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17

서유럽3국10일(10일차), 파리 드골공항에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귀국하다

오늘(2018년 5월 12일)은 파리 드골공항에서 저녁 무렵 에어프랑스를 타고 귀국했다. 우리나라와 시차가 7시간이 나기 때문에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2시가 조금 넘어서 인 것 같다. 서유럽 3개국 8박 10일 여행, 알찬 코스, 멋진 곳을 좋은 친구들과 함께 다녀와서 더욱더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내년 해외여행이 또 기다려진다.

서유럽3국10일(9일차), 파리 에팰탑 관광,상제리제거리,콩고드광장,개선문(개선문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갈라진 12개도로)

오늘(서유럽여행 9일 차)은 유럽여행 마지막 날이다. 호텔에서 짐을 챙겨 버스에 오른다. 먼저 에펠탑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서 아침 일찍 줄을 선다. 뒤를 바라다보니 금세 우리 뒤로 기다란 줄이 이어졌다. 줄을 서서 기다린 후에 에펠탑 전망대에 오를 수 있었다. 에펠탑은 1889년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세계 박람회를 위해 세워진 구조물로, 세계 박람회를 보러 오는 사람들이 비행기에서도 박람회 위치를 잘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귀스타브 에펠의 설계로 세워진 에펠탑은 원래는 박람회가 끝나면 철거될 계획이었다고 한다. 파리 하면 많은 사람들이 제일 먼저 떠올리는 상징이지만 당시 파리 시민들은 예술의 도시 파리와 어울리지 않는 ‘추악한 철덩어리’라 하여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비판했..

서유럽3국10일(8일차),프랑스 파리 베르사유궁전과 세느강야경(유람선) 관광

오늘(서유럽여행8일차)은 오후 일정으로 베르사유 궁전 관광에 나선다. 베르사유 궁전은 여러 겹으로 줄을 서서 기다린 후에 입장할 수 있었다. 유럽 여행을 하면서 느낀 것은 하나의 명소를 가기 위해서는 여러 시간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것은 물론, 입장하기 위해서는 여러 시간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17세기 파리 남서쪽 외곽에 지어진 베르사유 궁전은, 이러한 프랑스 문화의 정수가 담긴 곳이다. 유럽에서 가장 웅장하고 화려한 건축물로 손꼽히며, 197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6세기경 프랑스에서는 유럽의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절대왕정 시대가 열린다. 자신을 '태양왕'이라고 칭한 루이 14세는 프랑스 절대왕정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짐은 곧 국가다"라는 말을 남긴 그는 유럽에서 가장..

서유럽3국10일(8일차),프랑스 벨포트 몽벨리아드역~T.G.V로 파리도착(2시간30분소요), 루브르박물관(모나리자)

오늘(서유럽여행 8일 차)은 벨포트 역 인근에 있는 호텔에서 아침 6시 30분에 출발한다. 열차 시간은 8시 20분인데, 프랑스 철도 파업이 예상되어 있는 날이라서 미리 서두른단다. 프랑스는 철도 파업을 미리 예고한단다. 어둠을 헤치고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역사에 도착했다. 기차 시간을 확인해 본 가이드는 그래도 다행히 우리가 탑승할 기차는 정시에 들어온단다. 우리는 역사 주변을 배회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정시에 도착한 T.G.V열차를 타고 우리는 동파리 역으로 간다. 우리나라에 고속열차는 프랑스 파리에서 수입한 열차라고 한다. 무려 2시간 30분을 달려 동파리 역에 도착했다. 파리에 도착하여 현지 가이드를 만나 루브르 박물관 관광에 나선다. 루브르 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중 하나라고 한다. 세..

서유럽3국10일(7일차),스위스 중부 산악마을 그린델발트와 해발2000m에 펼쳐진 낙원 휘르스트

오늘(서유럽여행 7일 차)은 숙소인 밀라노에서 버스를 타고 스위스 산악마을 그린델발트로 향한다. 버스를 타고 가다 보이는 전망, 소가 풀을 뜯어먹는 모습을 보고 몹시도 여유 있고 한가로워 보였다. 우리를 태운 버스는 어느덧 그린델발트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려서 전망을 보니, 남진의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노래처럼 멋진 풍광이 눈앞에 펼쳐졌다. 그린델발트는 아이거 산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해발 1,034m의 아름다운 전원 마을이다. 마을 가까이까지 빙하가 내려왔다고 해서 빙하 마을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우리 일행은 철길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곤돌라를 타기 위해 그린델발트로 향했다. 해발 2,000m에 펼쳐진 낙원 휘르스트로 가기 위해 곤돌라를 타고 정상에 오른다. 곤돌라는 정상..

서유럽3국10일(6일차),해안도시 프랑스 니스(프롬나드 데 장글레)해변 및 마세나광장

오늘(서유럽관광 6일차)은 오전에 모나코 관광을 마치고 프랑스 니스(프롬나드 데 장글레) 해변에 도착했다. 프롬나드 데 장글레는 ‘영국인의 산책로’라는 뜻으로, 19세기에 영국 귀족들이 추위를 피하기 위해 니스를 찾으면서 영국인들에 의해서 개발이 시작되었고, 1931년에는 영국 왕실에서 해안가를 따라 종려나무를 심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약 3.5km의 해안은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화려하게 수놓고 있고, 해변을 따라 만들어진 거리에는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 카페들이 자리 잡고 있다. 가이드가 오늘 점심은 자유식이란다. 개인별로 8유로씩 나누어 줄 테니 각자 팀별로 알아서 맛있는 음식을 사 먹으란다. 우리는 우선 해변에서 식당이 많이 있는 쪽으로 갔다. 식당에 가서 말이 통하지 않으니 걸려있는 사진을 ..

서유럽3국10일(6일차),세계에서2번째 작은나라 모나코대성당,모나코왕궁

오늘은 서유럽여행 6일차이다. 모나코는 프랑스 남동부의 지중해 연안에 자리한 입헌 군주제 국가이며, 바티칸 시국에 이어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이다.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인구는 약 3만 명이고,언어와 화폐가 프랑스와 같기 때문에 프랑스의 부유한 도시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란다. 또한 풍족한 카지노 수입만으로도 국가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국민에게 세금을 받지 않고 병역의 의무 또한 없다고한다. 우리는 버스에서 내려서 관광에 나선다. 제일 처음 만나게 되는 곳이 모나코 대성당이다. 모나코 대성당은 그레이스켈리의 무덤이 안치되어 있다. 그레이스 켈리의 무덤은 모나코 대성당 입구에 안치되어 있었다. 우리는 대성당 관람을 마치고 모나코 왕궁으로 걸어갔다. 모나코 왕궁은 근위병이 지키고 있었다. 왕궁 오..

서유럽3국10일(6일차),이탈리아 제노아 해안가 산책 후 모나코로 이동

오늘(2018년 5월 8일-화)은 서유럽여행 6일 차이다.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제노아에서 하룻밤을 묵은 후 모나코, 스위스로 이동하는 날이다. 제노아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름답다는 제노아 해변을 놓칠 수가 없어 우리 일행 중 일부는 새벽에 산책을 하기로 했다. 아직 해가 뜨지는 않았다. 한참을 기다린 후에 아침해가 올라오고 있었다. 우리는 제노아 해변의 풍광을 렌즈에 담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참을 걸은 후 추억만을 남긴 채 숙소로 발길을 옮겼다. 또다시 하루 일정이 시작된다. 버스를 타고 세계에서 2번째로 작은 나라 모나코를 향한다.

서유럽3국10일(5일차),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원형극장,베로나 에르베광장,줄리엣의집

오늘(2018년 5월 7일-월)은 오전에 산마르코 광장 관광을 마치고 수상택시로 이동한 후 버스를 타고 오후 일정에 들어간다. 우리 일행은 오후 일정으로 베로나에 있는 아레나 원형극장으로 갔다. 베로나에서 가장 큰 광장인 브라 광장에는 AD 1세기경 축조된 것으로 이탈리아에서 세 번째의 크기의 가장 잘 보존된 아레나 원형극장이 있다. 이 원형극장은 2만 2천 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오페라를 공연하기도 한다. 베로나는 이 음악회로 유명한 도시다. 아레나 원형극장을 뒤로하고 마치니 거리를 따라 걸어가면 에르베 광장을 만날 수 있다. 로마 제국 시대의 공공집회 장소이던 이곳은 지금은 상설 시장이 되어 있어 베로나 시민들의 주요 산책로가 되었다. 광장을 뒤덮고 있는 천막 아래 노점상들이 들어차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