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지역 산/천태산,월류봉,칠보산,황금산, 18

청양 칠갑산 산행 후 부여 궁남지 연꽃 관광

오늘(2022년 7월 17일-일)은 청양 칠갑산 산행에 나선다. 지난번 보스턴님과 함께 칠갑산에 왔을 때는 최단코스 산행으로 도림사 방향에서 올라와 원점회귀 산행을 한터여서, 조금 아쉬웠는데 오늘 안내산악회에서 칠갑산을 간다기에 신청을 했다. 오늘도 아침 일찍 신사역에서 07시 10분에 출발한 안내산악회 버스는 돌고 돌아 칠갑산 들머리인 장곡 관리사무소 주차장에 도착했다. 오늘 산행한 코스는 장승공원을 출발하여 장곡로능선을 타고 삼형제봉을 거쳐 정상에 오른 후, 천 장로 능선을 따라 하산하여 출렁다리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9시 50분. 안내산악회 버스는 달리고 달려 장승공원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출발에 앞서 개인장비를 점검해 본다. 장승공원이다. 우뚝 솟은 많은 장승들이 반갑게 우리를 반겨준다. 칠갑산 장..

홍성 용봉산과 예산 덕숭산 연계산행

오늘(2022년 6월 26일-일)은 안내산악회를 따라 홍성 용봉산과 예산 덕숭산을 연계 산행하기로 한다. 몇 년 전에도 용봉산에서 덕숭산을 연계 산행하려 했는데, 길을 찾지 못해 수암산으로 넘어간 적이 있다. 그리고 덕숭산은 지난해 연초에 친구들과 함께 수덕사에서 올라갔다 내려온 적이 있다. 이번에는 제대로 연계 산행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새벽부터 서둘러 신사역에 6시 30분에 도착하였다. 잠시 기다린 후에 우리가 타고 갈 버스는 정확히 7시에 도착하였다. 아침 7시에 신사역을 출발한 버스는 달리고 달려 9시 15분에 용봉산 들머리에 도착하였다. 내가 오늘산행을 한 코스이다. 용봉초등학교에서 출발하여 용봉산을 찍고 가루실 고개에서 수덕 고개로 내려가 수덕산(덕숭산)에 오른 후 수덕사로 하산하였..

영동 금강줄기에 우뚝 선 갈기산과 월영봉 출렁다리 산행

오늘(2022년 5월 22일-일)은 kbs2TV "영상앨범 산"에 소개된 갈기산을 가기 위해 안내산악회를 따라나선다. 서울시청역에서 06시 50분에 출발한 버스는 10시에 갈기산 주차장에 도착했다. 오늘 산행하게 되는 영동 금강줄기에 우뚝 선 갈기산은 해발 585m이며, 이름 그대로 말갈기와 흡사하다 하여 이름 지여졌는데 바위가 많은 산으로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으며, 산기슭을 감아도는 금강 줄기와 어우러져 흔치 않은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또한 갈기산 산행 후 말갈기 능선을 따라 월영산을 거쳐 출렁다리를 구경하기로 한다. 기대되는 산행이다. 10시 1분. 우리를 태운 안내산악회 버스는 들머리인 갈기산주차장에 도착했다. 오늘 같이 산행하는 산우님들 모두 발 빠르게 산행 준비..

친구들과 1박2일 여행(광덕산 산행과 대부도의 추억)

오늘(2020년 1월 18일-토)은 아침 7시 10분에 신이문역에서 보스턴님을 만나 천안 광덕산 최단코스로 간다. 광덕산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바로 앞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곧바로 산행에 나선다. 광덕산(699m)은 아산시 송악면과 광덕면을 경계로 하고 있는 산으로 차령산맥이 만들어 낸 명산으로 전국에 알려진 블랙야크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이다. 예부터 산이 크고 넉넉하여 덕이 있는 산이라 하였으며 또한 나라에 전란이 일어나거나 불길한 일이 있으면 산이 운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광덕산에는 진덕여왕 6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1000년 고찰 광덕사가 있으며 대웅전 입구에는 천연기념물 398호로 지정된 수령 400년 된 호두나무가 있으며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를 만드는 호두의 원산지로 유명하..

1박2일 4산 백대명산 산행 (청양 칠갑산 최단코스)

오늘(2020년 1월 1일-수)은 오전에 계룡산 산행 후 칠갑산 최단코스인 청양 도림리에 도착했다. 칠갑산(561m)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칠갑산의 주요 명소로는 정상, 아흔아홉 골, 칠갑 산장(최익현 동상, 칠갑산 노래 조각품 등), 장승공원, 장승공원 천장호, 장곡사, 정혜사, 자연휴양림, 도림사지, 두률성 등이 있다. 특히 칠갑산은 계절의 변화가 뚜렷하여 봄에는 산철쭉과 벚꽃으로 단장하여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천연림이 현대인들의 심신을 안정시켜 주며, 또한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어우러지며, 겨울의 설경은 천상의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으로 다가와 사시사철 등산객들에게 독특한 묘미를 전해주는 명산이다. 산행 출발지..

1박2일 4산 백대명산 산행 (공주 계룡산 최단코스)

오늘(2020년 1월 1일-수)은 신년 첫 산행지로 공주 계룡산에 오르기로 한다.  계룡산은 주봉인 천황봉에서 쌀 개봉, 삼불봉으로 이어진 능선이 흡사 닭 볏을 한 용의 형상이라는 데서 생긴 이름이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계룡산은 수려한 산세와 울창한 숲을 지닌데다 교통의 요지인 대전 가까이 있어 전국적으로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다. 계룡산은 조용한 산줄기 곳곳에 암봉, 기암절벽, 울창한 수림과 층암절벽 등 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다운 자태와 더불어 고찰과 충절을 기리는 사당을 지닌 것으로도 이름 높다. 동쪽의 동학사, 서북쪽의 갑사, 서남쪽의 신원사, 동남쪽의 용화사 등 4대 고찰과 아울러, 고려말 삼은을 모신 삼은각, 매월당 김시습이 사육신의 초혼제를 지낸 숙모전, 신라 충신 박제상의 제사를 지내는 동학..

1박2일 4산 백대명산 산행 (영동 민주지산 최단코스)

오늘(2019년 12월 31일-화)은 오전에 황악산 산행 후 오후 산행지로 가까이에 있는 민주지산 산행을 하기로 한다. 민주지산은 충청북도 영동군의 용화면, 상촌면과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민주지산을 중심으로 북으로 각호산, 동남쪽으로 석기봉, 삼도 봉등 1,000m 이상의 산줄기가 이어져 산세가 웅장하다. 이 산을 상촌면 물한리에서 바라보면 삼도봉부터 각호봉까지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가 솟아 있어 산세가 민 두름 하다고 해서 '민 두름산'이라고 부르던 것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민주지산'이란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민족화합을 상징하는 삼도봉[1,177m]은 민주지산의 한 봉우리로 충청, 전라, 경상도를 아우르는 분수령이 된다. 북에서 내려온 산줄기를 받아 한줄기는 대덕산으로 가르..

2박3일5산, 백대 명산산행(단양 금수산)

1. 산행일자 : 2019년 11월 20일(수)2. 산행 장소 : 단양 금수산(1,016m)3. 산행코스 : 상학주차장~남근석 공원~정상~원점회귀(약 5.2km)4. 산행시간 : 07시 10분~10시 10분(3시간, 휴식시간 포함)5. 산행 인원 : 2명(보스턴님과 함께)   오늘은 단양 구정 시장 앞 숙소를 6시에 출발하여 시내에서 해장국을 먹은 후, 곧바로 금수산 산행 최단코스 상학주차장으로 향한다. 상학 주차장에는 평일이고 이른 아침이라서인지 주차된 차량은 한 대도 없었다. 우리는 상학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우측에 산행지를 따라 올라가다가 산책 중인 주민을 만나 산행 출발지를 물어보니, 조금 더 올라가면 자그마한 주차장이 보이고 그곳에서 곧장 직진하면 된다고 했다. 입구에 도착해 보니 금수산 안내표..

2박3일5산, 백대 명산산행(제천 감악산)

오늘(2019년 11월 19일-화)은 오전에 태화산 산행을 마치고 오후 산행지로 제천 감악산으로 향한다. 제천 감악산 최단코스는 백련사 입구이다. 그러나 백련사로 들어가는 길은 승용차 1대만이 지나갈 수 있는 길이고, 오르막이 계속되는 구간으로 거리는 5km이다. 우리는 백련사를 오르면서 내려오는 차를 2대 만났고, 내려오면서도 오르는 차를 2대 만났다. 평일이라서 지나가는 차가 많지 않았고 또한 마주친 구간이 피해 갈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백련사에는 신도들을 위한 주차공간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등산안내도가 설치된 곳 좁은 공간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감악산 정상 1.0km라는 안내표지가 보인다. 포장된 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자 백련사가 보인다. 백련사는 천년고찰로 역사가 ..

인삼의 고장, 금산 진악산 산행

1. 산행 일자 : 2019년 2월 2일(토) 2. 산행 장소 : 금산 진악산(732.3m) 3. 산행코스 : 수리 넘어 재-장승-암봉-(관음굴)-진악산-물굴봉-도구 통바위-보석사-주차장(약 8km) 4. 산행시간 : 4시간 30분 5. 산행 인원 : 2명(불나비, 보스턴) 산행 동영상 진악산은 충청남도 금산군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서대산, 대둔산, 계룡산에 이어 충남에서 4번째로 높은 산이다. 전체적인 산세는 능선이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으며, 주능선에는 아름다운 기암괴봉이 펼쳐져 있다. 그리고 동쪽 사면은 깎아지른 듯한 낭떠러지가 장엄하게 자리하고 있는데, 특히 관음봉 일대의암애와 암봉 그리고 원효암 계곡의 기암괴봉과 원효폭포는 무척이나 아름답다. 조망도 우수하여 주능선에 오르면 동쪽으로는 충북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