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지역 산 53

1무1박3일 영남알프스 7산 산행

영남알프스 산행 1일 차 한반도의 남동단인 영남지방에 해발 1000m가 넘는 고헌산,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등의 준봉이 일대 산군을 이루며 솟아 있는데 이 산군을 유럽의 알프스와 버금간다는 뜻에서 영남알프스라고 한다. 간월산은 영남알프스 주능선에 위치해 있는 봉우리로 신불산 북쪽의 준봉으로서 "영남알프스"의 일부분을 구성하고 있으며 종주 코스에서 빠지지 않는 곳이다. 신불평원은 분명 장관이다. 얼핏 역광에 반사돼 찬란한 금빛 억새만을 연상하겠지만, 초록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모습 또한 일품이다. 파란 물감을 쏟아부은 듯한 높은 가을 하늘과 억새평원, 여기에다 장쾌한 조망 적어도 이 시기만큼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의 일등 산행지이다. 오늘은 산행 1일..

덕유산줄기 삼봉산 최단코스 산행

오늘(2021년 8월 29일-일)은 아침 일찍 신이문역으로 향한다. 신이문역에서 보스턴님을 만나 화성 반석동으로 간다. 화성에서 친구와 함께 셋이서 오늘 산행지 덕유산으로 향한다. 오늘은 비 예보가 있었는데 가는 도중에 빗줄기가 더욱더 거세어졌다.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더욱더 장대비가 내리는 걸 알 수 있었다. 무리하게 강행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가면서 덕유산 곤돌라 관리사무소로 전화를 해서 곤돌라가 운행을 하느냐고 물어보았다. 지금 비가 많이 와서 번개가 치면 곤돌라가 갑자기 멈출 수가 있기 때문에 운행을 안 한다고 한다. 그러면 걸어서 정상에 올라가자는 보스턴님의 주장이다. 그래서 덕유산 관리공단으로 전화를 했다. 그랬더니 아직 연락이 없는데 알아보고 전화를 준다고 했다. 잠시 후 연락이 왔는..

남해 다랭이마을 설흘산 산행

오늘(2021년 7월 25일-일요일)은 무박산행 1일 3 산 마지막 코스 남해 설흘산으로 향한다. 남해는 그동안 텔레비전에서만 배우들이 사는 모습을 소개해서 보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직접 찾아온 건 처음인 것 같았다. 예전에 온 기억이 없다. 우선 다랭이마을을 찍고 출발한다. 남해 다랭이 마을로 가는 길은 남해에 들어서면 바닷가를 끼고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도로가 개설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남해 반 바퀴를 돌아 다랭이마을에 도착했다. 우선 우리는 산행지 입구를 따라 차로 움직여 본다. 차로 올라갈 수 있는 곳 끝까지 산으로 올라갔다. 우리가 간 날은 다행히 도로가 뚫려있었다. 그 전에는 그동안 내린 장마로 토사가 도로를 막아 산길이 막혔던 흔적이 보였다. 우리가 다랭이마을에서 산길 따라 올라..

부산 승학산 최단코스 산행

오늘(2021년 6월 27일-일) 3번째 산행 장산을 마무리하고 4번째 코스인 승학산 입구인 정각사를 향해 출발한다. 정각사 입구로 가다가 시내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오늘 점심은 국밥이다. 예전에 전라도 지역에서 산행을 할 때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에 들렀다가, 시간을 모두 뺏긴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간단하게 국밥 한 그릇을 먹기로 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정각사에 오르는 길로 간다. 정각사에 오르는 길은 급경사 길이었다. 운전석 앞이 보이질 않는다. 감각으로 오른다. 보스턴님은 이런 길은 처음 운전해 본다면서, 부산은 도시가 이런 식으로 형성이 되어 있다고 설명해 준다. 마치 울릉도에 온듯한 기분이다. 울릉도 역시 도시가 도로변을 빼고는 온통 산간지역이라 집을 지을만한 공지가 없었던 기..

부산 해운대 장산 산행

오늘(2021년 6월 27일-일)은 김해 무척산, 신어산에 이어 세 번째 산행지로 부산 해운대에 있는 장산에 간다. 들머리인 동국아파트 뒷산에 도착하여 주차할 곳을 찾다가 아파트 담장 아래 공간이 있어, 웬 떡이냐 하고 주차를 하였다. 주차를 하고 나와서 보니 아파트 상단에 노란 과일나무가 열려 있었고, 그, 아래에는 과일이 떨어진 자욱이 많이 보였다. 즉 그곳에 주차하면 노란 과일이 떨어지면 차가 박살 나는 곳이었다. 아차하고 우린 다시 차를 빼서 다른 곳에 주차를 하였다.  동국아파트는 고지대에 있었다. 동국아파트 뒷산이 장산인 셈이다.   우리는 동국아파트 뒷쪽으로 올라가 등산로 입구를 찾았다.  장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이다. 조금 올라가자,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었다. 우리는 ..

김해 신어산 산행

오늘(2021년 6월 27일-일)은 무척산에서 해돋이를 보았고, 두 번째 산행지로 신어산 들머리 은하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우선 은하사 주차장에 주차를 해 놓고서 산행을 시작한다. 이른 시간임에도 은하사에는 사람들이 더러 보였다. 은하사는 영화 "달마야 놀자"의 촬영지라고 한다. 은하사로 올라가는 입구에 오래된 고목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은하사 대웅전의 모습이다. 대웅전 앞에는 넓은 공지 대신 많은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었다.  은하사 대웅전의 전경이다. 조용하기만 하다. 아주 오래된 고찰이라고 한다. 은하사를 내려와 천진암 쪽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천진암으로 가는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이제 신어산도 얼마 남지 않았다. 걷기 좋은 길이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 헬기장도 보였다.  가는 도중에 만난 신..

김해 무척산 해돋이 산행

오늘(2021년 6월 27일-일) 우리가 김해 무척산 입구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3시 50분이다. 우리는 밤새 서울에서 달려왔기 때문에 차 안에서 잠시 눈을 붙이기로 한다.  약 1시간을 자고 난 후 산행 준비를 한다. 들머리 백운암 입구에서 산행 출발을 한 시간은 4시 정각이다.   백운암으로 올라가는 입구 도로는 바리케이드로 막혀 있었다.  백운암 암자까지 0.9km이다. 우리는 라이트를 비추며 구불구불한 포장도로를 올라간다. 오르는 길 경사도가 급경사이다. 장딴지가 땅긴다. 겨울철 빙판길에는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척산 백운암 오르는 계단이 보인다. 우리는 무척산 안내표지를 따라 좌측으로 올라간다. 이제 포근한 산행길이 나온다. 푹신푹신한 산길을 따라 오르다보니 어느덧 정상이 얼마 ..

영남알프스 문복산,고헌산을 다녀오다

오늘(2021년 6월 6일-일)은 2월에 영남알프스 7개 산을 완등하고 그동안 산불감시기간으로 닫혔던 국립공원 산행을 할 수 있게 되어, 우리 친구 셋이서 날짜를 맞추어 오다가 오늘 일정이 맞아 당일치기로 남은 문복산과 고헌산을 완등하기로 하였다. 아침 일찍 집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전철역에 와서 첫차를 타고 신이문역에 내린 시간은 5시 51분이다. 출구로 나오니 보스턴님이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곧바로 출발하여 화성에 사는 친구를 데리러 갔다. 북오산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친구 집에 도착하니, 친구가 나와있었다. 우리는 셋이서 영창이 친구 차를 타고 경주로 이동한다. 경주에 있는 문복산 입구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20분이다. 우리가 도착한 문복산 입구에는 그동안 산불 감시기간이라 산행을 못했던 산우님..

함양 기백산

오늘(2021년 3월 21일-일)은 오전에 거창 현성산 산행을 마치고 오후 산행지 함양 기백산을 타기 위해 금원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하였다. 금원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우리는 곧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기백산은 물이 풍부한 산이라고 하는데 휴양림 계곡에 물이 콸콸 흘러내리고 있었다.산림문화휴양관 안내표지가 보인다.  기백산을 알리는 표지가 보인다. 기백산 정상까지는 3.65km라고 한다. 차량 출입금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보인다. 문이 굳게 닫혀있다.  우리는 포장도로를 따라 걸어간다. 입도에서 벗어나 기백산 방향으로 오른다. 나무계단을 따라 쭉 올라가다 보면 산허리 임도가 보였다. 산을 휘감아 끝없이 이어진 임도가 보였다. 이제 산등성이에 도착했다. 우리는 널따란 공지에서 쉬어가기로 한다. 또..

거창 현성산

오늘(2021년 3월 21일-일)은 아침 일찍 집을 출발하여 신이문역에 도착한다. 신이문역에서 보스턴님과 함께 화성으로 가서 친구와 합류한다. 우리는 셋이서 달리고 달려 거창 현성산 입구 금원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한다. 맨 끝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곧장 산행을 시작한다. 계곡을 가로질러 포장도로를 걸어 올라간다. 아름드리 쭉쭉 뻗은 나무 사이로 걸어간다.  문바위와 가섭암지 마애 삼존불상을 알리는 표지가 보인다. 현성산은 이곳에서 1.5km 거리라고 한다. 우리는 문바위와 마애 삼존불상을 보고 가기로 한다. 문바위의 모습이다. 문바위는 마고할멈의 전설을 가지고 있고, 국내에서 단일암으로 가장 큰 바위라고 한다. 보물로 지정된 마애삼지불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가섭암지 마애삼존불상의 유래에 대해 기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