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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달마산, 기암괴석 능선따라 도솔봉까지 종주하다

불~나비 2012. 9. 10. 12:11

 

1. 산행장소 : 달마산(489m), 도솔봉(417m)

2. 산행 일시 : 2012. 9. 8(토), 06시 20분~12시 40분( 6시간 20분) 

3. 산행코스 : 미황사 - 달마봉 - 문바위 - 작은 금샘 - 대밭 삼거리 - 하숙 골재 - 떡봉- 도솔암 - 도솔봉~마을길(약 11km)

4. 산행 인원 : 나 홀로 산행(안내산악회)

 

 오늘은 무박산행으로 해남 달마산에 가기로 하고 사당역에 도착하였다. 버스가 금요일 24시에 출발한다. 그러나 갑자기 비가 솥아지기 시작한다. 바위 산이라는데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우리가 해남에 도착하니 그동안 내리던 비는 그치고 날이 밝기 시작했다. 

 

오늘 산행할 구간이다. 미황사에서 출발해 달마산 정상에 오른 후 바위 능선을 따라 도솔봉에 도착한 후 땅끝마을에서 합류하기로 하였다.

 

 

 

06시 22분. 미황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미황사 버스정류장이 보이고 우리는 일주문을 통과하여 경내로 들어선다.

 

 

 

06시 27분. 미황사 경내이다. 구석구석 둘러보고 싶지만 산행코스가 만만치 않아 기념사진으로 대신하기로 한다.

 

 

달마산 안내 산행지도를 뒤로하고 정상을 향하여 오르기 시작한다. 아니~~ 그런데 계속 오르막길이다. 더군다나 바위길이다.

 

 

 

힘들게 오르다 보니 바다도 보이고 전망이 아름다워 힘든 줄도 모르고 계속 올라간다.

 

 

 

오르다 보니 어느새 정상에 올라왔다. 먼저 온 산우님들이 정상에 올라 주변 경치를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다.

 

 

 

07시 10분. 달마봉 정상석이다. 단거리 코스로 송촌마을에서 올라오면 이곳으로 하산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가장 긴 코스는 송촌마을에서 땅끝마을까지 이다.

 

 

 

정상 돌무덤 앞에서 나도 산우님한테 부탁하여 기념사진을 찍었다. 나도 혼자인데 혼자 온 박가님이 계속 사진을 찍어 주었다.

 

 

올라 온 미황사를 배경으로 기념촬영도 해보고~~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할지 진짜 아름답다.

 

 

 

송촌마을에서 정상까지 오는 능선길이다.

 

 

 

미황사에서 정상까지 1.4km 올라왔다.

 

 

 

능선을 따라 계속 가다 보니 온통 바위길이다.

 

 

 

뽀쪽 뽀쪽 솟아 오른 바위가 만물상이다.

 

 

 

멀리 해안도 조망되고, 바위도 만물상이고, 힘든 줄 모르고 산행을 계속한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취소할까 했는데  안 왔으면 후회할뻔했다. 멀리까지 조망되는 맑은 날씨이다.

 

 

 

바위 길은 등산로가 별도로 없기 때문에 앞에 가고 있는 산우님 따라 산행을 계속한다.

 

 

 아름다운 기암괴석들이 뽀쪽 뽀쪽 솟아있고, 저 멀리 다도해가 가까이 보인다.

  

 

 

 끝없이 펼쳐진 능선을 따라 산행을 계속한다.  

 

 

 바위를 타고 아슬아슬하게 길을 건너고~~

 

 

 

 또다시 펼쳐지는 멋진 바위를 보며 사부작사부작 올라간다.

 

 

 

07시 55분. 이제 작은 금샘 능선에 도착했다. 아직도 갈길이 멀기만 하다.

  

 

 

 바위길을 따라 산행을 계속하다 보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능선 오른쪽은 자그마한 저수지도 보이고~~

 

 

 

 능선 왼쪽은 다도해가 펼쳐진다.

   

 

 

08시 27분. 대밭 삼거리에 도착했다.

  

 

 우리가 가야 할 능선에 기암괴석들이 아름답기만 하다.  

 

 

 나무계단도 만나고~~ 

  

 

 계단 위에 둥그런 바위 앞에서 기념 샷도 하고~~

 

 

 

 앞서 가는 산우님의 모습도 보인다.. 무박산행으로 아침도 걸렀기 때문에 배가 고팠다. 처음 만난 박가님과 함께 우리는 9시 넘어 이른 점심을 먹었다.

 

 

 

09시 46분. 식사 후 다시 산행을 시작하여 하숙 골재에 도착했다.

  

 

 달마산 산행코스는 멋진 해안을 보면서 산행하는 즐거움이 있다. 

 

 

10시 00분. 이제 도솔암도 얼마 남지 않았다. 떡봉에 도착했다.   

 

 

 도솔암 가는 길에 해안선~~  

 

 

 멀리 통신탑이 보인다.

 

 

 도솔암 가는 길이다. 도솔암은 등산로 위에 있었다.

 

 

 

 산 아래 도로가 하얀 선으로 보인다.

 

 

 

 도솔봉 가는 길에 산악대장 백두님과 지설님이 앉아 있었다. 후미 그룹 인솔해 갈려고 기다린단다.  

 

 

 우리는 선두를 따라 잡기 위해 산악대장을 뒤로하고 산행을 계속하였다.

 

 

 

 도솔봉 가는 길에 멋진 바위들이 많이 있었다.  

 

 

11시 21분. 드디어 도솔봉에 도착하였다.

  

 

 

 도솔봉에서 인증숏 하고~

 

 

 

사진 왼쪽부터 또다시 합류한  지설님, 백두님, 그리고 함께 산행한 박가님.

 

 

 도솔봉 정상을 내려오니 아스팔트 임도가 나온다. 우리는 임도를 따라 계속 내려와 마을에 도착하였다.

 

 

 

12시 40분. 우리가 지나온 통신탑이 선명하게 보인다. 이 곳에서 땅끝마을로 가려면 산을 넘어가야 하나 우리는 마을 입구로 내려와 버스를 타고 땅끝마을로 향한다.

  

 

 

13시 17분. 땅끝마을에 도착하였다.

  

 

 

 한반도 지형도 만들어 놓았다.

 

 

 

 땅끝마을 바닷가 풍경이다.

 

 

 

 자그마한 바위섬도 보이고~~

 

 

 

 자그마한 바위섬 앞에서 인증숏 하고~~

 

 

 

 보길도 가는 선착장이다.  

 

 

15시 16분. 보물섬 회식당에서 백두님, 지설님, 박가님과 함께 간단한 뒤풀이를 하고 버스에 탑승하여 20시 30분경 사당에 도착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무박으로 나 홀로 떠난 달마산, 다도해를 보면서 좋은 산우님 만나 같이 산행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