봉(799m)이 과거 정상역활을 했으나, 민재..

상암초등학교에서 올라간 여수 영취산 새벽산행

오늘(2021년 7월 24일)은 보스턴님과 함께 무박산행을 떠난다. 밤 10시에 출발하여 여수 영취산 입구 상암초등학교에 도착한 시간은 7월 25일 4시경이다. 우선 차로 올라갈 수 있는 임도까지 올라가기로하고 진입로를 찾아 마을을 빙빙 돌다가 20여분, 시간을 보냈다. 결국 찾지 못하고 마을 입구에 주차를 한 후 올라가기로 한다. 여수시 삼일동과 상암동에 걸쳐서 자리한 영취산은 해발 510m의 높지 않은 산이다. 산세가 수려하지도, 높지도 않은 영취산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것은 봄이면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를 국내에서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산이기 때문이다. 경남 창녕의 화왕산, 경남 마산의 무학산과 더불어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곳이다. 30~40년생 진달래 수만 그루가 ..

금탑사에서 오른 고흥의 명산 천등산

오늘(2021년 6월 20일-일)은 보성에서 2개의 산을 산행하고 이제 마지막으로 고흥의 천등산을 오르기로 한다. 고흥으로 가는 길에 나로호우주센터를 알리는 교통표지가 많이 보였다. 고흥 하면 떠오르는 대명사는 나로호우주센터인 듯했다. 천등산 최단코스인 금탑사를 향해 우리는 달려간다. 천등산은 남해 바닷가 산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바다 조망이 좋아 정상에 봉수대가 있었고, 동쪽으로 마복산 봉수 서쪽으로 장기산 봉수와 서로 응했다. 지금은 작은 제단이 마련돼 있는데 이 산에서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고 한다. 정상 바로 밑 금탑사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는 바둑판 모양의 너럭바위가 있다. 이름하여 신선대다. 우리는 금탑사 일주문아래 등산로를 따라 올라간다. 친절하게도 천등산 등산로를 알리는 표지가 보였다. 천등산..

보성 수남주차장에서 오른 초암산

오늘(2021년 6월 20일-일)은 아침 일찍 보성 오봉산 산행을 마치고 2번째 산행지로 인근 초암산에 오르기로 한다. 초암산의 과거 이름은 금화산(金華山)이었으며, 산중턱에 약3백평 정도의 평지가 있는데 금화사의 옛터이다. ‘백제 때 세워진 절 금화사는 한때 대찰이었으나 절에 워낙 빈대가 심하게 끓어 태워 버렸다’고 한다. 금화사 터에 석불이 자연 암석에 새겨진 체 남아 있다. 금화사 터에서 약300m쯤 올라가면 절벽과 절벽사이에 길이 약20m, 폭 1m, 높이 2m 정도의 "베틀굴"이라는 천연동굴이 있다. 차로 유명한 보성군은 철쭉명소이기도 하다. 제암산 철쭉으로 알려진 보성이 일림산에 이어 초암산 철쭉이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2000년부터 개발된 일림산 철쭉은 100여만평 이상이 된다고 하여 전국최..

칼바위주차장에서 오른 보성 오봉산과 용추폭포

오늘(2021년 6월 20일-일)은 보성군청 주변 숙소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인근 식당에 들어가 아침을 해결한다. 식사를 마치고 곧바로 인근 마트에 들러 점심을 준비한 후 산행지로 출발한다. 보스턴님은 마트 주인이 산에 가서 먹을 거라고 하니, 친절하게 과일도 씻어주고 오봉산 가는 길도 알려주면서 잘 다녀오라고 했다고 자랑을 한다.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우리는 오봉산 입구 칼바위주차장에 도착했다. 칼바위 주차장은 아름다운 숲길도 조성이 되어 있었다. 우리는 칼바위주차장에서 용추폭포 방향으로 올라간다. 오봉산 칼바위 주차장을 알리는 표지판도 보인다. 녹차수도 보성 오봉산 등산로 안내도이다. 용추폭포 방향을 알리는 표지판이 보인다. 우리는 칼바위 주차장에서 다리를 건너 임도로 걸어간다...

보성의 명산 제암산

오늘(2021년 6월 19일-토)은 오전에 화순 모후산을 산행하고, 오후 산행지로 보성의 명산 제암산을 찾았다. 제암산 자연휴양림을 지나 자그마한 곰재 주차장에 도착했다. 제암산은 높이 779m로, 소백산맥 끝에 위치하며 장흥군과 보성군의 경계를 이룬다. 큼직한 골짜기와 샘이 많고, 정상의 바위를 향해 주위의 바위들이 엎드린 형상을 하여 임금바위(제암) 산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곰재 주차장을 알리는 표지이다. 우리는 곰재 방향으로 올라간다. 자그마한 곰재 주차장의 모습이다. 제암산 최단코스 산행지로 산꾼들이 블로그에 올려놓은 코스이다. 무장애 데크로드가 설치된 곰재 사거리에 도착했다. 우리는 정상 방향 능선길을 따라 오른다. 곰재 사거리에 도착했다. 이제 정상도 1.6km 남았다. 곧바로 정상 방향으로 ..

삼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모후산 산행

오늘(2021년 6월 19일-토)은 오랜 친구들과 1박 2일 5 산 산행에 도전한다. 첫째 날은 좀 긴 코스로 2 산을 타고, 다음날은 새벽부터 좀 짧은 코스로 3 산을 타기로 했다. 아침 일찍 서울을 출발한 우리 일행은 삼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화순 모후산 들머리 더유치 밸리 199에 도착했다. 주변 공터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유천리에서 1.5km 올라온 지점이다. 더 유치밸리199라고 한다. 모후산(母后山)은 전라남도 화순군과 순천시의 경계를 이루는 높이 918m의 산이다. 무등산 북쪽 지맥의 한 봉우리이나 규모가 크고 산세도 험한 편이다. 정상에 오르면 동복호와 주암댐, 무등산, 백아산, 조계산 등이 보여 전망이 트여있다. ​ 조선 선조 25년인 1592년에 정유재란이 일어났을 때 동복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