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17년 6월 4일-일)은 통영 여행 2일 차이다. 욕지도에서 8시에 출항하는 첫 여객선을 타고 통영 여객선터미널에 왔다. 통영에 오는 동안 이제 여행의 여유가 생겨서인지, 배를 타자마자 선내 객실에 누워서 한숨 자면서 왔다. 바닥은 뜨끈뜨끈하니 온몸의 피로가 풀린다. 통영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비진도에 가는 배편을 알아보았다. 가장 빠르게 출발하는 여객선은 11시 5분 배다. 우리는 11시 5분에 비진도에 가는 여객선을 타고 이국적인 섬, 비진도를 간다. 우리를 태운 여객선은 40분 후에 비진도 내항을 거쳐 외항에 도착했다. 우리가 타고 온 배는 비진도를 거쳐 소매물도로 들어가는 배이다. 내일도 이배를 타고 소매물도에 들어갈 것이다. 비진도는 내항마을과 외항 수포 마을이 있다. 내항에는 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