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지역 산/소백산, 21

1박2일산행 2일차(공주 계룡산)

오늘은 동학사 주변 숙소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산행 준비를 한다. 어젯밤 친구들과의 술자리가 길어서인지 피곤하기만 하다. 그래도 숙소를 빠져나와 인근 식당에서 해장국으로 속을 달랜 후, 인근 동학사 주차장으로 간다. 동학사 주차장은 관광 지라서인지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8시 20분. 우리 일행은 동학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공주 10경을 알리는 관광지도가 보인다. 우리는 이곳 10경 중에 오늘 제4경인 계룡산국립공원과 제9경인 동학사은선폭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오늘 산행한 코스는 천정탐방지원센터~남매탑~삼불봉~관음봉~은선폭포~동학사~ 동학사주차장으로 11.1km거리이며 산행시간은 4시간 40분 걸렸다. 08시 20분. 천정탐방지원센터 입구이다. 이제 산행을 출발한..

1박2일 산행 1일차(천안 태조산)

오늘(2023년 2월 18일-토)은 오랜만에 친구들하고 셋이서 1박 2일 산행을 하는 날이다. 먼저 보스턴님이 천안에 도착하여, 천안에 있는 태조산에 가기로 한다. 오늘 같이 산행할 친구 *창이는 16시에 태조공원에 도착한다고 한다. 우리 둘이 태조공원에 도착한 시간은 13시 30분이다. 13시 30분. 충청남도 안전체험관 바로 앞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태조공원에는 천안함 위령탑도 있었다. 태조공원을 가로질러 태조공원 관리사무소 방향으로 걸어간다. 태조공원관리사무소에서 우측으로 가면 산행 들머리가 나온다. 들머리에 도착했다. 전망대 방향으로 올라간다. 잠시 올라가니 팔각정이 보인다. 팔각정을 지나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올라간다. 이제 태조산 방향 안내표지가 보인다. 10..

속리산 화북분소~문장대~천황봉~법주사 산행

오늘(2022년 6월 12일-일)은 안내산악회를 따라 속리산에 간다. 7시에 신사역을 출발한 버스는 속리산 들머리인 화북분소에 9시 40분에 도착했다. 안내산악회 대장은 시간에 쫓기면 사고가 날 수 있으니 여유 있게 시간을 준다면서 날머리 대형버스주차장에 16시 30분까지 오라고 했다. 참고로 법주사에서 주차장까지는 1.5km 거리로 20여분이 소요된다고 알려주었다. 충북 보은군과 경북 상주군 화북면에 걸쳐 있는 속리산은 우리나라 대찰 가운데 하나인 법주사를 품고 있다. 정상인 천황봉(1,058m), 비로봉(1,032m), 문장대(1,033m), 관음봉(982m), 입석대 등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능선이 장쾌하다. 봉우리가 아홉 개 있는 산이라고 해서 신라시대 이전에는 구봉산이라고도 불렀다. 속리..

1일3산 산행(대전 식장산에 오르다)

오늘(2021년 1월 24일-일)은 1일 3 산 산행의 마지막 코스로 대전 식장산에 오르기 위해 식장산 전망대 주차장으로 향한다. 식장산으로 오르는 도로는 승용차 2대가 간신히 비켜갈 정도로 좁은 길이었다. 식장산 전망대 주차장에 오르내리는 차량은 늦은 시간인데도 많이 볼 수 있었다. 특히 이곳은 야간 전망이 멋있다고 알려져 있다고 한다. 우리는 진입로에서 4.2km의 구간을 천천히 20여분을 달려 전망대 주차장에 도착했다. 우리가 도착한 전망대 주차장의 모습이다. 우측 전망대로 올라가는 방향이다. 우리는 직진하여 능선길로 접어든다. 우리는 산행길 해돋이전망대 방향으로 올라간다. 곧바로 식장산 정상을 알리는 표지가 보인다. 이제 400m 전방에 식장산 정상이다. 식장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 송신탑이 여러 ..

1일3산 산행(대전 계족산에 오르다)

오늘(2021년 1월 24일-일)은 오전에 갑하산을 산행하고 2번째 산행지로 계족산을 선택했다. 계족산의 유래를 알아보기로 한다. 백제 초기, 충주 심항산에 지네가 많아 고을의 골칫거리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마고성 성주의 딸이 심항산 기슭에서 지네에게 물려 죽었다. 성주는 온 백성을 동원하여 지네를 퇴치하려 하였으나 지네는 줄어들지 않았다. 성주는 심항산 정상에 제단을 마련하고 하늘과 산신에게 기도를 올렸다. 7일째 되던 날 노선이 나타나, “지네를 없애고자 하거든 산에 닭을 먹이도록 하라.”라고 계시하였다. 성주는 백성들을 시켜 산에 닭을 방목케 하였다. 그러자 닭이 지네를 찾기 위해 온 산을 헤집고 다녔다. 그 후 ‘닭이 밟고 다닌 산’이라고 하여 계족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우선 계족산 ..

1일 3산 산행(대전 갑하산에 오르다)

오늘(2021년 1월 24일-일요일)은 보스턴님과 함께 대전으로 간다. 보스턴님은 요즘 200대 명산 탐방에 재미가 붙였다. 아침 일찍 해가 뜨기도 전에 신이문역을 출발한 후, 휴게소에 들러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또다시 달려 1차 산행지인 갑하산 들머리 동학사 LPG충전소에 도착한 시간은 9시가 조금 넘어서 인 것 같다. 오늘 날씨는 포근하기만 하다. 보스턴님은 두껍게 입었던 잠바를 벗어던지고 가볍게 출발한다. 갑하산(468m)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산으로 계룡산 국립공원에 인접해 있는 숲이 잘 우거진 전망이 좋은 산이다. 갑하산이란 이름은 옛날에 이 지역이 급소여서 갑골, 갑동의 지명에서 유래된 듯하다. 이 산은 세 개의 봉우리가 불상을 닮았다고 하여 삼불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전 쪽에서 볼..

천안의 명산 흑성산 최단코스

오늘(2021년 1월 10일-일)은 오전에 상주 갑장산 산행을 마치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김치찌개로 점심을 먹은 후 천안의 명산 흑성산으로 간다. 흑성산 가는 길은 KBS 흑성산 중계소 앞까지 차로 이동할 수 있다고 한다. 차로 올라가면 중계소 바로 앞이 정상이니 최단코스 임에는 틀림없다. 우리는 유관순기념관을 지나 KBS중계소 임도에 접어들었다. 조금 올라가다 보니 승용차로는 도저히 미끄러워서 올라갈 수 없었다. 우리는 갓길에 주차를 해놓고 걸어가기로 한다. 가는 길목에 샘터가 보인다. 흑성산으로 가는 길 임도에는 1톤 트럭이 길에 빠져나오질 못하고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2km 이상의 임도를 걸어 올라간다. 드디어 KBS 흑성산 중계소가 보인다. 흑성산 정상을 알리는 표지가 보인다. 흑성산 정상에서..

상주의 영봉 갑장산 최단코스

오늘(2021년 1월 10일-일)은 어제 백화산 산행 후 친구들과 함께 영동에서 하룻밤을 지낸 후, 아침 일찍 갑장산 산행에 나선다. 갑장산 최단코스인 갑장사 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시골길이고, 아침 이른 시간이라서 인지 지나가는 차량을 볼 수가 없었다. 그저 2~3대의 차량이 지나갈 뿐이었다. 갑장산은 상주의 삼악인 현악 갑장산, 노악 노악산, 석악 천봉산 중에 제일인 명산이며 백두대간 소백산맥 줄기의 하나다. 갑장산으로 가는 길목에 추풍령역이 보인다. 아침 해가 떠 오르기 전 영동군 추풍령역 앞에서 인증숏을 한다. 오늘 우리는 갑장산 최단코스 산행으로 갑장사 주차장에서 올라간 후, 원점회귀 산행을 하였다. 갑장사 주차장 들머리 돌계단길을 따라 오른다. 갑장사 입구 돌계단 갑장사 사찰이다. 갑장사 앞마당..

영동의 명산 백화산(한성봉) 설경에 취하다

오늘(2021년 1월 9일-토)은 보스턴님과 함께 200대 명산 탐방에 나선다. 신이문역에서 아침 6시에 보스턴을 만나 오산으로 향한다. 오산에 도착한 시간은 7시 15분, 이곳에서 친구를 만나 3명이 오늘 산행 친구이다. 오늘 산행지 들머리는 반야 교이다. 그런데 어찌하다 보니 반야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게 된다. 도착한 시간은 9시 20분이다. 산행을 마친 후에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반야교에서 출발하면은 능선 따라 오를 수 있지만, 오늘 우리가 산행을 시작한 반야사에서 오르면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임을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오늘 산행한 코스는 반야사에서 백화산 호국의 길 8탄에서 시작하여 5탄 중간지점에서 계곡 너덜길을 따라 올라가 정상에 도착했다. 원래는 반야교를 건너가면 산행 안내표지가 잘 되어 ..

보스턴님과 함께 진천의 명산 두타산을 가다

오늘(2021년 1월 3일-일)은 연휴 마지막 날로 보스턴님과 함께 진천의 명산 두타산에 간다. 어제 오산에 사는 친구들과 함께 산행 후 뒤풀이를 좀 진하게 한 탓에 아침에 일어나니 좀 몸이 무겁기만 하다. 보스턴님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설렁탕집에 가서 식사를 마치고 나니 좀 몸이 가벼워지는 것 같았다. 우리는 진천 두타산 영수사를 향하여 출발한다. 두타산 최단코스가 이곳 영수사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우리는 10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곧바로 산행 준비를 하고 출발한다. 두타산은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과 괴산군 도안면·증평읍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98m로, 두태산으로도 불린다. 마치 부처가 누워 있는 형상을 하고 있고 영수사를 산자락에 품고 있는 명산이다. 영수사에서 울리는 종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