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 일찍 마라도 탐방을 마치고 산이수동 포구에 도착하여 송악산으로 간다. 송악산은 단성 화산이면서 꼭대기에 2중 분화구가 있다. 제1분 화구는 지름 약 500m, 둘레 약 1,7km이고 제2분 화구는 제1분 화구 안에 있는 화구로서 둘레 약 400m, 깊이 69m로 거의 수직으로 경사져 있다. 산이수동 포구에서 해안을 따라 정상까지 도로가 닦여 있고 분화구 정상부의 능선까지 여러 갈래의 소로가 나 있다. 그러나 지금은 정상에는 올라갈 수 없다고 한다. 산 남쪽은 해안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중앙화구 남쪽은 낮고 평평한 초원지대이고, 그 앞쪽에는 몇 개의 언덕들이 솟아 있다. 곰솔을 심어놓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삼림이 적으며, 토양이 건조하여 생태계가 매우 단순하다. 방목이 성하여 식물도 소수만이 자라는데, 주요한 식물로는 초종용, 사철쑥, 부처손 등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중국 침략의 발판으로 삼았던 곳이어서 당시 건설한 비행장, 고사 포대와 포진지, 비행기 격납고 잔해 등이 흩어져 있고 해안가의 절벽 아래에는 해안 참호 15개소가 남아 있다. 정상에서는 가파도와 마라도, 형제섬의 경치를 조망할 수 있고, 산 아래 바닷가에서는 감성돔, 벵에돔, 다금바리 등이 많이 잡혀 제주도의 관광명소로 꼽힌다. 오늘은 올레길 10코스 중 일부인 송악산 해안가 트레킹에 나선다.
송악산 트레킹 동영상
산이수동 포구 앞에 송악산 표지석이 보인다.
송악산 표지석 앞에서 인증숏한다.
산이수동 포구 앞 선착장의 모습이다.
송악산 올레길 트레킹 코스이다.
왼쪽 해안가는 절벽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송악산 해안가의 모습이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인지 제주바다의 잔잔한 모습이다.
바다 위를 항해하는 배가 아주 작게 보인다.
걷기 좋은 올레길 나무계단을 걸어간다.
해안선으로 연결된 코스가 보기에도 좋고 걷기에도 좋은 길이다.
오른쪽은 커다란 나무들은 없고 잔디만이 보인다.
해안선을 따라 걷는 길에 더워서인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송악산 안내도가 보인다. 분화구를 중심으로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한가로운 모습이다.
제1전망대의 모습이다. 우리는 송악산 올레길 탐방을 마치고 용머리해안으로 이동한다. 오늘도 힘든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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