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주여행 2일 차이다. 해가 뉘옅뉘옅 질 무렵 우리는 해넘이를 보려고 다랑쉬오름에 오른다. 다랑쉬오름은 한라산 동쪽에 있는 오름 중 도드라지게 솟아 있어 제주도 동부를 대표하는 오름이다. 산세가 웅장하고 가지런하게 균형이 잡혀 있어 세간에서 ‘오름의 여왕’이라 부르는 것이 허황된 말이 아님을 실감할 수 있다. 오늘 제주여행 2일 차에 아침부터 마라도 탐방에 이어 송악산 올레길, 그리고 용머리해안, 산방산 삼방 굴사, 용눈이오름에 이어 마지막 코스로 다랑쉬오름에 왔다. 참으로 빠뜻한 일정이다. 오름의 여왕 다랑쉬오름 동영상 다랑쉬오름 능선에 올라왔다. 능선에 올라와 주변 오름들을 눈여겨 본다. 다랑쉬오름에서 바라다 보이는 경관을 안내하는 표지가 보인다. 다랑쉬오름은 산봉우리의 분화구가 마치 달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