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워싱턴 여행 1박 2일 마지막 날이다. 일정은 버지니아 북동부에 있는 루레이 동굴을 둘러본 후에 곧바로 7시간을 달려 뉴저지로 가야 하는 고된 일정이다. 루레이동굴은 우리가 머문 숙소에서 1시간을 달려 도착했다. 현지 가이드를 따라 동굴로 들어간다. 루레이 동굴은 미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동굴이라고 한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그 말은 사실임을 알 수 있었다. 1878년 캠벨 형제 등 3인에 의해 처음 발견된 지점도 알 수 있게 표시해 놓았다. 그리고 세계에서 최초로 냉방시스템을 갖춘 주택도 이곳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동굴의 시원한 바람을 주택에 연결하여 냉방을 했는데 화재로 전소되었다고 한다. 내부로 들어가자 커튼처럼 축 처진 커튼 종유석도 볼 수 있었고, 동굴을 돌면서 3번 만나게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