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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3대 주상절리대( 서석대와 입석대 그리고 광석대)

무등산은 광주·전남의 진산이자 호남정맥의 중심 산줄기로 2013년 3월, 우리나라의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전체 면적은 75.425㎢이다. 해발 1,187m의 무등산은 ‘비할 데 없이 높고 큰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고귀한 산’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최고봉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서석대·입석대·광석대 등 수직 절리상의 암석이 석책을 두른 듯 치솟아 장관을 이룬다. 오늘(2021년 10월 3일-일), 나는 이 무등산 주상절리대를 만나기 위해 서울시청역에서 출발하는 28인승 버스를 타고 달리고 달려 무등산 들머리 원효 분소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오늘 내가 산행한 코스이다. 원효분소~꼬막재~규봉암~장불재~입석대~서석대~옛길~원효분소로 약 11km거리이다. 무등산 산행은 보통 교통..

도봉산 Y계곡 산행

오늘(2021년 9월 26일-일)은 오랜만에 도봉산으로 향한다. 도봉산 입구에서 회원들을 만나고 잠시 후에 뫼가람님이 도착하여 같이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코스는 다락능선으로 올라가 Y계곡을 타기로 한다. 내가 도봉산에 여러 번 왔지만 Y계곡 코스는 5번 미만인 것 같다. 그만큼 Y계곡은 나한테는 힘들었던 코스로 기억되기 때문이다. 오늘도 Y계곡을 탄다는 생각을 하니 우선 힘을 보충해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우리는 다락능선 산행을 마치고 Y계곡에 진입하기 전에 식사를 하기로 했다. 식사를 마치고 Y계곡 산행을 시작한다. 우선 이 코스에 진입하면 자기 혼자 모든 걸 이겨내야 한다. 누구 하나 도와줄 사람도 없을뿐더러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팔힘이 있어야 올라갈 수 있다. 우리는 먼저..

천보산에서 해룡산까지 산행후 오지재고개로 하산하다

오늘(2021년 9월 22일-수)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다. 아침에 가우리님한테 산에 가자고 전화가 왔다. 나는 흔쾌히 수락 후 어디를 갈까, 망설이다가 해룡산에 가기로 결정하였다. 가우리 님하고 지하철 1호선 덕계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덕계역에서 700번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을 만났다. 서로 쳐다만 보고 있는데 가우리님이 먼저 아는 체를 하였다. 나중에 알고 보니 옛날에 같이 근무한 동료직원이었다. 옥정으로 이사온지 6개월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옥정 신도시에 상가도 하나 분양받았다고 했다. 모두들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다. 그 친구와 헤어지고 나와 가우리님은 700번 버스 종점에서 내렸다. 버스 종점에 내리자 바로 앞에 회암사지박물관이 보인다. 우리는 회암사지박물..

해골바위를 품은 북한산 숨은벽능선을 가다

오늘(2021년 9월 19일-일)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이다. 그동안 지방 산행으로 피로가 겹쳐 이번 주는 집에서 가까운 북한산에 가기로 한다. 북한산 여러 코스 중에 10월 단풍철이면 등산객이 붐비는 숨은 벽을 비교적 한가한 오늘 산행을 하기로 한다. 의정부 가능역에서 34번을 타고 사기막골을 지나 효자비 2통에 내려 국사당 앞으로 간다. 예상한 대로 오늘은 등산객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다. 밤골 공원 지킴터의 모습이다. 계곡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다 보니 안내표지판이 보인다. 계곡에는 그동안 내린비로 맑은 물이 졸졸 흘러내리고 있었다. 능선으로 접어들기전에 계속되는 오르막 구간이 시작된다. 땀이 뻘뻘 흐른다. 이제 숨은 벽이 가장 잘 보이는 전망대 바위의 모습이 보인다. 조금만 더 오르면 능선이..

설악산 천불동계곡의 우렁찬 함성

어제 안내산악회를 따라 밤 11시 30분에 신사역을 출발한 버스는 가평휴게소에서 50분을 휴식한 후 한계령 휴게소에 들러 보스턴님과 일부 일행을 내려주고 오색 휴게소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3시이다. 나는 오늘(2021년 9월 12일-일)은 새벽 3시에 오색탐방지원센터에서 나 홀로 산행을 시작한다. 오색탐방지원센터는 입구에 전구하나만이 불을 밝히고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자 깜깜한 적막함이 감돈다. 나는 렌턴을 밝히고 스틱을 준비한 후 곧바로 산행에 나선다. 오색에서 오르는 길은 거의 정상에 다다를 때까지 오르막이다. 보스턴님과 정상에서 만나기로 한탓에 거의 쉬지 않고 산행을 계속한다. 산행 내내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올라갔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반짝이는 별들만이 길을 밝혀주고 있었다. 계속..

두타산 + 백두대간코스 청옥산,고적대,갈미봉 산행

오늘(2021년 9월 4일-토)은 무박산행에 나선다. 신이문역에서 11시 40분에 출발하여 두타산 무릉계곡 주차장을 향하여 달린다. 무릉계곡 주차장에 도착하자 3시가 조금 넘었다. 우리는 산행 준비를 하고 3시 20분에 마음도 가볍게 산행을 시작한다. 두타산 산행 두타산은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 하장면, 동해시 상화동에 위치하며 작은 금강산 이라고 불리울 만큼 암릉미가 뛰어나고 계곡계곡 아름다움이 펼처지는 베틀봉, 그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기암절벽의 바위들이 마치 베틀을 닮았다고 해서 베틀봉이라 불리운다. 하늘나라 질서를 위반한 선녀가 벌을 받아 이곳 소금강골에 내려와 삼베 세필을 짜고 승천 했다는 이야기가 전설처럼 내려오는 곳이며 아름다운 천혜의 비경에도 널리 알려지지 않고 숨겨진 깊숙한 골짜기 산..

덕유산줄기 삼봉산 최단코스 산행

오늘(2021년 8월 29일-일)은 아침 일찍 신이문역으로 향한다. 신이문역에서 보스턴님을 만나 화성 반석동으로 간다. 화성에서 친구와 함께 셋이서 오늘 산행지 덕유산으로 향한다. 오늘은 비 예보가 있었는데 가는 도중에 빗줄기가 더욱더 거세어졌다.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더욱더 장대비가 내리는 걸 알 수 있었다. 무리하게 강행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가면서 덕유산 곤돌라 관리사무소로 전화를 해서 곤돌라가 운행을 하느냐고 물어보았다. 지금 비가 많이 와서 번개가 치면 곤돌라가 갑자기 멈출 수가 있기 때문에 운행을 안 한다고 한다. 그러면 걸어서 정상에 올라가자는 보스턴님의 주장이다. 그래서 덕유산 관리공단으로 전화를 했다. 그랬더니 아직 연락이 없는데 알아보고 전화를 준다고 했다. 잠시 후 연락이 왔는..

오대산 진고개에서 오른 두로봉,상원사로 하산하다

1. 산행 일시 : 2021년 8월 15일(일) 10시 40분~17시 40분(7시간) 2. 산행코스 : 진고개 휴게소~동대산~차돌박이~신선목이~두로봉~두로령~미륵암~상원사 3. 산행 인원 : 3명(불나비, 보스턴, 배*창)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 보스턴님을 만나 오산으로 향한다. 오산에서 친구를 만나 진고개 정상 휴게소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30분이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등산 준비를 한 후 바로 출발한다. 오대산은 주봉인 비로봉(1,563.4m), 호령봉(1,561m), 상왕봉(1,491m), 두로봉(1,421.9m), 동대산(1,433.5m)등이 원을 그리고 이어져 있다. 1975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오대산은 진고개를 지나는 국도를 사이에 두고 비로봉, 호령봉, 상왕봉, 두로봉, 동대산의 다섯..

남해 다랭이마을 설흘산 산행

오늘(2021년 7월 25일-일요일)은 무박산행 1일 3 산 마지막 코스 남해 설흘산으로 향한다. 남해는 그동안 텔레비전에서만 배우들이 사는 모습을 소개해서 보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직접 찾아온 건 처음인 것 같았다. 예전에 온 기억이 없다. 우선 다랭이마을을 찍고 출발한다. 남해 다랭이 마을로 가는 길은 남해에 들어서면 바닷가를 끼고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도로가 개설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남해 반 바퀴를 돌아 다랭이마을에 도착했다. 우선 우리는 산행지 입구를 따라 차로 움직여 본다. 차로 올라갈 수 있는 곳 끝까지 산으로 올라갔다. 우리가 간 날은 다행히 도로가 뚫려있었다. 그 전에는 그동안 내린 장마로 토사가 도로를 막아 산길이 막혔던 흔적이 보였다. 우리가 다랭이마을에서 산길 따라 올라..

정상에서 보는 조망이 멋진 사천 와룡산 새섬봉 산행

오늘(2021년 7월 25일-일)은 새벽녘에 여수 영취산 산행을 마치고, 곧바로 사천 와룡산 산행에 나선다. 최단코스를 좋아하는 보스턴님을 따라 등룡사 입구에 도착했다. 자그마한 주차공간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있는 사천의 상징인 와룡산은 거대한 용 한 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와룡산이라고 한다. 남녘 해안가에 자리 잡은 이 산은 높이에 비해 산세가 웅장하다. 암릉으로 이루어진 새섬바위와 상사바위, 기차바위 등의 빼어난 암벽과 부드러운 억새 능선길, 시원한 소나무 숲길을 품고 있어 여름 산행지로 적격이다. 정상인 민재봉을 비롯한 새섬바위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푸른 바다 조망이 일품이다. 민재봉(799m)이 과거 정상역활을 했으나, 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