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지역 산 47

홍도에서 강풍으로 발목이 잡혀 방콕하다(3일차)

셋째 날 ~ 오늘도 배는 ~ 우선 직장에 부터 양해를 구했다 ,~ 다리도 후들 ~ 일정이 딱히 없다 전시관을 둘러보고 동백숲길을 걷고 오후엔 낚시 ~ 혀큐님께서 낚시솜씨를 보여주신다 잘도 물려올라온다 , 고등어 , 우럭 , 놀래미 열서너 마리 회도 뜨고 우럭에 라면 ~ 죄없는 이스리만 죽어라 ~ 걱정하고 불안하면서도 한편 그래도 즐겁다 방에 옹기 종기 모여 끊여 먹는 라면 맛 ~ 평생 두고 두고 이야기 할 꺼리가 ~ㅎ ㅎ 그저 간절히 낼은 제발 지배 갈수있게 해주십사 ~ 밤은 깊어가고 낼은 출항을 한단다 , 기쁜맘 가벼운 맘으로 잠자리에~

강풍으로 홍도에 발목이 잡혀 꼼짝 못하다(2일차)

둘째 날 ~ 창가에 스치는 바람소리에 잠을 설쳤다 , 어두 컴컴한 새벽에 혼자 밖을 나갔다 , 바람에 날아 갈듯 움직일 수가 없다 , 불안함에 방으로 돌아와 한숨만~ 아침 먹고 깃대봉으로 간단다 , 우리 일행은 양산봉 쪽으로 가보기로 ~ 바람은 심하게 불어대지만 날씨는 맑다 ,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홍도에 풍경이 아름답다,. 오후에 깃대봉으로 홍도 2구 등대 마을로 산행 4시간으로 마무리 , 집 걱정 직장 걱정을 했더니 동네 어르신들 말씀~ 새댁 온 김에 맘 푹 놓고 쉬어 가시오~ 하신다 , 낼도 배가 출항을 못할 확률아 90%란다 , 하루쯤은 어찌한다지만 또 하루 이러다 일주일 tv뉴스에서만 보던 일이 나에게도 ~ 방 여기저기서 불만들이 터져 나온다 , 매 끼니 같은 반찬도 지겨워진다 , 딱 하루 묵을 ..

붉게물든 섬 홍도에서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다(1일차)

첫째날 ~ 홍도 여행 전날 알람을 맞춰놓고 누웠지만 잠은 쉽게 들지 않는다 이른새벽일어나 도둑고양이 마냥 살금살금 집을 나선다, 버스에 몸을싣고 목포로 향하여 달리고 달려 11시 30분에 여객터미널 도착 배 시간이 촉박하여 점심은 그야말로 급 흡입 ~ 배에 승선 멀미약을 먹었건만 ~ 울렁 울렁 ~ 옆에앉은 글로리님을 사정없이 부등켜안고 ~ 글로리님은 연신 손을 주물러 주신다 ,민페다 이런 ~ 2시간30분 나에겐 서너시간이 흐른듯 홍도에 도착하니 손,발하나 까딱하지못할정도의 시체아닌 시체 놀이 ㅎㅎ 홍도에 유일한 교통수단 오토바이 차에 몸을 의지해본다 , 숙소에 도착 방배정받고 산책~ 총대장님하고 깃대봉으로 씽 ~ 40분만에 헉 헉 깃대봉도착 바람에 날아갈듯 시야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 서둘러 하산 저녁을 ..

청학동 삼성궁 매표소에서 쌍계사 계곡까지 능선산행

1. 산행 일시 : 2012년 11월 7일 (수요일), 12시 26분~16시 45분(4시간 20분) 2. 산행 장소 : 삼성궁 ~ 쌍계사 계곡 3. 산행코스 : 삼성궁 ~ 성불재 ~ 능선 ~ 쌍계사 ~ 주차장 4. 산행 인원 : 2명(산악회 따라 와이프와 함께) 오늘은 늦은가을 지리산 산행에 나섰다. 지리산 청학동으로 가는 길은 평일인데도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 지리산에 도착하여 내비게이션이 곧장 가는 지름길을 알려주었는데도, 산행대장이 안내표지 방향으로 가라고 하는 바람에 한 바퀴 빙돌아 목적지에 12시가 훨씬 넘어 도착하였다. 오늘 우리가 산행할 코스이다. 삼성궁 매표소에서 상불재갈림길에 도착한후 불일폭포를 거쳐 쌍계사 방향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12시 26분. 삼성궁매표소에서 12시 26분에 ..

호남의 내금강 고창 선운산(수리봉)을 다녀오다

1. 산행 일시 : 2012년 10월 14일 (일요일), 10시 45분~15시 17분(4시간 32분) 2. 산행장소 : 고창 선운산(336m) 3. 산행코스 : 선운사~도솔암 갈림길~낙조대~소리재~참당암~포갠바위~수리봉~마이재~선운사~매표소 4. 산행 인원 : 29명(음악과 산사랑 산악회원과 함께) 전북 고창군 아산면과 심원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336m이다. 본래 도솔산이었으나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가 유명해지면서 선운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주위에는 구황봉(298m)·경수산(444m)·개이빨산(345m)·청룡산(314m) 등의 낮은 산들이 솟아 있다. 그다지 높지는 않으나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릴 만큼 계곡미가 빼어나고 숲이 울창하다. 주요 경관으로는 일몰 광경을 볼 수 있는 낙조대 신선이 학을..

해남 달마산, 기암괴석 능선따라 도솔봉까지 종주하다

1. 산행장소 : 달마산(489m), 도솔봉(417m) 2. 산행 일시 : 2012. 9. 8(토), 06시 20분~12시 40분( 6시간 20분) 3. 산행코스 : 미황사 - 달마봉 - 문바위 - 작은 금샘 - 대밭 삼거리 - 하숙 골재 - 떡봉- 도솔암 - 도솔봉~마을길(약 11km) 4. 산행 인원 : 나 홀로 산행(안내산악회) 오늘은 무박산행으로 해남 달마산에 가기로 하고 사당역에 도착하였다. 버스가 금요일 24시에 출발한다. 그러나 갑자기 비가 솥아지기 시작한다. 바위 산이라는데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우리가 해남에 도착하니 그동안 내리던 비는 그치고 날이 밝기 시작했다. 오늘 산행할 구간이다. 미황사에서 출발해 달마산 정상에 오른 후 바위 능선을 따라 도솔봉에 도착한 후 땅끝마을에서 합류하기로..

호남의 소금강 영암 월출산 구름다리와 구정봉 기암괴석에 감탄하다

1. 산행 장소 : 영암 월출산( 809m ) 2. 산행일시 : 2012. 6. 9(토)~6. 10(일) 무박산행 3. 산행시간 : 05시 00분~12시 30분(7시간 30분) 4. 산행코스 : 천황사 매표소~구름다리~통천문~천황봉~바람재~구정봉(마애여래좌상 원점회귀)~향로봉~미왕재 억새밭~도갑사 계곡길~도갑사 5. 산행거리 : 9.4km{매표소~천황봉=2.6km, 천황봉~도갑사=5.8km, 0.5km*2(마애여래좌상 왕복)} 6. 산행 인원 : 21명(음악과 산사랑 산악회 회원) 영암 월출산은 경관이 아름답고 난대림과 온대림이 환생하여 생태적 가치가 크다. 또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100대 명산이며. 천황봉을 중심으로 무위사 극락보전(국보 제13호), 도갑사 해탈문(국보 제50호)이 있고, 구정봉 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