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761

친구들과 1박2일 여행(광덕산 산행과 대부도의 추억)

오늘(2020년 1월 18일-토)은 아침 7시 10분에 신이문역에서 보스턴님을 만나 천안 광덕산 최단코스로 간다. 광덕산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바로 앞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곧바로 산행에 나선다. 광덕산(699m)은 아산시 송악면과 광덕면을 경계로 하고 있는 산으로 차령산맥이 만들어 낸 명산으로 전국에 알려진 블랙야크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이다. 예부터 산이 크고 넉넉하여 덕이 있는 산이라 하였으며 또한 나라에 전란이 일어나거나 불길한 일이 있으면 산이 운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광덕산에는 진덕여왕 6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1000년 고찰 광덕사가 있으며 대웅전 입구에는 천연기념물 398호로 지정된 수령 400년 된 호두나무가 있으며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를 만드는 호두의 원산지로 유명하..

1박2일 4산 백대명산 산행 (청양 칠갑산 최단코스)

오늘(2020년 1월 1일-수)은 오전에 계룡산 산행 후 칠갑산 최단코스인 청양 도림리에 도착했다. 칠갑산(561m)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칠갑산의 주요 명소로는 정상, 아흔아홉 골, 칠갑 산장(최익현 동상, 칠갑산 노래 조각품 등), 장승공원, 장승공원 천장호, 장곡사, 정혜사, 자연휴양림, 도림사지, 두률성 등이 있다. 특히 칠갑산은 계절의 변화가 뚜렷하여 봄에는 산철쭉과 벚꽃으로 단장하여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천연림이 현대인들의 심신을 안정시켜 주며, 또한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어우러지며, 겨울의 설경은 천상의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으로 다가와 사시사철 등산객들에게 독특한 묘미를 전해주는 명산이다. 산행 출발지..

1박2일 4산 백대명산 산행 (공주 계룡산 최단코스)

오늘(2020년 1월 1일-수)은 신년 첫 산행지로 공주 계룡산에 오르기로 한다. 계룡산은 주봉인 천황봉에서 쌀 개봉, 삼불봉으로 이어진 능선이 흡사 닭 볏을 한 용의 형상이라는 데서 생긴 이름이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계룡산은 수려한 산세와 울창한 숲을 지닌데다 교통의 요지인 대전 가까이 있어 전국적으로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다. 계룡산은 조용한 산줄기 곳곳에 암봉, 기암절벽, 울창한 수림과 층암절벽 등 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다운 자태와 더불어 고찰과 충절을 기리는 사당을 지닌 것으로도 이름 높다. 동쪽의 동학사, 서북쪽의 갑사, 서남쪽의 신원사, 동남쪽의 용화사 등 4대 고찰과 아울러, 고려말 삼은을 모신 삼은각, 매월당 김시습이 사육신의 초혼제를 지낸 숙모전, 신라 충신 박제상의 제사를 지내는 동학사..

1박2일 4산 백대명산 산행 (영동 민주지산 최단코스)

오늘(2019년 12월 31일-화)은 오전에 황악산 산행 후 오후 산행지로 가까이에 있는 민주지산 산행을 하기로 한다. 민주지산은 충청북도 영동군의 용화면, 상촌면과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민주지산을 중심으로 북으로 각호산, 동남쪽으로 석기봉, 삼도 봉등 1,000m 이상의 산줄기가 이어져 산세가 웅장하다. 이 산을 상촌면 물한리에서 바라보면 삼도봉부터 각호봉까지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가 솟아 있어 산세가 민 두름 하다고 해서 '민 두름산'이라고 부르던 것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민주지산'이란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민족화합을 상징하는 삼도봉[1,177m]은 민주지산의 한 봉우리로 충청, 전라, 경상도를 아우르는 분수령이 된다. 북에서 내려온 산줄기를 받아 한줄기는 대덕산으로 가르..

1박2일 4산 산행 백대명산 (김천 황악산 최단코스)

오늘(2019년 12월 31일-월)은 올해의 마지막 한 해를 보내며 보스턴님과 함께 경북 김천에 있는 황악산으로 송년산행을 떠난다. 충북 영동군 매곡면과 상촌면, 경북 김천시 대항면의 경계를 이루는 황악산 1,111.4m]은 겨울 설화와 가을 단풍이 빼어난 산으로, 정상을 중심으로 북서. 북동. 정남 방향으로 3개의 능선이 발달되어 있다. 북서쪽 방향의 지능선은 곤천산을 지나 영동군 상촌면으로 내려가고, 북동쪽 방향의 지능선은 운수봉 - 괘방재 - 추풍령을 지나 속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주능선이 된다. 한편, 남쪽 지능선은 백두대간의 흐름을 이어 바람재 - 우두령에서 잠시 낮추었다가 삼도봉[1,177m] - 석기봉 - 민주지산에 이르러 해발 1,000m가 넘는 산봉우리들로 솟구치고 있다. 괘방령은 ..

초등학교 동창들과 1박2일 충주 수안보 여행

오늘(2019년 12월 8일-일)은 충주 수안보에서 한마을에 살던 초등학교 동창들과 모임을 갖는 날이다. 멀리는 부산에서 오는 친구도 있고 서울에서 출발하는 친구도 있어서 충주가 딱 중간지점인 것 같다. 우리나라의 중앙임을 알리는 중앙탑도 충주에 있으니 이번 모임은 장소를 잘 정했다고 생각이 되었다. 우선 충주에 도착하여 연수원에 체크인한 후에 짐 정리를 하고 가까이에 있는 미륵대원지를 향해 출발한다. 미륵대원지 주차장에 주차한 후에 인근 식당에 가서 점심 식사를 한다. 식사가 끝난 직후 곧바로 미륵대원지 관광에 나선다. 1. 미륵대원지 미륵대원지 주차장에서 460m쯤 걸어오면 미륵대원지에 도착한다. 거북이 형상인 거대한 돌 문화재가 보인다. 공깃돌 바위 충주 미륵리 5층 석탑 충주 미륵대원지 사각 석등..

여수여행 1박2일(4대 관음기도처 향일암에 다녀오다)

오늘(2019년 12월 1일-일)은 여수 여행 2일 차이다. 숙소에서 일어나 창 밖을 보니,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우리는 오늘 일정은 향일암만 구경하고 바로 서울로 올라가기로 한다. 아침 9시에 숙소를 출발하여 9시 40분쯤 향일암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향일암으로 오르는 길은 경사가 심해서 오늘 같이 비 오는 날은 조심해서 올라가야 한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한 후 계단을 따라 오른다. 입구에 있는 불상은 귀를 막고, 입을 막고, 눈을 막고 있었다. 즉 세상사 모든 것 듣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고 보지도 말아라는 뜻인 것 같았다. 일주문을 지나자 비 오는 날, 젖은 낙엽을 쓸고 있는 스님을 만날 수 있었다. 한 계단 더 올라가자 이번에는 등용문이 나왔다. 등용문을 지나 전망대에서 바라다 보이는 ..

여수여행 1박2일(여수 밤바다 황홀한 야경에 취하다)

우리 일행은 여수경찰서 앞에 있는 숙소에 여장을 풀고 곧바로 나와서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여수수산물 특화시장으로 간다. 시장 입구에는 갓김치를 직접 담가서 파는 곳이 눈에 띄었다. 여수는 어디를 가든지 갓김치 공장이나 갓김치를 직접 담가 판매하는 곳이 많았다. 우리는 수산물시장으로 들어가 횟감을 주문하고 시장 내에 있는 2층 식당으로 올라가서 앉아 있었다. 잠시 후 1층에서 횟감이 올라오고 우리는 기다렸던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졌다. 이제 식사를 마치고 우리 일행은 어두워진 여수 밤바다를 구경하러 나왔다. 여수 밤바다는 살아 움직이는 도시임을 알 수 있었다. 젊은 남녀들이 많이 돌아다녔고 여수 낭만 포차 거리에는 앉을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붐비었다. 거북선대교는 불빛이 반짝이고 있었으며 상공에는..

여수여행 1박2일(순천만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갈대습지)

오늘(2019년 11월 30일-토)은 아침 일찍 7호선 군자역에서 일행을 만나 스타렉스 차량 1대로 여수 여행에 나선다. 우리가 출발한 시간은 아침 8시이다. 중간에 가다가 순천에 있는 맛집 쌍암 기사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 점심식사 후 곧바로 순천만 갈대습지로 간다. 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 습지이자 국내 유일의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연안 습지이다.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를 비롯하여, 검은머리갈매기, 노랑부리 저어새 등 국제 희귀 조류 11종 등 200여 종 2만여 마리가 찾는 ‘철새의 낙원’이다. 우리가 도착한 순천만 갈대습지 주차장에는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우리는 매표소에서 1인당 천 원 할인된 7천 원에 표를 구매하고 14시 20분에 입장하였다. 우리는 용산전망대를 목표로 하고 ..

거제도 중앙에 우뚝솟은 계룡산 산행

1. 산행 일자 : 2019년 11월 24일(일)2. 산행 장소 : 거제도 선자산(507m)~계룡산(566m)3. 산행코스 : 구천댐상류~선자산~고자산치~포로수용소잔해유적지~통신탑~절터~계룡산~434봉~공설운동장(약 8.0km)4. 산행시간 : 11시 40분~16시 40분(5시간)5. 산행인원 : 안내산악회 따라 산사랑님과 함께 둘이서 오늘은 안내산악회를 따라 산사랑님과 함께 거제도 계룡산을 간다. 거제도는 서울에서 버스로 5시간 이동하고 5시간 산 타고 5시간 내려오는 일정이라고 보면 된다. 산행보다도 오고 가는 일정이 힘들어 선뜻 선택하기가 어렵기도 하다. 우리 일행이 거제도 산행 출발지점인 구천댐 상류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40분이다. 버스 2대가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보통은 이 코스는 공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