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여행스케치 118

가족과함께 고성 라벤더팜 축제장에 다녀오다

오늘(2024년 6월 15일-토)은 오랜만에 가족들과함께 여행을 떠난다. 오후에 비 예보가 있었지만 촉촉이 내리는 비를 맞으며 여행하는 것도 운치가 있다고 생각해, 그리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런데 고성 라벤더팜 축제장이 가까워질수록 대형버스를 비롯하여 승용차들이 줄을 이었고, 더욱이 신경 쓰이는 것은 빗줄기가 갈수록 세지는 것이었다. 축제장에는 주차관리요원들이 비를 맞으며 교통정리를 하고 있었다. 주차장에서 빠져나오는 차량과 들어가려는 차량이 혼선을 빚으며, 더욱더 힘들었지만 그래도 주차는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문제는 대형버스를 이용해 구경온 여행객들은 어쩔수없이 내려서 입장을 하는데, 승용차를 이용해 구경온 사람들은 내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포기하고 빠져나가는 차량들이 더러 보였다. 우리 가족..

1박2일로 고등학교 친구들 모임 반창회를 다녀오다

오늘(2024년 4월 13일-토)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수십 년 만에 같은 반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반창회에 가는 날이다. 반창회 모임이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으나 나는 이번 모임이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한다. 같은 반 친구들이 만나서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것은 현대문명인 카카오톡의 활성화로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모임장소는 대전광역시 유성구이다. 속초에서 곧바로 가는 교통편이 없어서 오늘은 하남시에 사는 친구랑 같이 가기로 한다. 6시 30분에 속초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한 버스는 8시 40분에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한다. 2시간 10분을 쉬지 않고 달려 도착한 것이다. 곧바로 강변역에서 전철을 타고 하남시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간다.   하남 검단산역에 도착한 시간은 9시 40분, 또다시 친구를..

오랜 옛 친구들과함께 오산 물향기 수목원을 가다

오늘(2023년 11월 18일-토)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임이 있는 날이다. 오후 3시에 오산 물향기수목원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한다. 오산 물향기수목원은 오산대역 2번출구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있다. 약속한 시간에 오늘 오기로 한 친구 4명이 모두 모였다. 친구들은 모두 멀리서 오는 바람에 점심을 못 먹었다고, 수목원은 내일 구경하고 곧바로 식사를 하러 가자고 한다. 1박 2일 여행의 시작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모두 식사를 하러 갔다. 식사를 마친 후 숙소에 들어와 휴식을 취한다. 오랜만에 만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하다 보니 잠잘 시간이 되었다. 아침에 일어나 오산친구한테 전화를 한다. 오산친구의 차를 타고 2일 차 여행을 출발한다. 우선 물향기수목원에 가보기로 한다. 입구에서 주차비를 결재..

양양 남대천변 송이연어 축제장에 다녀오다

오늘(2023년 10월 4일-수)은 2023년 양양 송이연어축제 개막식 날이다. 동명항에서 9번 버스를 타고 같이 일하는 지인과 함께 양양 송이연어 축제장에 가기로 한다. 속초를 벗어난 9번 버스는 양양 송이연어 축제장으로 가는 양양전통시장에 도착했다. 때마침 양양전통시장은 오늘이 5일장이라고 한다. 축제장으로 가는 길에 송이버섯도 보인다. 우리는 인근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고 행사장으로 간다. 남대천변에 세팅된 행사장에는 인근주민들이 많이 붐비었다. 우리 일행도 자리를 잡고 구경을 하기로 한다. 1부 개막식행사가 끝나고 2부 유명가수 초청 공연이 있었다. 엊그제 고성에서 시작된 2023 세계산림엑스포에도 초청되었던 홍진영 가수를 이곳에서도 볼 수 있었다. 갑자기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한다. ..

양주 나리공원 천일홍축제장에 다녀오다

오늘(2023년 9월 30일-토)은 추석연휴라 가족과 함께 양주 나리공원 천일홍 축제장에 가기로 한다. 천일홍축제장은 축제기간은 끝났지만 그래도 연휴기간이라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매표소에 줄지어 서있었다. 우리 가족도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한 후 입장한다. 축제장에 핀 천일홍은 모두 만개하여 아름답기만 하다.  천일홍 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홍 꽃밭 조성으로 도농체험 및 시민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시민과 함께하는 힐링 축제를 통한 나리공원, 양주시를 대외적으로 홍보함은 물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지역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이다. 체험농원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천일홍 축제가 입소문을 타면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표 꽃축제로 자리 잡았다. 거대한 규모의 천일홍 군락지를 볼 수 있다. 천일홍 외에도 ..

송지호해수욕장에서 서낭바위를 만나다

오늘(2023년 9월 23일-토)은 오전에 통일전망대를 다녀오고 오후 일정으로 김일성별장,이승만별장, 그리고 라벤더마을을 다녀왔다. 마지막코스로 송지호해수욕장 한편에 있는 서낭바위를 가보기로한다. 서낭바위로 가는길은 야산에 계단이 설치되어있었다. 서낭바위로 내려가기전에 전망대에 올라가 본다. 전망대에서는 송지호 빨간등대가 보였다. 동해안은 어디를가나 빨간등대를 만날수있다. 전망대에서 해안을 구경하다가 서낭바위로 내려간다. 서낭바위는 홀로 우뚝 서있었다. 그 주변에는 낚시 포인트인지 강태공들이 강풍이 불어오는데도 아랑곳없이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서낭바위도 관광코스인지 관광객들이 여러명 내려오고 있었다. 서낭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빨간등대 동영상 서낭바위 가는길 서낭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빨간등대 서낭바위..

고성 하늬라벤더팜에 다녀오다

오늘(2023년 9월 23일-토)은 오전에 통일전망대를 다녀왔다. 오후 일정으로 안보관광 코스인 김일성별장과 이승만별장을 거쳐 집에 오는 길에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고성 하늬라벤더팜에 가보기로 한다. 김일성별장을 출발하여 구부러진 길을 달려 라벤더마을에 도착하였다. 들어가는 입구가 보랏빛 포장도로이다. 마음이 설렌다. 축제장에 온 기분이다. 그러나 라벤더축제는 5월이면 끝난다고 한다. 축제가 끝나도 10월까지는 운영을 한다고 한다. 입구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는데 이벤트로 코스를 한 바퀴 돌면서 6개 장소에 도장을 모두 찍어오면 선물코너에서 선물을 준다고 한다. 라벤더 축제 기간이 지나서인지 꽃들은 모두 시들어 있었고 맨드라미만이 활짝 만개하여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한 바퀴 쭉 돌면서 5개의 도장은 ..

화진포의 성 김일성별장을 다녀오다

오늘(2023년 9월 23일-토)은 오전에 통일전망대를 다녀왔다. 오후 일정으로는 화진포의 성 김일성별장에 가기로 한다. 먼저 이승만 별장에 들러 매표한다. 이곳에서 매표하면 이승만별장과 김일성별장 모두 관람할 수 있다고 한다. 이승만별장은 예전에 보았던 원래 별장은 아래에 건물이고 그 위쪽에 최근에 별도로 새로운 건물을 다시 신축했다고 한다. 이승만별장 관람을 마치고 김일성별장으로 이동한다. 이승만별장과 김일성별장은 화진포에 위치하고 있어 500m 거리이다. 곧바로 김일성 별장에 도착한다. 주차장에 주차 후 별장으로 올라간다. 별장은 3층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옥상에 올라가니 화진포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김일성별장 옥상에서 바라다보이는 화진포해수욕장은 너무 환상적이었다. 김일성 별장 구경을 마치고..

고성 통일전망대를 다녀오다

오늘(2023년 9월 23일-일)은 속초에서 출발하여 고성 통일전망대에 가보기로 한다. 통일전망대는 두어번 가보았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가본지가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기만하다. 아침 9시에 속초 동명항을 출발하여 우선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로 간다. 출입신고소에 도착하니 소낙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한다. 잠시후 소낙비가 잠시 멈추었을때 출입신고소에 들어가 출입신고 후, 교육장에서 교육을 마치고 차를 가지고 전망대로 간다. 전망대에 가기전에 검문소에서 검문을 마치면 그 이후는 자유롭게 통일전망타워에 올라가 관람을 할수있다. 전망타워 아래층에 내려가면 시간대별로 지도를 보면서 자세한 설명도 들을수있다. 지도상에 하얀글자가 우리지역이고 빨간글자가 북한이라고 한다.전망대 유리창 사이로 보이는 금강산아래 ..

송지호해수욕장 그리고 오호캠핑장

오늘(2023년 7월 22일-토)은 고성 왕곡마을과 송지호둘레길 탐방을 마치고 송지호 해수욕장으로 발길을 돌린다. 이곳은 왕곡마을, 해양심층수단지, 철새관망쉼터 등 주변연계 관광여건이 매우 좋은 곳으로, 오호리항 포구에서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어 테마여행지로 각광을 받고있는 곳이다. 또한 화진포해변과 성분이 같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곳으로 수심이 낮고 백사장 전면으로 주위의 경관이 수려하여 수십만명의 관광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송지호해수욕장을 알리는 푯말을 따라 걸어가 본다. 잠시 후 송지호해수욕장 주변은 캠핑차들로 꽉 차 있었다. 자세히 알고 보니 해수욕장 앞에는 오호캠핑장이 있었다.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면서 캠핑까지 할 수 있는 멋진 곳이 이곳 송지호해수욕장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