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여행스케치

제주여행 2일차 용머리해안

불~나비 2020. 8. 15. 11:30

오늘은 제주여행 2일 차이다. 송악산 탐방을 마치고 곧바로 용머리해안으로 간다. 용머리해안은 산방산 앞자락에 있는 바닷가로 산방산 휴게소에서 10여분 걸어내려가면 수려한 해안절경의 용머리 해안과 마주치게 된다. 이곳은 수천만 년 동안 쌓이고 쌓여 이루어진 사암층 중 하나이다. 해안 절벽을 모진 파도가 때려서 만들어 놓은 해안 절경이다. 작은 방처럼 움푹 들어간 굴 방이나 드넓은 암벽의 침식 지대가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얼마 전부터 제주의 새롭게 소개되는 관광코스 중의 하나이다. 용머리라는 이름은 언덕의 모양이 용이 머리를 들고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졌다. 전설에 의하면 용머리가 왕이 날 훌륭한 형세임을 안 진시황이 호종단을 보내어 용의 꼬리부분과 잔등 부분을 칼로 끊어 버렸는데 이때 피가 흘러내리고 산방산은 괴로운 울음을 며칠째 계속했다고 한다. 오늘은 송악산 올레길 트레킹에 이어 용머리해안 탐방에 나선다.

 

 

용머리해안 탐방 동영상

 

용머리해안 입구에 들어선다. 

 

입구에 하멜기념관의 돛단배가 설치되어있다. 저 멀리 산방산이 보인다.

 

용머리해안관광안내도가 보인다. 매표소에서 매표를 한후 입장한다. 입장시간은 해안선을 따라 걸어야 하기 때문에 때로는 밀물과 썰물 시간에 따라 제약을 받을 때가 있다.

 

용머리 해안선에 들어섰다. 

 

많은 사람들이 해안선을 따라 걷고 있었다. 이곳에는 해녀들이 바닷가에서 물길질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앞에서 해산물을 파는 할머니도 있었다.   

 

해안가의 바위들이 구멍이 슝슝 뚫려있는가하면 책바위처럼 층층으로 쌓여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층층이 쌓여있는 바위들을 보고 있노라면 수만년 세월이 흘렀음을 알 수 있다.

 

한 바퀴 돌다 보니 저 멀리 산방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우리가 걸어온 해안가의 모습이다.

 

이제 해안선도 거의 다 돌아본 지점이다. 

 

이 다리를 건너가면은 해안선의 끝이 보인다.

 

용머리해안의 끝부분이다.

 

용머리해안 탐방을 마치면서 한컷 한다. 이제 다음 탐방지는 용머리해안에서 가까운 산방산 삼방 굴사로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