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속초여행 27

속초 장사항과 동명항에서 바라본 설악산

오늘(2024년 6월 25일-화)은 장사항 방파제 등대로 가보기로 한다. 장사항방파제는 속초의 끝자락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즉 속초와 고성의 경계선이기도 하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인지, 장사항 방파제에서 바라다보면, 설악산 정상인 대청봉도 보이고, 흔들바위가 대명사인 울산바위도 보인다.  오늘도 장사항 방파제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가 자전거로 동네 한 바퀴 돌아본 후 숙소로 돌아왔다. 장사항에서 조망되는 설악산 동영상  오늘(2024년 6월 26일-수)은 아침 일찍 우체국에 들러 일을 본 후에 자전거를 타고 동명항 방파제에 가보기로 한다. 어제는 장사항 방파제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오늘은 동명항 방파제에서 속초시내를 바라다보고 싶어서이다. 동명항 방파제 빨간등대에서 위쪽으로는 장사항이 보이고, 아래..

11번가 불청객 공연관전 수기

오늘(2024년 6월 8일-토)은 속초에 놀러 온 친구 배웅을 하고 19시에 공연하는 11번가불청객을 보기 위해 속초문화예술회관으로 간다. 11번가불청객은 인터넷 예매를 했는데, 속초시민은 50% 할인을 받아 1만 원에 예약할 수 있었다. 이번에 공연하는 11번가 불청객은 힐링 코미디 연극이다. 속초소재 극단 파. 람. 불에서 공연을 주관한다.  속초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토요일에 2회 공연을하고 일요일에 1회 공연을 한다고 한다. 나는 저녁 7시에 공연하는 2회 차 공연을 보게 될 것이다.   공연시작에 앞서 추첨으로 시계 2개와 싸이버거세트 상품권과 치킨덮밥 상품권을 나누어 주었다. 나에게는 이런 추첨의 행운이 오지는 않았다. 등장인물은 톰,앨리스(형님 약혼녀), 바니, 뮤리엘(동생 약혼녀), 프랭키(..

영랑호리조트 스타박스 전망대

오늘(2024년 6월 8일-토)은 친구 가우리님과 함께 설악산 자생식물원에서 척산온천까지 트레킹 한 후에 온천뜰식당 앞에서 택시를 타고 영랑동으로 이동했다. 영랑동 봉포머구리집은 30년 역사가 담긴 원조 속초물회 전문점이라고 한다.  '머구리'는 철로 만든 무거운 장비를 쓰고 공기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배 위에 연결된 호스 하나 의지한 채 깊은 물속으로 내려가 해산물을 채취해 오는 잠수부라는 뜻이라고 한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멀리서 온 친구와 함께 기념사진 한 장 남겨본다. 속초에는 물회맛집이 아바이마을에도 있다. 그곳은 입구에 순서를 기록하도록 되어있다. 30여분 기다리면 번호를 부른다. 아바이마을 물횟집은 양이 많아 보였다.    봉포머구리집에서 빠져나와 영랑호리조트 스타박스에 가기로 한다. ..

비오는날 설악산 자생식물원을 다녀오다

오늘(2024년 6월 8일-토)은 멀리서 친구 가우리님이 오기로 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7시 5분 차를 타고 출발했다고 한다. 나는 속초터미널에 시간 맞춰 마중을 나갔다. 도착예정시간은 9시 15분이다. 버스는 조금 지연되어 9시 20분에 도착하였다. 가우리님은 우선 속초중앙시장에 가서 아침 식사를 하자고 한다. 속초중앙시장에 걸어서 찾아가기로 한다. 터미널에서 중앙시장은 10분 거리이다. 이른 아침 시간인데도 토요일의 중앙시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술빵집에 늘어선 줄을 보고 또 한 번 놀란다. 밖으로 나와 골목길 식당에 들어가려고 하니 이곳에도 역시 줄지어 입장을 기다리는 손님들이 있었다. 할 수 없이 우리는 시장 한편에서 간단히 식사를 마친다. 식사를 마치고 택시를 타고 설악산 자생 식물원에 가기..

늘근도둑이야기 관전 수기

오늘(2024년 5월 31일-금)은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공연하는 늘근도둑이야기를 보러 간다.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했는데 속초시민들의 열기가 대단해서 거의 마지막에 간신히 예매를 할 수 있었다. 오늘은 만석이라 많이 혼잡할 것이 예상되어 일찍 집을 나섰다. 속초문화예술회관 앞은 미리 온 관객들로 인하여 혼잡했다. 줄지어 표를 받은 후 포토존에서 행사진행요원의 협조로 인증사진을 한 장 찍을 수 있었다. 곧장 2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고 앉았다. 늘근도둑이야기 연출자 마지막 인사 동영상 늘근도둑이야기의 출연진 및 시놉시스(연극의 개요)에 대하여 알아보자. 두 늙은 도둑의 노후 대책을 위한 마지막 한탕! 그런데 하필 '그분'의 미술관을! 대통령 취임특사로 감옥에서 풀려난 두 늙은 도둑은 노후대책을 위한..

가객 박인환 관전 수기

오늘(2024년 5월 18일-토)은 오후 3시에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강원도립극단소속 회원들이 관객참여 음악극 가객 박인환을 연출한다. 강원도민 50% 할인을 받아 5천 원에 현장티켓팅을 하여 관람할 수 있었다. 가객 박인환은 시인 박인환의 삶과 시 세계를 작가의 연극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팩션 음악극이다. 줄거리는 이렇다. 2024년 고향 강원에 돌아온 시인 박인환의 영혼이 1945년대로 시간여행을 제안한다. 해방에서 한국전쟁으로 연결되는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시인이라는 천형을 견디며 살아남은 박인환! 1945년 평양의학전문학교를 중퇴하고 상경하여 종로구 낙원동입구에 서점 를 개업한다. 1948년 문학소녀 '이정숙'과 결혼한다. 1949년 모윤숙의 모략으로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체포되어 고문받는다. 그리..

속초 영랑호에 활짝 핀 철쭉꽃

오늘(2024년 4월 25일-목)은 쾌창한 봄날씨이다. 엊그제 만발했던 영랑호에 벚꽃이 지는가 싶더니 어느 날부터 철쭉이 흐트러지게 활짝 피었다. 봄이 우리 곁으로 더욱더 가까이 다가온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우선 자전거를 타고 영랑호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고자 한다. 영랑호는 산책길 따라 7.5km 거리이다. 한 바퀴 도는데 도보로 천천히 2시간 코스이다. 그리고 중간에 다리를 건너면 반바퀴 코스로 1시간 거리이다. 자전거로는 1바퀴 도는데 약 20분~25분 정도 걸린다.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한 바퀴 돌아보면서 철쭉꽃을 관찰해 보기로 한다.  영랑호주변 철쭉꽃 동영상    영랑교를 지나면서 영랑호수공원을 출발한다.    속초의료원 앞에 활짝 핀 철쭉꽃을 보면서 지나간다.   순국동지 충혼비 앞에 핀 ..

강원도 고성여행(오호항등대,대진항해상공원,반암항복합낚시공원)

오늘(2024년 4월 21일-일)은 옛 직장 동료들이 속초에 오는 날이다. 오후 12시 40분에 도착하여 인근식당에서 생선찜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식사를 마치고 곧바로 고성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여행이라기보다는 바다낚시 포인트 탐방이라고 생각된다. 우선 속초에서 가까운 오호항 등대로 출발한다. 오호항은 자전거라이딩할 때 자주 들렀던 곳으로 낯익은 곳이다. 속초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금세 도착했다. 도착하여 방파제 쪽으로 걸어가 본다.   고성여행 동영상(오호항등대, 대진항해상공원, 반암항복합낚시공원)   오호항은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에 있는 어항으로 봉수대해수욕장 옆에 위치해 있다. 체험낚시로 유명한 곳이라 넓은 주차장과 가족낚시 체험 상가들이 많다. 작고 아담한 항구지만 좌우로 송지호해수욕장과 봉..

고성 백도 자전거여행 후 속초 영랑호 벚꽃 축제장 한바퀴

오늘(2024년 3월 31일-일)은 속초 영랑호에서 고성 백도해변으로 자전거여행을 떠난다. 출발지점에서 백도해변까지는 약 13km 거리이다. 왕복 26km이기 때문에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이다. 회사 동료와 함께 아침 10시에 출발하여 백도 하얀섬횟집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20분이다. 우리는 일단 자주 방문한 하얀섬횟집에 가서 점심 식사를 하기로 한다. 하얀섬횟집은 노부부가 오랜 기간 운영하는 식당으로 TV에도 방영되고 맛집으로 쾌 유명한 집이다.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에 위치한 하얀섬횟집이다. 활어회집으로 신선도가 뛰어나 단골손님이 많다고 한다.  취급하는 매뉴는 물곰탕, 도치알탕, 대구맑은탕, 물회, 회덮밥 등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많다.   우리는 일단 가재미새꼬시 한 접시하고 도치알탕..

속초문화예술회관 낭독뮤지컬(냉면 한그릇 후루룩 넘기듯) 관람

오늘(2023년 12월 02일-토)은 집 앞에 있는 영랑호를 자전거로 3바퀴 돌고서 집에 왔다. 그리고 저녁 6시에 시작하는 뮤지컬을 보기 위해 서두른다. 지난주에도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오페라뮤지컬을 보았는데 이번주에도 공연이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더군다나 이번공연은 속초시 승격 60주년 기념으로 공연하는 거라 무료입장한다고 한다. 저녁 6시부터 공연이 시작되는데 20분 전인 5시 40분부터 입장한다고 한다. 지정된 자리는 없고 입장해서 본인이 앉고 싶은 자리에 앉으면 된다고 하였다. 나는 출연자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은 마음에 맨 앞자리에 앉았다. 잠시 후 음악을 담당하는 악기들이 입장하고 곧이어 출연자 10명이 입장하였다. 아직 미완성단계라서 오페라로는 볼 수 없고 의자에 앉아서 낭독을 하는 뮤지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