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도 2

한려해상 끝자락에 자리잡은 보석같은 섬, 욕지도를 가다

오늘(2017년 6월 3일-토)은 통영에서 6시 30분에 출발하는 배를 타고 연화도에 들러, 1차로 연화도 산행을 마치고, 12시 20분에 연화도에서 욕지도로 가는 배를 타고 12시 40분에 욕지도 선착장에 도착했다. 한려수도 끝자락에 위치한 욕지도는 31km에 이르는 해안선을 가진 우리나라에서 41번째 큰 섬으로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는 인파가 많고 어종이 풍부해 낚시터로도 많은 인기를 얻는 섬인데 통영에서 바닷길로 32km 거리에 있다. 도착하기전 배에서 바라본 욕지도의 모습이다. 배를 뒤집어 놓은 듯하다. 우측 상단에 보이는 곳이 천왕봉 정상이다. 욕지도 선착장 부근에는 주유소도 있고,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면사무소, 보건소 등 행정기관도 있다. 욕지항 여객선터미널이다. 오른쪽은 통영에서 오는 배 선..

다시찾은 통영 연화도 보덕암과 출렁다리

어제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23시에 출발하는 통영행 버스를 타고 통영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3시 10분이다. 터미널 부근 택시정류장에는 택시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우리는 택시를 타고 통영 여객선터미널로 왔다. 통영 여객선터미널은 아직 새벽시간이라 문이 닫혀 있었다. 통영 여객선터미널 앞에는 전통 재래시장인 서호시장이 있었다. 우리는 곧바로 여객선터미널 부근에 있는 서호시장으로 갔다. 그러나 서호시장도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근처 해안가 야경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동이 틀무렵 우리는 서호시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서호시장은 잠시 후에 하나, 둘 문을 여는가 싶더니 금세 활기를 되찾기 시작한다. 우리는 서호시장에서 유명하다는 시래깃국 식당에 들어가서 아침식사를 하였다.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