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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현성산

불~나비 2021. 3. 22. 09:36

오늘(2021년 3월 21일-일)은 아침 일찍 집을 출발하여 신이문역에 도착한다. 신이문역에서 보스턴님과 함께 화성으로 가서 친구와 합류한다. 우리는 셋이서 달리고 달려 거창 현성산 입구 금원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한다. 

맨 끝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곧장 산행을 시작한다. 계곡을 가로질러 포장도로를 걸어 올라간다.

 

아름드리 쭉쭉 뻗은 나무 사이로 걸어간다. 

 

문바위와 가섭암지 마애 삼존불상을 알리는 표지가 보인다. 현성산은 이곳에서 1.5km 거리라고 한다. 우리는 문바위와 마애 삼존불상을 보고 가기로 한다.

 

문바위의 모습이다.

 

문바위는 마고할멈의 전설을 가지고 있고, 국내에서 단일암으로 가장 큰 바위라고 한다.

 

보물로 지정된 마애삼지불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가섭암지 마애삼존불상의 유래에 대해 기록해 두었다.

 

조선 숙종때 풍속화가로 유명한 진재 김윤겸이 그린 가섭암도이다.

 

바위에 삼존불이 새겨져 있다. 중앙의 부처가 두 보살을 좌우로 거느린 모양이다. 중앙은 아미타여래, 오른쪽은 관음보살, 왼쪽은 지장보살로 보인다고 한다.

 

가섭암도를 더 가까이에서 바라다보았다.

 

삼존불상을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영창이 친구가 힘차게 올라간다.

 

처음에는 이런 걷기 좋은 길을 걸어간다.

 

휴양림에서 700m 올라왔고 현성산으로 가는 방향을 알려주는 표지가 보인다.

 

남쪽에는 봄이 왔나 보다. 개나리, 진달래 꽃이 활짝 피었다. 

 

산행을 하다가 뒤를 돌아다보니 진달래꽃이 활짝 피었다.

 

우리는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쉬어봤자 먹을 것도 없다. 물 한 모금 마시고 바로 출발한다.

 

쫙 갈라진 바위가 멋져 보인다. 그 아래 공간은 다람쥐 놀이터가 될 것이다.

 

지우 산, 약수 탑이라는 글자도 보인다.

 

비 오는 날, 비를 피해 갈 수 있는 자그마한 공간이 있는 멋진 바위도 보인다. 

 

문바위 주차장에서 현성산까지 오르는 중간지점에 도착했다.

 

7부 능선에 도착하자 로프 구간도 보인다.  

 

이제 정상 주변에 도착했다. 금원산까지 4.9km라고 한다.

 

이 계단을 오르면 정상이다. 

 

거창한 거창 현성산(960m)에 올라왔다. 바람이 억세게 불어댄다. 정상은 조망은 좋았지만 우뚝 솟아있어서 바람에 날아갈까 봐 무섭기도 하였다. 

 

정상에서 미 폭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전망이 좋다. 산우들의 말에 의하면 미 폭으로 하산하는 길이 조망이 더 좋다고 한다.

 

정상에서 바라다 보이는 미폭방향 조망이다.

 

 

정상에서 바라다본, 금원산 가는 방향이다.

 

예전에 설치한, 자그마한 현성산 정상석이다.

 

우리는 정상에서 원점 회귀하여 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이제 다음 산행지 함양 기백산 출발에 앞서 점심식사를 한다. 오늘도 힘든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