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지역 산/무등산,월출산 7

무등산 3대 주상절리대( 서석대와 입석대 그리고 광석대)

무등산은 광주·전남의 진산이자 호남정맥의 중심 산줄기로 2013년 3월, 우리나라의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전체 면적은 75.425㎢이다. 해발 1,187m의 무등산은 ‘비할 데 없이 높고 큰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고귀한 산’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최고봉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서석대·입석대·광석대 등 수직 절리상의 암석이 석책을 두른 듯 치솟아 장관을 이룬다. 오늘(2021년 10월 3일-일), 나는 이 무등산 주상절리대를 만나기 위해 서울시청역에서 출발하는 28인승 버스를 타고 달리고 달려 무등산 들머리 원효 분소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오늘 내가 산행한 코스이다. 원효분소~꼬막재~규봉암~장불재~입석대~서석대~옛길~원효분소로 약 11km거리이다. 무등산 산행은 보통 교통..

상암초등학교에서 올라간 여수 영취산 새벽산행

오늘(2021년 7월 24일)은 보스턴님과 함께 무박산행을 떠난다. 밤 10시에 출발하여 여수 영취산 입구 상암초등학교에 도착한 시간은 7월 25일 4시경이다. 우선 차로 올라갈 수 있는 임도까지 올라가기로하고 진입로를 찾아 마을을 빙빙 돌다가 20여분, 시간을 보냈다. 결국 찾지 못하고 마을 입구에 주차를 한 후 올라가기로 한다. 여수시 삼일동과 상암동에 걸쳐서 자리한 영취산은 해발 510m의 높지 않은 산이다. 산세가 수려하지도, 높지도 않은 영취산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것은 봄이면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를 국내에서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산이기 때문이다. 경남 창녕의 화왕산, 경남 마산의 무학산과 더불어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곳이다. 30~40년생 진달래 수만 그루가 ..

삼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모후산 산행

오늘(2021년 6월 19일-토)은 오랜 친구들과 1박 2일 5 산 산행에 도전한다. 첫째 날은 좀 긴 코스로 2 산을 타고, 다음날은 새벽부터 좀 짧은 코스로 3 산을 타기로 했다. 아침 일찍 서울을 출발한 우리 일행은 삼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화순 모후산 들머리 더유치 밸리 199에 도착했다. 주변 공터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유천리에서 1.5km 올라온 지점이다. 더 유치밸리199라고 한다. 모후산(母后山)은 전라남도 화순군과 순천시의 경계를 이루는 높이 918m의 산이다. 무등산 북쪽 지맥의 한 봉우리이나 규모가 크고 산세도 험한 편이다. 정상에 오르면 동복호와 주암댐, 무등산, 백아산, 조계산 등이 보여 전망이 트여있다. ​ 조선 선조 25년인 1592년에 정유재란이 일어났을 때 동복현감..

신라 고찰 도림사를 품은 곡성 동악산 산행

오늘(2020년 2월 1일-토)은 시청역에서 안내산악회를 따라 동악산 산행에 나선다. 동악산은 전남 곡성군에 위치한 산으로서, 섬진강을 끌어안고 있는 곡성의 진산이다. 배넘이재를 경계로 비슷한 높이의 큰 봉우리가 남북으로 놓여있는데 남봉과 북봉이다. 남봉은 형제봉이라 하고 북봉을 동악산이라고 하는데 최고봉은 형제봉이다. 이 형제봉은 동악산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으로서, 하늘로 우뚝 솟아 춤을 추는 듯한 동악의 기묘하고 수려한 산세가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동악산은 섬진강과 지리산 조망 산행지로도 유명하다. 정상에 오르면 푸른물결의 섬진강 너머로 하늘을 가를 듯 길게 뻗은 지리산의 여러 능선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동악산은 언뜻보면 깊지 않게 느껴지지만, 파고들면 겹산이면서 장산으로서의 산세를 지니고 있..

광양 매화마을 쫓비산 산행

오늘(2018년 3월 18일-일)은 안내산악회를 따라 광양 매화마을 쫓비산 산행에 나선다. 오늘 함께하는 산행 친구는 예전부터 같이 산에 다니던 산악회 회원 6명이다. 매화마을로 가는 버스는 성수기임을 알리 듯 속도를 내지 못하고 느림보 운행을 하고 있었다. 매화마을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여 우리 일행은 모두 차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우리가 오늘 산행한 코스이다. 섬진강변에 내려 갈미봉을 거쳐 쫓비봉(정상)에 오른 후 매화마을로 하산하였다. 갈미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이다. 입구에서부터 매화나무가 활짝 웃으며 반겨준다. 관동마을 들머리에서 오늘 산행 인증사진 한 장 남긴다. 한가로운 광양 매화마을 앞을 힘차게 올라간다. 임도를 따라 계속 오른다. 매화마을은 한가로운 산촌마을이다. 여기저기 주택들이 ..

안성매표소로 오른 덕유산 향로봉, 무주구천동계곡으로 하산하다

들머리는 칠연계곡이다. 칠연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안성 매표소가 있다.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울창한 숲 속에 흐르는 계곡물이 장관이다. 매표소를 지나 조금 오르면, 폭포가 연달아 흐르다 쏟아지고 그 물이 다시 흘러 또다시 폭포를 이루는 칠연폭포가 있다. 매표소 입구에서 조금 오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조금 오르면 칠연폭포가 나오고, 동엽령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올라야 된다. 약 2시간 30분 정도 오르면 나무계단길을 지나서 동엽령보다 약간 북쪽에 위치한 삼거리 능선에 올라설 수 있다. 동엽령에 올라서면 덕유산의 주릉이며 백두대간이다. 남쪽으로 가면 남덕유를 거쳐 육십령으로 이어진다.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노란색의 원추리꽃이 군락을 이룬다. 동엽령에서 두 시간 정도 산행..

호남의 소금강 영암 월출산 구름다리와 구정봉 기암괴석에 감탄하다

1. 산행 장소 : 영암 월출산( 809m ) 2. 산행일시 : 2012. 6. 9(토)~6. 10(일) 무박산행 3. 산행시간 : 05시 00분~12시 30분(7시간 30분) 4. 산행코스 : 천황사 매표소~구름다리~통천문~천황봉~바람재~구정봉(마애여래좌상 원점회귀)~향로봉~미왕재 억새밭~도갑사 계곡길~도갑사 5. 산행거리 : 9.4km{매표소~천황봉=2.6km, 천황봉~도갑사=5.8km, 0.5km*2(마애여래좌상 왕복)} 6. 산행 인원 : 21명(음악과 산사랑 산악회 회원) 영암 월출산은 경관이 아름답고 난대림과 온대림이 환생하여 생태적 가치가 크다. 또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100대 명산이며. 천황봉을 중심으로 무위사 극락보전(국보 제13호), 도갑사 해탈문(국보 제50호)이 있고, 구정봉 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