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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초등학교에서 올라간 여수 영취산 새벽산행

오늘(2021년 7월 24일)은 보스턴님과 함께 무박산행을 떠난다. 밤 10시에 출발하여 여수 영취산 입구 상암초등학교에 도착한 시간은 7월 25일 4시경이다. 우선 차로 올라갈 수 있는 임도까지 올라가기로하고 진입로를 찾아 마을을 빙빙 돌다가 20여분, 시간을 보냈다. 결국 찾지 못하고 마을 입구에 주차를 한 후 올라가기로 한다. 여수시 삼일동과 상암동에 걸쳐서 자리한 영취산은 해발 510m의 높지 않은 산이다. 산세가 수려하지도, 높지도 않은 영취산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것은 봄이면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를 국내에서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산이기 때문이다. 경남 창녕의 화왕산, 경남 마산의 무학산과 더불어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곳이다. 30~40년생 진달래 수만 그루가 ..

춘천 대룡산 산행

오늘(2021년 7월 17일-토)은 저녁 늦은 시간에 상봉역으로 경춘선을 타러 갑니다. 상봉역에서 보스턴님을 만나 17시 44분 열차를 타고 남춘천역에 내린다. 시간은 19시 6분, 춘천 사는 친구가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택시를 타고 공지천으로 간다. 공지천은 춘천에 토박이 친구 덕분에 여러 번 온 적이 있다. 우리는 공지천이 바라다 보이는 식당에서 닭갈비로 저녁식사를 했다. 역시 춘천에 오면 춘천 닭갈비가 최고인 것 같았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공지천에 둥실 떠있는 레스토랑에서 호프한잔을 마시며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보스턴님은 춘천에 오면 춘천마라톤이 생각난다고 한다. 춘천에서 여러번 마라톤을 뛰었다고 한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그때도 이맘때쯤이었는데 소나기가 한바탕 솥아지면서 운치를 더..

부산 승학산 최단코스 산행

오늘(2021년 6월 27일-일) 3번째 산행 장산을 마무리하고 4번째 코스인 승학산 입구인 정각사를 향해 출발한다. 정각사 입구로 가다가 시내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오늘 점심은 국밥이다. 예전에 전라도 지역에서 산행을 할 때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에 들렀다가, 시간을 모두 뺏긴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간단하게 국밥 한 그릇을 먹기로 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정각사에 오르는 길로 간다. 정각사에 오르는 길은 급경사 길이었다. 운전석 앞이 보이질 않는다. 감각으로 오른다. 보스턴님은 이런 길은 처음 운전해 본다면서, 부산은 도시가 이런 식으로 형성이 되어 있다고 설명해 준다. 마치 울릉도에 온듯한 기분이다. 울릉도 역시 도시가 도로변을 빼고는 온통 산간지역이라 집을 지을만한 공지가 없었던 기..

부산 해운대 장산 산행

오늘(2021년 6월 27일-일)은 김해 무척산, 신어산에 이어 세 번째 산행지로 부산 해운대에 있는 장산에 간다. 들머리인 동국아파트 뒷산에 도착하여 주차할 곳을 찾다가 아파트 담장 아래 공간이 있어, 웬 떡이냐 하고 주차를 하였다. 주차를 하고 나와서 보니 아파트 상단에 노란 과일나무가 열려 있었고, 그, 아래에는 과일이 떨어진 자욱이 많이 보였다. 즉 그곳에 주차하면 노란 과일이 떨어지면 차가 박살 나는 곳이었다. 아차하고 우린 다시 차를 빼서 다른 곳에 주차를 하였다.  동국아파트는 고지대에 있었다. 동국아파트 뒷산이 장산인 셈이다.   우리는 동국아파트 뒷쪽으로 올라가 등산로 입구를 찾았다.  장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이다. 조금 올라가자,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었다. 우리는 ..

김해 신어산 산행

오늘(2021년 6월 27일-일)은 무척산에서 해돋이를 보았고, 두 번째 산행지로 신어산 들머리 은하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우선 은하사 주차장에 주차를 해 놓고서 산행을 시작한다. 이른 시간임에도 은하사에는 사람들이 더러 보였다. 은하사는 영화 "달마야 놀자"의 촬영지라고 한다. 은하사로 올라가는 입구에 오래된 고목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은하사 대웅전의 모습이다. 대웅전 앞에는 넓은 공지 대신 많은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었다.  은하사 대웅전의 전경이다. 조용하기만 하다. 아주 오래된 고찰이라고 한다. 은하사를 내려와 천진암 쪽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천진암으로 가는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이제 신어산도 얼마 남지 않았다. 걷기 좋은 길이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 헬기장도 보였다.  가는 도중에 만난 신..

김해 무척산 해돋이 산행

오늘(2021년 6월 27일-일) 우리가 김해 무척산 입구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3시 50분이다. 우리는 밤새 서울에서 달려왔기 때문에 차 안에서 잠시 눈을 붙이기로 한다.  약 1시간을 자고 난 후 산행 준비를 한다. 들머리 백운암 입구에서 산행 출발을 한 시간은 4시 정각이다.   백운암으로 올라가는 입구 도로는 바리케이드로 막혀 있었다.  백운암 암자까지 0.9km이다. 우리는 라이트를 비추며 구불구불한 포장도로를 올라간다. 오르는 길 경사도가 급경사이다. 장딴지가 땅긴다. 겨울철 빙판길에는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척산 백운암 오르는 계단이 보인다. 우리는 무척산 안내표지를 따라 좌측으로 올라간다. 이제 포근한 산행길이 나온다. 푹신푹신한 산길을 따라 오르다보니 어느덧 정상이 얼마 ..

금탑사에서 오른 고흥의 명산 천등산

오늘(2021년 6월 20일-일)은 보성에서 2개의 산을 산행하고 이제 마지막으로 고흥의 천등산을 오르기로 한다. 고흥으로 가는 길에 나로호우주센터를 알리는 교통표지가 많이 보였다. 고흥 하면 떠오르는 대명사는 나로호우주센터인 듯했다. 천등산 최단코스인 금탑사를 향해 우리는 달려간다. 천등산은 남해 바닷가 산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바다 조망이 좋아 정상에 봉수대가 있었고, 동쪽으로 마복산 봉수 서쪽으로 장기산 봉수와 서로 응했다. 지금은 작은 제단이 마련돼 있는데 이 산에서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고 한다. 정상 바로 밑 금탑사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는 바둑판 모양의 너럭바위가 있다. 이름하여 신선대다. 우리는 금탑사 일주문아래 등산로를 따라 올라간다. 친절하게도 천등산 등산로를 알리는 표지가 보였다. 천등산..

보성 수남주차장에서 오른 초암산

오늘(2021년 6월 20일-일)은 아침 일찍 보성 오봉산 산행을 마치고 2번째 산행지로 인근 초암산에 오르기로 한다. 초암산의 과거 이름은 금화산(金華山)이었으며, 산중턱에 약3백평 정도의 평지가 있는데 금화사의 옛터이다. ‘백제 때 세워진 절 금화사는 한때 대찰이었으나 절에 워낙 빈대가 심하게 끓어 태워 버렸다’고 한다. 금화사 터에 석불이 자연 암석에 새겨진 체 남아 있다. 금화사 터에서 약300m쯤 올라가면 절벽과 절벽사이에 길이 약20m, 폭 1m, 높이 2m 정도의 "베틀굴"이라는 천연동굴이 있다. 차로 유명한 보성군은 철쭉명소이기도 하다. 제암산 철쭉으로 알려진 보성이 일림산에 이어 초암산 철쭉이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2000년부터 개발된 일림산 철쭉은 100여만평 이상이 된다고 하여 전국최..

칼바위주차장에서 오른 보성 오봉산과 용추폭포

오늘(2021년 6월 20일-일)은 보성군청 주변 숙소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인근 식당에 들어가 아침을 해결한다. 식사를 마치고 곧바로 인근 마트에 들러 점심을 준비한 후 산행지로 출발한다. 보스턴님은 마트 주인이 산에 가서 먹을 거라고 하니, 친절하게 과일도 씻어주고 오봉산 가는 길도 알려주면서 잘 다녀오라고 했다고 자랑을 한다.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우리는 오봉산 입구 칼바위주차장에 도착했다. 칼바위 주차장은 아름다운 숲길도 조성이 되어 있었다. 우리는 칼바위주차장에서 용추폭포 방향으로 올라간다. 오봉산 칼바위 주차장을 알리는 표지판도 보인다. 녹차수도 보성 오봉산 등산로 안내도이다. 용추폭포 방향을 알리는 표지판이 보인다. 우리는 칼바위 주차장에서 다리를 건너 임도로 걸어간다...

보성의 명산 제암산

오늘(2021년 6월 19일-토)은 오전에 화순 모후산을 산행하고, 오후 산행지로 보성의 명산 제암산을 찾았다. 제암산 자연휴양림을 지나 자그마한 곰재 주차장에 도착했다. 제암산은 높이 779m로, 소백산맥 끝에 위치하며 장흥군과 보성군의 경계를 이룬다. 큼직한 골짜기와 샘이 많고, 정상의 바위를 향해 주위의 바위들이 엎드린 형상을 하여 임금바위(제암) 산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곰재 주차장을 알리는 표지이다. 우리는 곰재 방향으로 올라간다. 자그마한 곰재 주차장의 모습이다. 제암산 최단코스 산행지로 산꾼들이 블로그에 올려놓은 코스이다. 무장애 데크로드가 설치된 곰재 사거리에 도착했다. 우리는 정상 방향 능선길을 따라 오른다. 곰재 사거리에 도착했다. 이제 정상도 1.6km 남았다. 곧바로 정상 방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