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지역 산/소백산, 21

서해안 전망이 보이는 서산 팔봉산 산행

오늘(2021년 1월 2일-토)은 오전에 예산 덕숭산 산행을 마치고 곧바로 서산 팔봉산으로 향한다. 팔봉산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우리는 안전한 운암 사지 방면으로 오르기로 한다. 오르기 좋은 운암 사지 방향으로 오르다 보니 호랑이굴도 보인다. 호랑이굴을 지나 운암사지터가 나온다. 흔히 절터 주변이나 사람이 살았던 곳 주변에는 갈대숲이 많이 있었다. 오늘 이곳 운암 사지 주변에도 갈대숲이 우거져 있었다. 조금 더 오르다 보니 기우제터가 보였다. 자연석으로 다져진 평평한 돌이 놓여 있었다. 우리는 정상을 향하여 올라갔다. 정상에 오르니 주변이 확트여 서해안 갯벌이 가까이 보였다. 전망 좋고 바위가 멋진 팔봉산에 우리 옛 친구들과 함께 모여 인증숏을 하였다. 서산 팔봉산 산행..

오랜친구 동창들과 함께 천년고찰 수덕사를 품은 덕숭산을 가다

오늘(2021년 1월 2일-토)은 오랜 친구 동창들과 함께 천년고찰 수덕사를 품은 덕숭산에 가기로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양주에서 출발하는 지하철 첫차를 타고 신이문역에 도착한 시간은 5시 51분이다. 신이문역에서 보스턴님을 만나 오산으로 간다. 오산에 도착한 시간은 7시 10분이다. 친구가 운영하는 오이 농장에서 친구 2명을 더 만나기로 했다. 잠시 후 친구들이 도착하여 우리는 승용차 1대로 4명이 출발하여 수덕사로 향한다. 수덕사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곧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매표소를 지나 눈길을 따라 오르다 보니 자꾸만 미끄러진다. 우리는 중간지점에서 아이젠을 차고 오르기로 한다. 덕숭산은 수덕사에서 오르는 코스가 최단거리인 것 같았다. 금세 정상에 올랐다. 우리는 정상에서 간단하게 준비한 음식..

충북 알프스, 보은 구병산 산행

1. 산행 일자 : 2019년 2월 9일(토) 2. 산행 장소 : 충북 알프스, 보은 구병산(876m) 3. 산행코스 : 장고개~충북알프스~신선대~853봉~구병산~철사다리~적암휴게소~주차장 4. 산행시간 : 9시 50분~15시 40분(5시간 50분, 휴식시간 포함) 5. 산행 인원 : 3명(불나비, 산사랑, 뫼가람) 산행 동영상 구병산(876m)은 충북 보은군과 경북 상주군의 속리산 국립공원 남쪽 국도변에 자리 잡고 있는 높이 876m의 산이다. 주능선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길게 이어지면서 마치 병풍을 두른 듯 아홉 개의 봉우리가 연이어져 매우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다. 구병산은 주위에 있는 속리산에 가려서 일반인에게 잘 알려있지 않아 산 전체가 조용하고 깨끗하다. 산 자체로 볼 때 크게 내세울 것은 ..

천안 망경산,광덕산 산행

1. 산행일자 : 2019년 1월 26일(토) 2. 산행 장소 : 천안 망경산(600.9m), 광덕산(699.3m) 3. 산행코스 : 넙치 고개~망경산~장고개~장군바위~광덕산~팔각정~광덕사~주차장(8km) 4. 산행시간 : 4시간 30분 5. 산행 인원 : 5명(산악회원) 산행 동영상 충남 아산시 송악면과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리의 경계에 있는 광덕산(699.3m)은 천안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광덕산은 광덕사라는 사찰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광덕’은 부처의 덕을 널리 베푼다는 불교적인 명칭으로서 일대의 광덕리, 지장리 등도 불교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광덕산에서 북동쪽으로 태화산, 망경산과 함께 연속적인 산지를 이루며, 이 산지는 천안과 아산의 남서쪽 행정 경계를 이룬다. 맑은 계..

조망이 좋은 단양 도락산 산행

오늘(2018년 12월 9일-일요일)은 영하 13도, 추운 새벽에 집을 나선다. 6시 50분에 시청 역을 출발한 버스는 신사역과 죽전역을 거친 후 9시 30분에 단양 도락산 입구에 도착했다. 산행 들머리는 상선암 주차장인데 주최 측의 시행착오로 돌고 돌아, 상선암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10분이다. 오늘 우리가 산행한 코스이다. 상선암주차장~제봉~마당바위~정상~도락산삼거리~채운봉~큰 선바위~상선암주차장으로 원점회귀 산행이다. 도락산 산행 동영상(따블 클릭하면 보실 수 있습니다) 도락산 산행 동영상(따블 클릭하면 보실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일행은 6명이다. 상선암 주차장을 뒤로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도락산 표지석도 보인다. 선암가든을 가로질러 등산로가 시작된다. 산악회 ..

은빛물결 억새가 아름다운 오서산 산행

오늘(2018년 10월 14일-일요일)은 은빛 물결 억새가 아름다운 오서산에 가는 날입니다. 그동안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우리 산악회에서 25인승 버스를 임대하여 가기로 한 것입니다. 아침 일찍 노원역에 도착해 보니 버스는 대기 중에 있었고, 곧이어 산우님들이 도착하여 바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잠시 후 태릉입구역에서 기다리던 우리 산우님들을 태우고 달리고 달려 도착한 곳은 보성군 청소면 성연리 주차장입니다. 우리의 날머리는 정암사 방면 상담주차장입니다. 오늘 우리가 산행할 코스입니다. 성연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굽이 굽이돌고 돌아 오서산 정상에 도착한 후 정암사 방면으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성연리 주차장에는 미리 와서 산행 준비를 하는 산우님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우리가 내린 곳에서 조금 더 직진하..

단양 제비봉에서 바라 본 충주호는 한폭의 동양화였다

1. 산행일자 : 2015년 10월 11일(일) 2. 산행시간 : 3시간 50분(10시 00분~13시 50분) *점심시간 30분 포함(실제 산행시간은 3시간 20분) 3. 산행코스 : 얼음골~제비봉~제비봉 공원 지킴터 4. 산행거리 : 4.1km(얼음골~제비봉=1.8km, 제비봉~제비봉 공원 지킴터=2.3km) 5. 산행 인원 : 7명(불나비님, 박 부장님, 수연님, 허큐리스님, 연두님, 샤넬님, 잔디님) 오늘은 단양의 명산 제비봉을 향해 출발합니다. 신사역에서 7시 30분에 출발한 버스는 정확히 10시에 우리 일행을 산행 들머리에 내려 주었습니다. 산 이름이 제비봉이라 불리는 것은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 방면에서 이 산을 바라보면 충주호 쪽으로 부챗살처럼 드리워진 바위 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

청풍명월의 도시 제천 동산에 오르다

1. 산행 일자 : 2015년 6월 28일(일) 2. 산행 장소 : 제천 동산(896m) 3. 산행코스 : 주차장~무암사~새 목재~동산(정상)~중봉~성봉~남근석~무암사~주차장(약 10km, 원점회귀 산행) 4. 산행시간 : 7시간 00분(09시 25분~16시 24분, 충분한 휴식-점심시간 포함) 5. 산행 인원 : 38명(음악과 산사랑 18, 우보 산악회 20) 오늘은 서울에서 관광버스로 제천을 향하여 7시 정각에 출발합니다. 일요일인데도 차가 막히지 않아 산행 들머리에 도착한 시간은 9시 10분입니다. 청풍명월의 도시 제천은 물 맑고 산 좋고 인심 좋은 도시라고 합니다. 오늘 우리가 산행한 코스입니다. 무암사 계곡길로 오른 후 정상을 찍고 중봉~성봉을 거쳐 남근석 길로 하산하였습니다. 우리는 성내리 주..

소백산 도솔봉자락 능선따라 신나게 걸어 본 산행

1. 산행일자 : 2015년 6월 13일(토) 2. 산행 장소 : 소백산 도솔봉(1,314m) 3. 산행코스 : 희방사역~죽령옛길~죽령~1,291봉~삼형제봉~도솔봉~묘적봉~묘적령~1,015봉~고항치~마실 치유숲길~지방도(대로변) 4. 산행거리 : 15.4km{희방사역~죽령(2.8km), 죽령~도솔봉(6.0km), 도솔봉~묘적령(2.6km), 묘적령~고항치(2.0km), 고항치~마실 치유숲길 대로변(2.0km)} 5. 산행시간 : 7시간 50분(09시 10분~17시 00분), 휴식, 점심시간=50분 포함 {(희방사역~죽령=1시간), (죽령~고항치=6시간 20분), (마실 치유숲길~지방도=30분)} 오늘은 청량리역에서 6시 40분에 출발하는 중앙선에 탑승합니다. 오랜만에 소백산 연화봉 반대편에 우뚝 솟아있는..

소백산 정상에 부는 칼바람 제대로 맛본 추억의 산행

소백산은 충청 북도 단양군과 경상 북도 영주시 사이의 소백 산맥 줄기에 있는 산이다. 해발 1,440m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북쪽의 국망봉 · 신선봉, 남쪽의 연화봉 · 제2연화봉 등 험준한 봉우리들이 이어져 있다. 이 산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이 신성시하여 온 산 중의 하나이다. 삼국 시대에는 고구려 · 백제 · 신라가 국경을 마주하던 산으로, 역사적으로 수많은 슬픔과 기쁨을 남기기도 하였다. 이 산의 북서쪽에는 비교적 평평한 고지대가 펼쳐져 있는데, 이 곳에서 단양 고수리 부근의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국망천이 시작된다. 산의 남동쪽은 비교적 가파르며, 이 곳에서는 낙동강 상류의 지류인 죽계천이 시작된다. 죽계천을 따라 내려가면 석륜 광산이 나오고, 이 곳을 지나쳐 내려가면 초암사가 나온다. 한편 석륜 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