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산림청,블랙야크,월간산) 10

친구들과 1박2일 여행(광덕산 산행과 대부도의 추억)

오늘(2020년 1월 18일-토)은 아침 7시 10분에 신이문역에서 보스턴님을 만나 천안 광덕산 최단코스로 간다. 광덕산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바로 앞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곧바로 산행에 나선다. 광덕산(699m)은 아산시 송악면과 광덕면을 경계로 하고 있는 산으로 차령산맥이 만들어 낸 명산으로 전국에 알려진 블랙야크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이다. 예부터 산이 크고 넉넉하여 덕이 있는 산이라 하였으며 또한 나라에 전란이 일어나거나 불길한 일이 있으면 산이 운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광덕산에는 진덕여왕 6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1000년 고찰 광덕사가 있으며 대웅전 입구에는 천연기념물 398호로 지정된 수령 400년 된 호두나무가 있으며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를 만드는 호두의 원산지로 유명하..

1박2일 4산 백대명산 산행 (청양 칠갑산 최단코스)

오늘(2020년 1월 1일-수)은 오전에 계룡산 산행 후 칠갑산 최단코스인 청양 도림리에 도착했다. 칠갑산(561m)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칠갑산의 주요 명소로는 정상, 아흔아홉 골, 칠갑 산장(최익현 동상, 칠갑산 노래 조각품 등), 장승공원, 장승공원 천장호, 장곡사, 정혜사, 자연휴양림, 도림사지, 두률성 등이 있다. 특히 칠갑산은 계절의 변화가 뚜렷하여 봄에는 산철쭉과 벚꽃으로 단장하여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천연림이 현대인들의 심신을 안정시켜 주며, 또한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어우러지며, 겨울의 설경은 천상의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으로 다가와 사시사철 등산객들에게 독특한 묘미를 전해주는 명산이다. 산행 출발지..

1박2일 4산 백대명산 산행 (공주 계룡산 최단코스)

오늘(2020년 1월 1일-수)은 신년 첫 산행지로 공주 계룡산에 오르기로 한다. 계룡산은 주봉인 천황봉에서 쌀 개봉, 삼불봉으로 이어진 능선이 흡사 닭 볏을 한 용의 형상이라는 데서 생긴 이름이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계룡산은 수려한 산세와 울창한 숲을 지닌데다 교통의 요지인 대전 가까이 있어 전국적으로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다. 계룡산은 조용한 산줄기 곳곳에 암봉, 기암절벽, 울창한 수림과 층암절벽 등 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다운 자태와 더불어 고찰과 충절을 기리는 사당을 지닌 것으로도 이름 높다. 동쪽의 동학사, 서북쪽의 갑사, 서남쪽의 신원사, 동남쪽의 용화사 등 4대 고찰과 아울러, 고려말 삼은을 모신 삼은각, 매월당 김시습이 사육신의 초혼제를 지낸 숙모전, 신라 충신 박제상의 제사를 지내는 동학사..

1박2일 4산 백대명산 산행 (영동 민주지산 최단코스)

오늘(2019년 12월 31일-화)은 오전에 황악산 산행 후 오후 산행지로 가까이에 있는 민주지산 산행을 하기로 한다. 민주지산은 충청북도 영동군의 용화면, 상촌면과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민주지산을 중심으로 북으로 각호산, 동남쪽으로 석기봉, 삼도 봉등 1,000m 이상의 산줄기가 이어져 산세가 웅장하다. 이 산을 상촌면 물한리에서 바라보면 삼도봉부터 각호봉까지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가 솟아 있어 산세가 민 두름 하다고 해서 '민 두름산'이라고 부르던 것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민주지산'이란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민족화합을 상징하는 삼도봉[1,177m]은 민주지산의 한 봉우리로 충청, 전라, 경상도를 아우르는 분수령이 된다. 북에서 내려온 산줄기를 받아 한줄기는 대덕산으로 가르..

1박2일 4산 산행 백대명산 (김천 황악산 최단코스)

오늘(2019년 12월 31일-월)은 올해의 마지막 한 해를 보내며 보스턴님과 함께 경북 김천에 있는 황악산으로 송년산행을 떠난다. 충북 영동군 매곡면과 상촌면, 경북 김천시 대항면의 경계를 이루는 황악산 1,111.4m]은 겨울 설화와 가을 단풍이 빼어난 산으로, 정상을 중심으로 북서. 북동. 정남 방향으로 3개의 능선이 발달되어 있다. 북서쪽 방향의 지능선은 곤천산을 지나 영동군 상촌면으로 내려가고, 북동쪽 방향의 지능선은 운수봉 - 괘방재 - 추풍령을 지나 속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주능선이 된다. 한편, 남쪽 지능선은 백두대간의 흐름을 이어 바람재 - 우두령에서 잠시 낮추었다가 삼도봉[1,177m] - 석기봉 - 민주지산에 이르러 해발 1,000m가 넘는 산봉우리들로 솟구치고 있다. 괘방령은 ..

2박3일5산, 백대 명산산행(문경 조령산)

1. 산행일자 : 2019년 11월 21일(목) 2. 산행 장소 : 문경 조령산(1,017m) 3. 산행코스 : 이화령 주차장~헬기장~삼거리~약수터~정상~삼거리~이화령 주차장 4. 산행시간 : 07시 10분~11시 10분(4시간, 휴식시간 포함) 5. 산행 인원 : 2명(보스턴님과 함께) 아침 일찍 일어나 숙소에 있는 식당에서 아침밥을 해결하고 이화령 주차장으로 간다. 숙소에서 이화령 주차장은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었다. 이화령 주차장에서 아침 7시 10분에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처음 길을 잘못 들어 쌩고생을 하였다. 조령산 최단코스는 이화령고개 터널을 건너 산 능선을 타고 가는 양탄자길이 있었는데,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주차장 바로 앞에 있는 계단을 타고 올라 산행을 시작했던 것이다. 나중에 정상에서..

2박3일5산, 백대 명산산행(문경 주흘산)

1. 산행일자 : 2019년 11월 20일(수) 2. 산행 장소 : 문경 주흘산(1,076m) 3. 산행코스 : 조령 제1관문~여궁폭포~혜국사~약수터~900 계단~정상~원점회귀(약 9.0km) 4. 산행시간 : 12시 30분~17시 10분(4시간 40분, 휴식시간 포함) 5. 산행 인원 : 2명(보스턴님과 함께) 오늘은 오전에 단양에 있는 금수산 산행을 마치고 문경으로 향한다. 문경 시내에 접어들어 인근 식당에 들어가 점심을 먹은 후, 주흘산을 타기 위해 조령 제1관문으로 달려간다. 승용차 전용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산행을 시작한다. 주흘산은 산세가 아름답고 여궁폭포와, 혜국사, 팔왕 폭포, 문경 1,2,3 관문 등이 있다. 주흘산 오색 단풍이 내장산을 방불케 할 정도로 아름다워 특히 가을철에 인기다...

2박3일5산, 백대 명산산행(단양 금수산)

1. 산행일자 : 2019년 11월 20일(수) 2. 산행 장소 : 단양 금수산(1,016m) 3. 산행코스 : 상학주차장~남근석 공원~정상~원점회귀(약 5.2km) 4. 산행시간 : 07시 10분~10시 10분(3시간, 휴식시간 포함) 5. 산행 인원 : 2명(보스턴님과 함께) 오늘은 단양 구정 시장 앞 숙소를 6시에 출발하여 시내에서 해장국을 먹은 후, 곧바로 금수산 산행 최단코스 상학주차장으로 향한다. 상학 주차장에는 평일이고 이른 아침이라서인지 주차된 차량은 한 대도 없었다. 우리는 상학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우측에 산행지를 따라 올라가다가 산책 중인 주민을 만나 산행 출발지를 물어보니, 조금 더 올라가면 자그마한 주차장이 보이고 그곳에서 곧장 직진하면 된다고 했다. 입구에 도착해 보니 금수산 안..

2박3일5산, 백대 명산산행(제천 감악산)

오늘(2019년 11월 19일-화)은 오전에 태화산 산행을 마치고 오후 산행지로 제천 감악산으로 향한다. 제천 감악산 최단코스는 백련사 입구이다. 그러나 백련사로 들어가는 길은 승용차 1대만이 지나갈 수 있는 길이고, 오르막이 계속되는 구간으로 거리는 5km이다. 우리는 백련사를 오르면서 내려오는 차를 2대 만났고, 내려오면서도 오르는 차를 2대 만났다. 평일이라서 지나가는 차가 많지 않았고 또한 마주친 구간이 피해 갈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백련사에는 신도들을 위한 주차공간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등산안내도가 설치된 곳 좁은 공간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감악산 정상 1.0km라는 안내표지가 보인다. 포장된 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자 백련사가 보인다. 백련사는 천년고찰로 역사가 ..

2박3일5산, 백대 명산산행(영월 태화산)

오늘(2019년 11월 19일-화)은 영월 태화산을 가기 위해 보스턴님을 신이문역에서 만났다. 보스턴님과 함께 영월 태화산으로 향한다. 보스턴님은 100대 명산을 지난 7월 중순에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26개 산을 인증받았다고 한다. 마라톤을 하면서 간간히 시간을 내어 100대 명산을 열심히 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대부분은 고수동굴 입구에서 시작하여 산행을 하는데, 오늘 우리는 영월 태화산 최단코스 탐방을 위해 흥교 태화산 농장으로 간다. 흥교 태화산 농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할 무렵, 다른 산악회에서 버스가 도착하여 산행을 준비하고 있었다. 태화산 산행은 비교적 완만한 산세로 계속 오르막이었다가 한두 번 내려갔다 올라가면 바로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서는 확 트인 전망이 멀리 영월 읍내까지 보였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