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지역 산/사량도.울릉도 16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에서 바라다 본 강구항

통영시의 대표적인 어시장인 중앙시장 뒤쪽에 위치한 이 마을의 이름은 '동피랑'으로, '동쪽 벼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동피랑 마을 위에서 강구항을 볼 수 있으며 구불구불한 오르막 골목길에 있는 담벼락마다 벽화가 그려져있다. 벽화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여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마을 보존 여론이 형성되어 동포루 복원에 필요한 마을 꼭대기 집 3채만 헐고 철거방침을 철회하였다. 이후 철거 대상이었던 마을은 벽화로 인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통영의 새로운 명소로 변모하게 되었다. 서민들의 오랜 삶터로 저소득층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언덕마을에서 바라보는 해안도시 특유의 아름다운 전경을 가지고 있다. 오늘(2016년 8월 14일)은 통영방문 2일 차로 첫 번째 방문지 동피랑을 찾아왔다. 동피랑마..

통영 연화도 불상과 출렁다리

1. 산행 일자 : 2016년 8월 13일(토) 2. 산행시간 : 3시간 40분(10시 40분~14시 20분) 3. 산행코스 : 연화도 선착장~연화봉(212.2m)~보덕암 갈림길~보덕암~5층 석탑~임도~출렁다리~용머리 전망대~동두마을 4. 산행거리 : 5km(선착장~동두마을) 5. 산행 인원 : 9명(음악과 산사랑 회원) 오늘은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24km 떨어진 섬, 연화도에 가는 날입니다.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 가득 앉고 통영항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객선터미널에는 섬으로 떠나려는 사람들로 붐비었습니다. 아름다운 섬, 연화도 지도입니다. 통영항에서 출발하여 도착한 아름다운 섬, 연화도 위치입니다. 연화도는 우도·적도·쑥섬·봉도 등과 함께 연화 열도를 이루며, 남서쪽으로 약 4㎞ 떨어진 곳에 ..

동쪽 끝 아름다운 섬 독도를 다녀오다

오늘은 울릉도 여행 마지막 날이다. 이제 섬 생활에 조금 적응이 되었다. 오늘 일정은 오전에는 독도탐방이고 울릉도에 돌아온 후 14시까지는 자유시간이다. 아침 일찍 식사를 마치고 6시 20분에 도동 소공원에 집결하여 미니버스로 저동항으로 이동하였다. 이른 아침시간에 저동항에는 독도에 가는 배에 탑승하려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가이드로부터 선표를 수령 후 시스터 3호에 탑승하였다. 독도행 배는 저동항을 아침 7시에 출발한다. 날씨가 조금이라도 나쁘면 접안을 할 수가 없단다. 오늘은 접안을 기대해 본다. 90분을 달려 시스터 3호는 독도 접안에 성공했다. 우리에게는 행운이다. 이 곳이 동도이다. 물건 이동 케이블이 설치되어 있었고 계단이 있었으나 평지에만 출입이 허용되었다. 이 곳이 서도이다. 아침시간이라 동..

동해 외딴섬 울릉도, 육로관광 B코스 및 성인봉 정상에 오르다

오늘은 울릉도 2일 차이다. 첫날과 달리 조금은 여유도 생긴다. 오늘 일정은 오전에는 육로 해안도로를 따라 여행을 하면 오후에는 자유시간이다. 우리는 자유시간에 성인봉에 오르기로 했다. 그런데 새벽시간대에 무얼 할까 생각하다가 어젯밤에 누군가로부터 들었던 도동항 좌측 해안도로를 가보기로 했다. 도동항 우측 해안도로는 막아 놓았는데 좌측 도로는 개방이 되어 도동등대까지 갈 수 있는 아름다운 코스란다. 우리 일행은 새벽에 일어나 어둠이 가시자 해안도로 산책을 시작한다. 도동항의 아침, 한가로운 모습이다. 도동해안산책로 안내표지이다. 화산에서 형성될 수 있는 다양한 구조들과 더불어 암석조각들이 산사태로 운반되어 만들어진 부정합이 관찰된다고 소개하고 있다. 도동항은 신축건물 공사 중이다.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

동해 외딴섬 울릉도, 육로관광(A코스)

오늘은 울릉도 가는 날이다. 새벽 3시 30분에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같이 여행할 일행을 만나기로 하였다. 새벽에 바삐 움직여 도착한 시간은 3시 15분, 조금 기다리자 오늘 같이 동행할 산우님들이 모두 모였다. 우리는 3시 30분에 서울을 출발하여 강릉으로 향하였다. 새벽녘에 해가 떠오를 즈음 우리는 강릉 여객선 터미널 주변에 도착하였다. 멀리 보이는 건물이 여객선터미널 주변 주차장이다. 우리는 해안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주변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였다. 여객선터미널 주변 항구의 모습이다. 한가롭기만 하다. 09시 30분. 강릉 출발하여 울릉도로 가는 공중부양 배다. 우리가 타고 갈 씨스타 3호가 선착장에 대기 중이다. 강릉항 여객터미널에서 한참을 기다리다, 선표를 가이드로부터 지급받을 수 있었다. 여기저..

사량도 무박산행

오늘(2011년 4월 10일-토)은 이른 저녁부터 바쁘게 움직인다. 우리 산악회에서 경남 통영에 있는 사량도를 무박산행으로 가기로 한날이기 때문이다. 출발하기 전 사량도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다. 다음은 통영 8경 중에 하나인 사량도 옥녀봉에 대한 안내글이다. 바다 위에 해무(바다안개)가 끼면 신기루처럼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사량도는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뱀이 기어가는 형상이라 해서 '뱀사'(蛇) 자를 써서 사량도라 한다. 통영에서 뱃길로 약 20Km에 있으며 3개의 유인도와 8개 의무인 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량도'라는 이름은 섬에 뱀이 많이 서식했다는 설에서 기인하기도 한다. 사량도는 크게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주섬인 윗 섬(상도)과 아랫섬(하도) 사이가 마주 보고 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