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지역 산 53

영남알프스 2일차 간월산,신불산,영축산에 가다

1. 간월산오늘은 2월 14일, 명절 마지막 날, 영남알프스 산행 2일 차이다. 숙소에서 아침부터 일어나 서두른다. 숙소를 나와 식당을 찾아보니 아침에 문을 연 식당이 없었다. 할 수 없이 우리는 인근 편의점에 들어가 컵라면으로 한 끼를 때우고, 점심용으로 김밥을 3개 사 가지고 출발한다. 우리가 주차한 곳은 배내골주차장이다.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 시작시간은 8시 정각이다. 배내골 주차장을 나와 배 네고 개로 올라가는 임도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은 그래도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삼삼오오 많은 사람은 아니지만 서로 팀을 이루어 올라가고 있었다. 그런데 산행지도를 보니 잘못 올라온 것임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원래 우리가 생각한 코스는 배네봉~간월산으로 가는 코스..

영남알프스 1일차 운문산,가지산,천황산,재약산에 가다

오늘(2021년 2월 12일-금)은 명절 연휴 금요일이다. 오랜만에 영남알프스 1 무 1박 3일 종주를 하기로 친구들하고 약속을 하고 저녁 9시가 조금 넘어 집을 나선다. 신이문역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 10시 25분이다. 역사 출구에서 보스턴님을 만나 오산으로 출발한다. 오산에서 기다리는 영창이 친구를 만난 건 12시가 조금 안되었다. 우리는 보스턴님 차를 주차해 놓고 영창이 친구 차로 갈아탔다. 오늘은 영창이 친구가 운전하기로 했다. 산행 들머리 밀양을 향해 달리던 차는 청도 새마을휴게소에서 한번 쉬어가기로 한다. 우리는 휴게소에서 컵라면을 사서 한 개씩 아침으로 한 끼를 해결한다. 또다시 달리고 달려 도착한 곳은 운문산 들머리 밀양이다. 1. 운문산우리는 운문산과 가지산을 T자형으로 오를 수 있는 밀..

거제도 중앙에 우뚝솟은 계룡산 산행

1. 산행 일자 : 2019년 11월 24일(일)2. 산행 장소 : 거제도 선자산(507m)~계룡산(566m)3. 산행코스 : 구천댐상류~선자산~고자산치~포로수용소잔해유적지~통신탑~절터~계룡산~434봉~공설운동장(약 8.0km)4. 산행시간 : 11시 40분~16시 40분(5시간)5. 산행인원 : 안내산악회 따라 산사랑님과 함께 둘이서 오늘은 안내산악회를 따라 산사랑님과 함께 거제도 계룡산을 간다. 거제도는 서울에서 버스로 5시간 이동하고 5시간 산 타고 5시간 내려오는 일정이라고 보면 된다. 산행보다도 오고 가는 일정이 힘들어 선뜻 선택하기가 어렵기도 하다. 우리 일행이 거제도 산행 출발지점인 구천댐 상류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40분이다. 버스 2대가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보통은 이 코스는 공설..

거제지맥 1구간(망산~가라산~노자산)을 걷다

1. 산행 일자 : 2019년 3월 9일(토)2. 산행 장소 : 거제지맥 1구간(가라산 585m)3. 산행코스 : 명사초교~망산~저구 고개~가라산~노자산 전망대~노자산~자연휴양림(약 15.0km)4. 산행시간 : 04시 25분~13시 25분(9시간, 휴식시간 포함)5. 산행 인원 : 3명(산악회원)   거제도 남쪽 끝의 거제 망산(望山, 397m)은 남해안 지역에 산재한 무수한 망산 중에도 천하제일경 이란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최상급 조망과 아기자기한 능선이 조화를 이룬 산이다. 거제 망산(望山)이란 이름은 옛날 왜구의 침범을 감시하던 산에서 붙여진 듯 하다. 고려말 국운이 쇠퇴하면서 왜구의 잦은 노략질로 주민들의 피해가 빈발하자 망산 꼭대기에 올라 적의 동태를 살피며 망을 보았다 한다. 거제 망산에..

양산 천성산 원효봉에 올라 바라다 본 화엄벌 억새 광장

1. 산행일자 : 2019년 3월 2일(토) 2. 산행 장소 : 양산 천성산 원효봉(922m) 3. 산행코스 : 대석마을 주차장~홍룡사~화엄늪~천성산(원효봉)~내원사~내원 계곡~주차장(약 10.0km) 4. 산행시간 : 11시 40분~16시 50분(5시간 10분, 휴식시간 포함) 5. 산행 인원 : 2명(산악회원) 천성산(922m)은 경관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골이 깊고 그윽해서 수도하기에도 좋은 곳이라고 한다. 일찍이 원효대사가 이 산에 자리잡고 불도에 정진하며 중생을 제도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울산편 산천조에 연이어진 험준한 산봉우리가 첩첩하고 산골짜기는 깊고 깊으며 조용하다는 것이다. 양산편 산천조에는 더 자세하게 산세를 표현했는데 산세가 높고 험준하며 맑고 빼어나게 아름다워 천 가지 연꽃 같..

경주 남산(고위봉~금오봉)문화재탐방 산행

오늘(2018년 11월 25일-일)은 안내산악회를 따라 경주 남산에 가는 날이다. 시청역에서 6시 50분에 출발한 버스는 신사역을 거쳐 경주 용장 주차장에 10시 50분에 도착하였다. 경주 남산 산행 동영상 우리가 오늘 산행할 코스는 용장주차장-천우사-암릉-고위봉-백운재-(칠불암)-봉화대능선-이영재-금오산(정상)-상선암-선각여래좌상-석조여래좌상-삼릉-삼릉주차장으로 약 10km 거리이다. 오늘 산행을 같이하는 우리 회원은 4명이다. 용정주차장에서 산행 준비를 한 후 정확히 11시에 출발한다. 산행 들머리를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앞서가는 산우님들을 따라가야 한다. 이 곳에서 용장사지로 가는 코스는 지도에서 빨간색 짧은코스이다. 우리는 파란색 긴 코스로 산행하기로 한다. 산길을 걷다가 우측 천우사 방..

한려해상공원의 숨겨진 아름다운 섬, 장사도에 다녀오다

오늘(2017년 6월 6일-화)은 통영 여행 4일 차이자 마지막 날이다. 그동안 강행한 통영 섬 여행으로 다소 지쳐있어 오늘은 다소 부담이 없는 유람선 여행을 하기로 한다. 유람선 여객선터미널에서 9시에 출발하는 표를 사전 예약했기 때문에 8시 30분까지 와서 표를 교환하라고 한다. 우리는 유람선 터미널이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서 걸어서 갔다. 통영유람선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여 2층으로 올라갔다. 선착장에는 대기 중인 유람선의 모습이 보였다. 대형 크루즈를 예약했는데 오늘은 선사를 변경한다고 연락이 왔다. 통영유람선 운항경로를 안내하는 지도이다. 통영 유람선에서 출발하여 장사도에 도착하는 시간 40분, 오는 시간 40분, 장사도 머무는 시간 2시간 포함하여 총 3시간 20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통영 ..

아름다운 자연이 숨쉬는 대매물도, 장군봉과 해품길을 걷다

아름다운 자연이 숨 쉬는 곳, 꼭 한번 와 보고 싶었던 섬 대매물도, 그곳에 드디어 오늘 발길을 옮기는 순간이다. 대매물도 정상인 장군봉과 해안길 따라 이어진 해품길, 해품길에서 바라다 보이는 소매물도 등대섬이 최고라는데, 설렘을 가득 앉고 대매물도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2017년 6월5일-월)은 소매물도 산행을 마치고 소매물도 선착장에서 12시 30분에 출발하는 여객선을 타고 10여 분 만에 대매물도 대항에 도착했다. 12시 53분. 대매물도에서 통영에 들어가는 마지막 여객선은 16시에 출항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어 우리는 대항에 내리자마자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산행코스는 대항마을에서 출발하여 장군봉을 거쳐, 쉼터 갈림길에서 전망대로 오른후, 당금 마을 선착장으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대매물도는..

또 다시 찾은 소매물도 작은행복이 있는 곳, 열목개 바닷길과 등대섬

오늘(2017년 6월 5일-월)은 통영 여행 3일 차이다. 아침 7시에 출항하는 소매물도 여객선을 탑승하기 위해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했다.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서 오늘 여행하는 소매물도와 대매물도 표를 예매했다. 통영(07시 출발)에서~소매물도, 소매물도(12시 30분 출발)에서~대매물도, 대매물도(16시 출발)에서~통영으로 돌아오는 표를 예매했다. 잠시 후 우리를 태운 여객선은 소매물도에 도착했다. 오늘 산행은 소매물도를 산행한 후 대매물도를 거쳐 통영 숙소로 들어가야 하는 강행군이다. 작년 여름에 한번 와 본 적이 있는 소매물도는 낯설지 않아 바로바로 진행할 수 있었다. 우선 선착장에서 직선코스로 오른 후 하산시에 해안길로 돌아오기로 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섬 소매물도라는 안내글이 보인..

이국적인 섬 통영 비진도 산행

오늘(2017년 6월 4일-일)은 통영 여행 2일 차이다. 욕지도에서 8시에 출항하는 첫 여객선을 타고 통영 여객선터미널에 왔다. 통영에 오는 동안 이제 여행의 여유가 생겨서인지, 배를 타자마자 선내 객실에 누워서 한숨 자면서 왔다. 바닥은 뜨끈뜨끈하니 온몸의 피로가 풀린다. 통영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비진도에 가는 배편을 알아보았다. 가장 빠르게 출발하는 여객선은 11시 5분 배다. 우리는 11시 5분에 비진도에 가는 여객선을 타고 이국적인 섬, 비진도를 간다. 우리를 태운 여객선은 40분 후에 비진도 내항을 거쳐 외항에 도착했다. 우리가 타고 온 배는 비진도를 거쳐 소매물도로 들어가는 배이다. 내일도 이배를 타고 소매물도에 들어갈 것이다. 비진도는 내항마을과 외항 수포 마을이 있다. 내항에는 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