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지역 산/사량도.울릉도 16

한려해상공원의 숨겨진 아름다운 섬, 장사도에 다녀오다

오늘(2017년 6월 6일-화)은 통영 여행 4일 차이자 마지막 날이다. 그동안 강행한 통영 섬 여행으로 다소 지쳐있어 오늘은 다소 부담이 없는 유람선 여행을 하기로 한다. 유람선 여객선터미널에서 9시에 출발하는 표를 사전 예약했기 때문에 8시 30분까지 와서 표를 교환하라고 한다. 우리는 유람선 터미널이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서 걸어서 갔다. 통영유람선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여 2층으로 올라갔다. 선착장에는 대기 중인 유람선의 모습이 보였다. 대형 크루즈를 예약했는데 오늘은 선사를 변경한다고 연락이 왔다. 통영유람선 운항경로를 안내하는 지도이다. 통영 유람선에서 출발하여 장사도에 도착하는 시간 40분, 오는 시간 40분, 장사도 머무는 시간 2시간 포함하여 총 3시간 20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통영 ..

아름다운 자연이 숨쉬는 대매물도, 장군봉과 해품길을 걷다

아름다운 자연이 숨 쉬는 곳, 꼭 한번 와 보고 싶었던 섬 대매물도, 그곳에 드디어 오늘 발길을 옮기는 순간이다. 대매물도 정상인 장군봉과 해안길 따라 이어진 해품길, 해품길에서 바라다 보이는 소매물도 등대섬이 최고라는데, 설렘을 가득 앉고 대매물도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2017년 6월5일-월)은 소매물도 산행을 마치고 소매물도 선착장에서 12시 30분에 출발하는 여객선을 타고 10여 분 만에 대매물도 대항에 도착했다. 12시 53분. 대매물도에서 통영에 들어가는 마지막 여객선은 16시에 출항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어 우리는 대항에 내리자마자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산행코스는 대항마을에서 출발하여 장군봉을 거쳐, 쉼터 갈림길에서 전망대로 오른후, 당금 마을 선착장으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대매물도는..

또 다시 찾은 소매물도 작은행복이 있는 곳, 열목개 바닷길과 등대섬

오늘(2017년 6월 5일-월)은 통영 여행 3일 차이다. 아침 7시에 출항하는 소매물도 여객선을 탑승하기 위해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했다.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서 오늘 여행하는 소매물도와 대매물도 표를 예매했다. 통영(07시 출발)에서~소매물도, 소매물도(12시 30분 출발)에서~대매물도, 대매물도(16시 출발)에서~통영으로 돌아오는 표를 예매했다. 잠시 후 우리를 태운 여객선은 소매물도에 도착했다. 오늘 산행은 소매물도를 산행한 후 대매물도를 거쳐 통영 숙소로 들어가야 하는 강행군이다. 작년 여름에 한번 와 본 적이 있는 소매물도는 낯설지 않아 바로바로 진행할 수 있었다. 우선 선착장에서 직선코스로 오른 후 하산시에 해안길로 돌아오기로 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섬 소매물도라는 안내글이 보인..

이국적인 섬 통영 비진도 산행

오늘(2017년 6월 4일-일)은 통영 여행 2일 차이다. 욕지도에서 8시에 출항하는 첫 여객선을 타고 통영 여객선터미널에 왔다. 통영에 오는 동안 이제 여행의 여유가 생겨서인지, 배를 타자마자 선내 객실에 누워서 한숨 자면서 왔다. 바닥은 뜨끈뜨끈하니 온몸의 피로가 풀린다. 통영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비진도에 가는 배편을 알아보았다. 가장 빠르게 출발하는 여객선은 11시 5분 배다. 우리는 11시 5분에 비진도에 가는 여객선을 타고 이국적인 섬, 비진도를 간다. 우리를 태운 여객선은 40분 후에 비진도 내항을 거쳐 외항에 도착했다. 우리가 타고 온 배는 비진도를 거쳐 소매물도로 들어가는 배이다. 내일도 이배를 타고 소매물도에 들어갈 것이다. 비진도는 내항마을과 외항 수포 마을이 있다. 내항에는 한산..

한려해상 끝자락에 자리잡은 보석같은 섬, 욕지도를 가다

오늘(2017년 6월 3일-토)은 통영에서 6시 30분에 출발하는 배를 타고 연화도에 들러, 1차로 연화도 산행을 마치고, 12시 20분에 연화도에서 욕지도로 가는 배를 타고 12시 40분에 욕지도 선착장에 도착했다. 한려수도 끝자락에 위치한 욕지도는 31km에 이르는 해안선을 가진 우리나라에서 41번째 큰 섬으로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는 인파가 많고 어종이 풍부해 낚시터로도 많은 인기를 얻는 섬인데 통영에서 바닷길로 32km 거리에 있다. 도착하기전 배에서 바라본 욕지도의 모습이다. 배를 뒤집어 놓은 듯하다. 우측 상단에 보이는 곳이 천왕봉 정상이다. 욕지도 선착장 부근에는 주유소도 있고,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면사무소, 보건소 등 행정기관도 있다. 욕지항 여객선터미널이다. 오른쪽은 통영에서 오는 배 선..

다시찾은 통영 연화도 보덕암과 출렁다리

어제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23시에 출발하는 통영행 버스를 타고 통영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3시 10분이다. 터미널 부근 택시정류장에는 택시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우리는 택시를 타고 통영 여객선터미널로 왔다. 통영 여객선터미널은 아직 새벽시간이라 문이 닫혀 있었다. 통영 여객선터미널 앞에는 전통 재래시장인 서호시장이 있었다. 우리는 곧바로 여객선터미널 부근에 있는 서호시장으로 갔다. 그러나 서호시장도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근처 해안가 야경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동이 틀무렵 우리는 서호시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서호시장은 잠시 후에 하나, 둘 문을 여는가 싶더니 금세 활기를 되찾기 시작한다. 우리는 서호시장에서 유명하다는 시래깃국 식당에 들어가서 아침식사를 하였다. 내가..

통영 소매물도 등대섬 여행

소매물도는 통영항에서 남동쪽으로 26㎞ 해상에 있다. 매물도와 바로 이웃하고 있으며, 북서쪽에 가익도, 남동쪽에 등가도가 있다. 면적 0.51㎢, 해안선 길이 3.8㎞, 최고점은 망태봉 157.2m으로평지가 드물고 해안 곳곳에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동쪽의 등대섬과는 물이 들고 남에 따라 70m의 열목개 자갈길로 연결되었다가 다시 나누어지곤 한다. 1986년 소매물도에서 크라운제과의 쿠크다스 광고를 촬영한 것을 계기로 소매물도는 쿠크다스섬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2009년 크라운제과는 통영시의 '가고 싶은 섬 소매물도' 사업에 동참하기로 하고 회사차원의 '쿠크다스섬 클린캠페인'을 추진하였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안에 드는 소매물도는 통영항에서 배를 타고 비진도를 거쳐 1시간 40분, 거제 저구항에서 대매..

거제 바람의 언덕과 풍차

우리 일행은 오늘(2016년 8월 14일) 우제봉 트레킹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바람의 언덕에 왔다. 바람의 언덕은 해금강 우제봉 가기 전에도 장포 유람선선착장에 위치해 있다. 이곳 도장항에서 외도. 해금강 관광을 할 수 있으며, 매표소에서 바라다 보이는 언덕이 바람의 언덕이다. 이곳은 잔디로 이루어진 민둥산이며 바다가 시원스레 바라다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이다. TV 드라마 이브의 화원(2003년 SBS 아침드라마), 회전목마(2004년 MBC 수목드라마)가 방영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게 되었고, '바람의 언덕'이란 지명도 최근에 이 지역을 사랑하는 이들에게서 생겨난 것이라고 한다. 차를 세워 두고 바람의 언덕으로 올라갔다. 무더위를 참을 수 없어 냉커피도 한잔 마시면서 주변을 조망하여 보았다. 도장항 ..

거제 우제봉에서 바라다 본 해금강

오늘(2016년 8월 14일)은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고 미래사로 하산한 후 거제에 있는 우제봉에 왔다. 우제봉은 해발 116m의 나지막한 언덕으로, 이곳에 오르면 해금강의 절경과 다도해의 풍경을 다 함께 볼 수 있다. 또한 우제봉은 멀리서 보면 소의 누운 형태로 보이며 가뭄 때는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가뭄이 해소되었다 하여 우제봉(雨祭峰)이라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이곳이 거제 우제봉 위치도이다. 우제봉 주차장에 도착하니 바로 앞에 우제봉 가는 길 안내표지가 보인다. 우리는 서자암방향으로 올라가 반대방향으로 내려오기로 했다. 서자암을 지나 우제봉에 오르는 길은 완전히 숲으로 덮여 있었다. 햇볕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 길을 걸어서 한참을 올라갔다. 잠시 후에 전망대에 오르니 해금강이 한눈에 들어왔다..

미륵산 케이블카와 미래사

오늘(2016년 8월 14일)은 통영 동피랑을 구경한 후, 두 번째 목적지 케이블 카탑 승장으로 갔다. 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하자, 주변에는 티켓을 구입하는 사람들과 대기하는 사람들로 붐비었다. 통영 케이블카는 2008년 개통했는데, 운행 구간이 무려 1,957m로 정상까지 약 10분 거리이다. 1시간에 약 800명을 실어 나를 수 있는 케이블카는 1대당 8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자동 순환되는 48대의 케이블카(화물용 1 대포함)를 운행한단다. 한려수도 케이블카 하부역사(탑승장)의 모습이다. 많은 사람들이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미륵산 케이블카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었다. 우리도 표를 구입한 후 1시간을 기다려 겨우 탈 수 있었다. 올라가면서 바라다 본 케이블카 하부역사(탑승장)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