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지역 산/조계산,내장산,백암산,홍도,달마산 20

정상에서 보는 조망이 멋진 사천 와룡산 새섬봉 산행

오늘(2021년 7월 25일-일)은 새벽녘에 여수 영취산 산행을 마치고, 곧바로 사천 와룡산 산행에 나선다. 최단코스를 좋아하는 보스턴님을 따라 등룡사 입구에 도착했다. 자그마한 주차공간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있는 사천의 상징인 와룡산은 거대한 용 한 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와룡산이라고 한다. 남녘 해안가에 자리 잡은 이 산은 높이에 비해 산세가 웅장하다. 암릉으로 이루어진 새섬바위와 상사바위, 기차바위 등의 빼어난 암벽과 부드러운 억새 능선길, 시원한 소나무 숲길을 품고 있어 여름 산행지로 적격이다. 정상인 민재봉을 비롯한 새섬바위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푸른 바다 조망이 일품이다. 민재봉(799m)이 과거 정상역활을 했으나, 민재..

금탑사에서 오른 고흥의 명산 천등산

오늘(2021년 6월 20일-일)은 보성에서 2개의 산을 산행하고 이제 마지막으로 고흥의 천등산을 오르기로 한다. 고흥으로 가는 길에 나로호우주센터를 알리는 교통표지가 많이 보였다. 고흥 하면 떠오르는 대명사는 나로호우주센터인 듯했다. 천등산 최단코스인 금탑사를 향해 우리는 달려간다. 천등산은 남해 바닷가 산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바다 조망이 좋아 정상에 봉수대가 있었고, 동쪽으로 마복산 봉수 서쪽으로 장기산 봉수와 서로 응했다. 지금은 작은 제단이 마련돼 있는데 이 산에서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고 한다. 정상 바로 밑 금탑사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는 바둑판 모양의 너럭바위가 있다. 이름하여 신선대다. 우리는 금탑사 일주문아래 등산로를 따라 올라간다. 친절하게도 천등산 등산로를 알리는 표지가 보였다. 천등산..

보성 수남주차장에서 오른 초암산

오늘(2021년 6월 20일-일)은 아침 일찍 보성 오봉산 산행을 마치고 2번째 산행지로 인근 초암산에 오르기로 한다. 초암산의 과거 이름은 금화산(金華山)이었으며, 산중턱에 약3백평 정도의 평지가 있는데 금화사의 옛터이다. ‘백제 때 세워진 절 금화사는 한때 대찰이었으나 절에 워낙 빈대가 심하게 끓어 태워 버렸다’고 한다. 금화사 터에 석불이 자연 암석에 새겨진 체 남아 있다. 금화사 터에서 약300m쯤 올라가면 절벽과 절벽사이에 길이 약20m, 폭 1m, 높이 2m 정도의 "베틀굴"이라는 천연동굴이 있다. 차로 유명한 보성군은 철쭉명소이기도 하다. 제암산 철쭉으로 알려진 보성이 일림산에 이어 초암산 철쭉이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2000년부터 개발된 일림산 철쭉은 100여만평 이상이 된다고 하여 전국최..

칼바위주차장에서 오른 보성 오봉산과 용추폭포

오늘(2021년 6월 20일-일)은 보성군청 주변 숙소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인근 식당에 들어가 아침을 해결한다. 식사를 마치고 곧바로 인근 마트에 들러 점심을 준비한 후 산행지로 출발한다. 보스턴님은 마트 주인이 산에 가서 먹을 거라고 하니, 친절하게 과일도 씻어주고 오봉산 가는 길도 알려주면서 잘 다녀오라고 했다고 자랑을 한다.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우리는 오봉산 입구 칼바위주차장에 도착했다. 칼바위 주차장은 아름다운 숲길도 조성이 되어 있었다. 우리는 칼바위주차장에서 용추폭포 방향으로 올라간다. 오봉산 칼바위 주차장을 알리는 표지판도 보인다. 녹차수도 보성 오봉산 등산로 안내도이다. 용추폭포 방향을 알리는 표지판이 보인다. 우리는 칼바위 주차장에서 다리를 건너 임도로 걸어간다...

보성의 명산 제암산

오늘(2021년 6월 19일-토)은 오전에 화순 모후산을 산행하고, 오후 산행지로 보성의 명산 제암산을 찾았다. 제암산 자연휴양림을 지나 자그마한 곰재 주차장에 도착했다. 제암산은 높이 779m로, 소백산맥 끝에 위치하며 장흥군과 보성군의 경계를 이룬다. 큼직한 골짜기와 샘이 많고, 정상의 바위를 향해 주위의 바위들이 엎드린 형상을 하여 임금바위(제암) 산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곰재 주차장을 알리는 표지이다. 우리는 곰재 방향으로 올라간다. 자그마한 곰재 주차장의 모습이다. 제암산 최단코스 산행지로 산꾼들이 블로그에 올려놓은 코스이다. 무장애 데크로드가 설치된 곰재 사거리에 도착했다. 우리는 정상 방향 능선길을 따라 오른다. 곰재 사거리에 도착했다. 이제 정상도 1.6km 남았다. 곧바로 정상 방향으로 ..

1박2일 1일2산 완주 고덕산 산행

오늘(2021년 3월 1일-월)은 오전에 순창 강천산 산행을 마치고 서울에 올라가는 길에 완주 고덕산에 오르기로 하고 들머리 고덕 산장에 도착한다. 들머리 고덕산장 앞에 등산로 안내도가 보인다. 우리는 산장을 뒤로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아침에 내리던 비는 어느 정도 멈추었는지 가랑비만 내리기 시작한다. 조금 올라가다가 우리가 올라온길을 뒤돌아다 보니 터널 공사를 하고 있었다. 양방향 터널의 모습이 보인다. 고덕 산장에서 750m 올라왔다. 이제 능선이 시작된다. 우리는 좌측으로 올라갔다. 능선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나무계단이 보인다. 이제부터 비가 솥아지기 시작한다. 나무계단 데크를 올라와 보니 아랫마을이 보인다. 안개가 끼어 잘 보이지는 않으나 시골마을이 정겹기만하다. 이제 정상에 올라왔다. 정상에 등..

1박2일 1일2산 순창 강천산 산행

오늘(2021년 3월 1일-월)은 1박 2일 코스 중에 2일 차 산행이다. 숙소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여 강천산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아침부터 비는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다. 우리가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에는 주차장은 텅비어 있었다. 우리는 주차를 한 다음 곧바로 산행에 나선다. 나무데크길을 걸어 한참을 들어가면은 매표소를 만날수 있다. 강천산 관리사무소 입구이다. 강천산군립공원을 알리는 멋진 상징탑이다. 입구 매표소에 매표를 한 후 산행을 시작한다. 강천산의 각 코스와 강천산의 사계절을 알리는 등산안내도가 보인다. 강천산 병풍폭포에 도착했다. 우리는 깃대봉방향으로 올라간다. 이곳 병풍폭포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깃대봉이다. 깃대봉 갈림길에 도착했다. 이제 왕자봉 방향으로 올라간다. 이곳이 깃대봉이다. 이제 ..

1박2일 1일2산 담양 추월산 산행

오늘(2021년 2월 28일-일)은 아침 일찍 담양 병풍산 산행을 마치고 추월산 산행을 하기 위해 최단코스 들머리인 밀재에 도착했다. 추월산은 밑에서 올려다볼 때 바위로 이루어진 험준한 봉우리가 달에 닿을 정도로 높게 보인다 해서 이름이 추월산으로 지어졌다는 얘기가 전해진다고 한다. 밀재 고개에는 서너 대 주차를 할 수 있는 좁은 갓길이 있었다. 우리는 이곳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밀재는 전북 순창군과 전남 담양군의 경계인 듯했다. 등산로 안내표지판이 나오고 들머리 계단이 보인다. 밀재에서 300m 올라온 지점이다. 이제 정상까지는 2.1km 남았다. 점점 날씨가 우중충해지는가 싶더니 비가 한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한편 저산너머 건너편에는 안개가 밀려온다. 우중산행이 시작된다. 비를 맞으며..

1박2일 1일 2산 담양 병풍산 산행

오늘(2021년 2월 28일-일)은 담양 병풍산에 가기로 한다. 열심히 달려 병풍산 최단코스를 타기 위해 담양과 장성의 경계선인 한재골 고개에 도착한다. 한재골 고개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한재골 고개 정상이 나온다. 이곳이 산행 시점이다. 우리 친구들 벌써 산행지도를 보고 공부하고 있다. 이제 산행을 시작한다. 장성군과 담양군의 경계선 한재골 고개정상이다. 등산로 입구 주변에는 차들이 도로가에 많이 주차되어 있었다. 요즘 블랙야크에서 주관하는 200대 명산을 찾는 산우님들이 증가하면서 볼 수 있는 진풍경이다. 산행 안내도이다. 먼저 투구봉에 오른 후 정상에 갈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갈 때는 투구봉을 지나쳤고, 하산할 때 투구봉에 들러서 하산을 하였다. 계속되는 오르막을 오르다가 조망이 좋은 곳에서 장..

완도 동백나무 숲길 상왕봉 힐링 산행일기

1. 산행일자 : 2019년 1월 13일(일) 2. 산행 장소 : 완도 상왕봉 3. 산행코스 : 완도 청소년수련원~숙승봉~업 진봉~백운봉~상왕봉~심봉~대구 미 마을~주차장(9.3km) 4. 산행시간 : 4시간 50분 5. 산행 인원 : 나 홀로 산행(안내산악회) 완도의 상왕봉은 완도 내의 산 전체를 통틀어 부르는 이름이나 다름없다. 상왕봉(644m)을 중심으로 다섯 봉우리가 섬 한가운데 솟아 있기 때문이다. 정상에 오르면 동·서·남 삼면으로 아름다운 다도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북쪽으로는 굵직한 산줄기가 육지를 향해 힘차게 뻗어 있다. 북쪽으로부터 숙승봉(534m), 업 진봉, 백운봉(600m), 상왕봉, 심봉(600m)의 5개의 봉이 일렬로 솟아있는 오봉산중 가장 높이 솟은 봉이 상황봉이다. 상왕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