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치: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환선로 800
◎ 천연기념물 제178호 (1966.6.15.지정)
◎ 개방일자 : 1997.10. 15
◎ 개방구간 : 1.6km(총 길이 6.2km)
◎ 내부온도 : 10 ~ 15℃
◎ 동굴규모 : 입구-폭14m, 높이 10m내부 - 폭 20 ~ 100m, 높이 20 ~ 30m
환선굴은 약 5억 3천만년 전에 생성된 석회암 동굴로, 동양최대의 크기이다. 주변에는 관음굴 · 제암풍혈(梯巖風穴) · 양터목세굴 · 큰재세굴 · 덕밭세굴 등이 무리지어 있는데, 이들 동굴을 통틀어 대이리동굴이라 한다. 전체 길이는 6.2㎞쯤 되고 개방구간은 1.6㎞이다. 입구의 폭은 14m, 높이는 10m, 내부의 폭은 20~100m, 높이는 20~30m에 이르고 있다. 기온은 연중 10~15℃이다. 제1폭포 · 꿈의 궁전 · 도깨비방망이 · 지옥소 · 옥좌대 · 통일광장 · 만리장성은 이 동굴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형상의 동굴 생성물들이다. 동굴 안에는 관박쥐 · 노래기 · 꼽등이 · 꼬리치레도룡뇽 · 소백옆새우 · 플라나리아 등 24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척주지』에도 환선굴의 이름 유래와 관련된 전설이 기록되어 있다. "먼 옛날 대이리의 촛대바위 근처에 폭포와 소(沼)가 있었는데, 아름다운 한 여인이 나타나 목욕을 하곤 했다.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이 쫓아가자 굴 부근에서 천둥 번개와 함께 커다란 바위더미들이 쏟아져 나오고 여인은 자취를 감추었다. 사람들은 이 여인을 선녀가 환생한 것이라 하여, 바위가 쏟아져 나온 곳을 환선굴이라 이름했다고 한다." 환선굴은 지하뿐만 아니라 지상의 자연경관도 아름다워 현재 대이리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환선굴로 가는 길에는 굴피집, 너와집 등 태백 지역의 전통 가옥을 볼 수 있으며, 도를 닦으러 들어 갔던 스님이 끝내 나오지 않았는데 들어가는 길에 꽂아둔 지팡이가 변한 것이라 전해지는 엄나무도 독특한 볼거리다. 2010년 4월부터 환선굴 모노레일 운행을 시작하였고, 좀 더 쉽게 환선굴을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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