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산림청,블랙야크,월간산)

2박3일5산, 백대 명산산행(문경 주흘산)

불~나비 2019. 11. 21. 17:26

 

1. 산행일자 : 2019년 11월 20일(수)

2. 산행 장소 : 문경 주흘산(1,076m)

3. 산행코스 : 조령 제1관문~여궁폭포~혜국사~약수터~900 계단~정상~원점회귀(약 9.0km)

4. 산행시간 : 12시 30분~17시 10분(4시간 40분, 휴식시간 포함)

5. 산행 인원 : 2명(보스턴님과 함께) 

 

 

오늘은 오전에 단양에 있는 금수산 산행을 마치고 문경으로 향한다. 문경 시내에 접어들어 인근 식당에 들어가 점심을 먹은 후, 주흘산을 타기 위해 조령 제1관문으로 달려간다. 승용차 전용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산행을 시작한다. 주흘산은 산세가 아름답고 여궁폭포와, 혜국사, 팔왕 폭포, 문경 1,2,3 관문 등이 있다. 주흘산 오색 단풍이 내장산을 방불케 할 정도로 아름다워 특히 가을철에 인기다. 높이 20m의 여궁폭포는 수정같이 맑은 물과 노송, 기암절벽을 배경으로 절경을 이룬다. 옛날 7 선녀가 구름을 타고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곳이다. 주흘산과 조령산의 사이로 흐르는 조곡천 동쪽면에는 주흘관(조령 제1 관문), 조곡관(조령 제2 관문), 조령관(조령 제3 관문)의 세 관문과 원터, 성터 등 문화재가 많으며 주막도 있고 관광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산행은 주차장에서 내려 주흘산 오른쪽으로 난 포장도로를 따라 시작된다. 숲 속으로 10분쯤 오르면 오른쪽에 여궁폭포가 있고 계속해서 조금 더 가면 혜국사가 나온다. 여기서 30여분쯤 오르면 능선에 약수가 있는데 물이 너무 차가워 마치 얼음물 같으며 물맛 또한 최상이다. 이곳 약수터에서 900 계단을 거쳐 약 30분간 800m를 더 올라가면 주흘산 정상 주봉이다. 주흘산 정상에서 가까이 영봉도 보였다. 우리는 영봉에도 가 보고 싶었으나 해가 지면은 하산할 때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여, 곧바로 주흘산 제2정상인 영봉 등반은 포기하고 하산을 하였다. 주흘산은 백대 명산 최단 코스만 찾아다니는 보스턴님 입장에서는 다소 길었지만, 그래도 육산이라 산행에 어려움은 없었다. 오늘도 2 산 탐방을 마치고 내일 하루 더 산행을 하기로 결정한 후, 곧바로 조령 1 관문 주변에 있는 숙소를 찾아 휴식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