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속초여행 38

속초문화예술회관 낭독뮤지컬(냉면 한그릇 후루룩 넘기듯) 관람

오늘(2023년 12월 02일-토)은 집 앞에 있는 영랑호를 자전거로 3바퀴 돌고서 집에 왔다. 그리고 저녁 6시에 시작하는 뮤지컬을 보기 위해 서두른다. 지난주에도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오페라뮤지컬을 보았는데 이번주에도 공연이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더군다나 이번공연은 속초시 승격 60주년 기념으로 공연하는 거라 무료입장한다고 한다. 저녁 6시부터 공연이 시작되는데 20분 전인 5시 40분부터 입장한다고 한다. 지정된 자리는 없고 입장해서 본인이 앉고 싶은 자리에 앉으면 된다고 하였다. 나는 출연자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은 마음에 맨 앞자리에 앉았다. 잠시 후 음악을 담당하는 악기들이 입장하고 곧이어 출연자 10명이 입장하였다. 아직 미완성단계라서 오페라로는 볼 수 없고 의자에 앉아서 낭독을 하는 뮤지컬..

속초문화예술회관 콘서트 오페라(푸치니 잔니 스키키) 공연 관람

오늘(2023년 11월 25일-토)은 숙소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하는 오페라를 보러 가기로 한다. 오후 2시에 시작하므로  20분 전에 회관에 들어서자 많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나는 현지에서 매표를 했는데 속초시민은 50% 할인을 해준다고 한다. 원래는 2만 원인데 나는 신분증을 제출하고 할인된 금액으로 1만 원에 티켓팅을 하고 입장을 하였다. 평소에는 2층관람석은 출입을 제한하는데 오늘은 관람객이 많아서 2층에서도 공연관람을 볼 수 있었다.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추어 공연하는 14명의 출연진 입장이 있었다. 곧이어 공연이 시작되었다.  잔니스키키’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탈리아의 오페라로 푸치니의 3부작 중 하나인 단테의 ‘신곡’ 지옥편에 해당되며, 짧고..

고성 통일명태축제장을 다녀오다

오늘(2023년 10월 28일-토)은 고성에서 2023년 10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열리는 통일명태축제장에 가기로 한다. 속초 영랑동에서 승용차로 직원과 함께 3명이 출발한다. 승용차는 40분 만에 고성 거진항 축제장에 도착했다. 축제는 3일 차라서 인지 이미 질서를 찾아가고 있었다. 진입로 다리에 일렬로 주차를 하고 행사장으로 간다. 행사장입구에는 코다리를 걸어놓고 있었다. 가격은 천 원에 1마리이다. 우리 일행은 코다리가 싸다면서 지인들에게 선물한다고 택배로 보낸다고 했다. 코다리 코너를 지난다. 이번에는 방어가 1마리에 5천 원이다. 더욱이 소주 한 병은 서비스라고 한다. 우리 일행은 이곳에서 방어를 맛볼 수 있었다. 잠시 후 어르신들로 이루어진 고성 어로요공연을 볼 수 있었다. 고성 어로..

속초 아바이마을 둘러보기

오늘(2023년 10월 24일-화)은 오전에 시간을 내어 아바이 마을에 가보기로 한다. 아바이 마을로 가는 길목에 있는 오징어난전을 지나간다. 오징어난전에는 그동안 오징어가 비싸서 자주 맛보지 못했는데, 반갑게도 10월 말에 나온다는 도루묵과 양미리가 나와있었다. 오징어난전 점포주인은 3 만원이면 소주 한잔 먹을 수 있다고 알려준다. 오징어 난전을 지나 갯배 탑승장으로 간다. 요금은 편도 500원이고 속초시민은 무료라고 한다. 아바이마을은 행정구역으로 속초시 청호동이다. 함경도 실향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해서 아바이마을로 불린다. 아바이란 함경도 사투리로 보통 나이 많은 남성을 뜻한다. 1950년 한국전쟁으로 피난 내려온 함경도 실향민들이 집단으로 정착한 마을이다. 한국전쟁 중 이북에서 내려온 실향민들..

속초 장사항 야경에 취하다

오늘(2023년 10월 11일-수)은 속초 장사항 회센터에 가보기로 한다. 장사항은 동명항 인근에 위치해 있어 동명항등대에서 장사항등대까지 해안도로를 따라 산책코스로 인기가 많다. 오늘은 등대해변을 거쳐 봉포머구리집을 지나 장사항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걸어본다. 장사항에는 장군횟집, 이모횟집, 한산횟집, 독도횟집 등 많은 횟집들이 줄지어 영업을 하고 있었다. 나는 선약이 있어 장사항 회센터 건물로 갔다. 회센터건물은 동명항처럼 1층 점포에서 회를 뜨고 2층 식당에 올라가서 기다리면 식사를 할 수 있는 구조이다. 잠시 후 식당에 도착하여 일행과 함께 식사를 마친다. 식사가 끝날 무렵 장사항은 해가 저물어가고 있었다. 해저문 시간에 장사항 하얀 등대 쪽으로 걸어가 본다. 장사항 하얀 등대에서 바라다본 장사항의..

속초시 승격 60주년 기념행사 개막식( 드론쇼 및 축하공연 )

오늘(2023년 10월 6일-금)은 속초시 승격 60주년 기념행사 개막식이 있는 날이다. 오전에 축하공연 거리퍼레이드가 있었고 저녁에는 엑스포광장에서 개막식 및 축하공연이 있는 날이다. 시간에 맞춰 엑스포광장에 자리를 잡고 기다린다. 곧이어 개막식이 진행되었고 개막식이 끝난 후 곧바로 드론쇼가 있었다. 700대의 드론이 청초호 상공으로 떠오른다. 곧이어 어두운 하늘을 휘황찬란한 자막과 그림으로 보여준다. 제58회 설악문화제도 속초시 승격 6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개최되었다. 드론쇼가 끝나고 곧이어 유명가수(설하윤, 김완선, 김종국) 공연이 있었다. 가수들의 열창이 쌀쌀한 가을 날씨를 포근하게 만들어 주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였다.

속초 칠성조선소

오늘(2023년 10월 6일-금)은 속초 로데오거리 축제 관람을 마치고 엑스포 행사장으로 가는 길에 칠성조선소에 들러 보기로 한다. 칠성조선소는 1952년에 원산조선소라는 이름으로 지금의 자리에 문을 열었다고 한다. 그 후 2017년 8월까지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배를 만들고 수리하여 바다로 보내는 일을 했다. 그리고 2018년 2월 칠성조선소는 새로운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개방되었다. 지금 공간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칠성조선소는 청초호 바로 앞에 있어 카페의 전경은 연인들의 쉼터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속초 칠성조선소 구경을 마치고 엑스포 행사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속초시 승격 60주년 기념 거리축제

오늘(2023년 10월 6일-금)은 속초시 승격 60주년 거리축제를 로데오거리에서 시작한다. 로데오거리에는 많은 시민들이 모여서 속초시승격 60주년 기념행사를 즐기고 있었다. 행사 주최 측에서 관객 분산을 위해 로데오거리 두어곳에 무대를 만들어 놓고 지나가면서 공연을 하였다. 나는 첫 번째 행사가 진행되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거리축제가 끝나고 청초호를 거쳐 엑스포 행사장으로 이동한다.

속초 엑스포타워에서 바라본 설악산 및 청초호 전경

오늘(2023년 9월 24일-일)은 엑스포타워에서 출발하여 설악산으로 자전거라이딩을 하기로 한다. 우선 엑스포타워 전망대에 올라가기로 한다. 속초시민 50% 할인 1200원을 주고 매표 후 올라간다. 전망대에서는 360도 속초시내 및 설악산이 모두 조망된다. 저녁에는 9시 30분까지 개방을 한다고 하니 언제 시간 되면 야경을 한번 보고 싶어 진다. 오늘은 화창한 가을날씨라서 인지 저 멀리 울산바위가 선명하게 보인다. 우선 청초호를 배경으로 조망한 후에 설악산을 구석구석 자세히 살펴본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설악산으로 자전거라이딩을 출발한다. 설악산방향으로 자전거를타고 달리다가 터널을 만나 완주를 포기하고 다시 원점회귀하기로 한다. 어제 토요일 빡센일정으로 다소 피곤하여 오늘은 자전거여행을 그만하기로 한다..

동창들과 1박2일 속초여행

오늘(2023년 8월 26일-토)은 오랜 친구 동창들과 속초 모임이 있는 날이다. 원래는 5명이 오기로 되어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2명이 빠지고 3명만이 참석을 하였다. 우선 뭇지마님과 보스톤님이 도착했다. 우리는 집근처 섭해장국집으로 가서 아침 식사를 하였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인근 등대해변으로 간다. 등대해수욕장은 마지막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서서히 들어오기 시작했다. 우리는 저녁에 와서 해수욕장에 들어가기로하고 우선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서 여행 준비를 마치고 이마트로 간다. 이마트에서 간단하게 쇼핑을 하고 설악산으로 간다. 설악산 주차장은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러온 차량들로 만차를 이루었다. 우리는 주차비 6천원을 내고 상단 주차장으로 올라가 간신히 주차를 할수 있었다. 12시30분에 매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