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머리는 칠연계곡이다. 칠연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안성 매표소가 있다.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울창한 숲 속에 흐르는 계곡물이 장관이다. 매표소를 지나 조금 오르면, 폭포가 연달아 흐르다 쏟아지고 그 물이 다시 흘러 또다시 폭포를 이루는 칠연폭포가 있다. 매표소 입구에서 조금 오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조금 오르면 칠연폭포가 나오고, 동엽령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올라야 된다. 약 2시간 30분 정도 오르면 나무계단길을 지나서 동엽령보다 약간 북쪽에 위치한 삼거리 능선에 올라설 수 있다. 동엽령에 올라서면 덕유산의 주릉이며 백두대간이다. 남쪽으로 가면 남덕유를 거쳐 육십령으로 이어진다.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노란색의 원추리꽃이 군락을 이룬다. 동엽령에서 두 시간 정도 산행을 하면 중봉에 도착한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귀봉과 대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고 북쪽으로 40분 정도 산행을 하면 덕유산의 주봉인 향적봉에 도착한다. 향적봉에 올라 조망을 하고, 백련사로 하산을 시작하면 1시간30분 정도면 백련사에 닿는다. 백련사에서 구천동 관광단지까지는 약 7km의 완만한 내리막으로 구천동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된다. 이곳에 구천동 33경의 절반 이상이 있으므로 비경을 감상하면서 하산한다. 매표소를 지나서도 계곡을 따라 나제통문까지 구천동 33경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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