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757

1박2일 4산 산행 백대명산 (김천 황악산 최단코스)

오늘(2019년 12월 31일-월)은 올해의 마지막 한 해를 보내며 보스턴님과 함께 경북 김천에 있는 황악산으로 송년산행을 떠난다. 충북 영동군 매곡면과 상촌면, 경북 김천시 대항면의 경계를 이루는 황악산 1,111.4m]은 겨울 설화와 가을 단풍이 빼어난 산으로, 정상을 중심으로 북서. 북동. 정남 방향으로 3개의 능선이 발달되어 있다. 북서쪽 방향의 지능선은 곤천산을 지나 영동군 상촌면으로 내려가고, 북동쪽 방향의 지능선은 운수봉 - 괘방재 - 추풍령을 지나 속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주능선이 된다. 한편, 남쪽 지능선은 백두대간의 흐름을 이어 바람재 - 우두령에서 잠시 낮추었다가 삼도봉[1,177m] - 석기봉 - 민주지산에 이르러 해발 1,000m가 넘는 산봉우리들로 솟구치고 있다. 괘방령은 ..

초등학교 동창들과 1박2일 충주 수안보 여행

오늘(2019년 12월 8일-일)은 충주 수안보에서 한마을에 살던 초등학교 동창들과 모임을 갖는 날이다. 멀리는 부산에서 오는 친구도 있고 서울에서 출발하는 친구도 있어서 충주가 딱 중간지점인 것 같다. 우리나라의 중앙임을 알리는 중앙탑도 충주에 있으니 이번 모임은 장소를 잘 정했다고 생각이 되었다. 우선 충주에 도착하여 연수원에 체크인한 후에 짐 정리를 하고 가까이에 있는 미륵대원지를 향해 출발한다. 미륵대원지 주차장에 주차한 후에 인근 식당에 가서 점심 식사를 한다. 식사가 끝난 직후 곧바로 미륵대원지 관광에 나선다. 1. 미륵대원지 미륵대원지 주차장에서 460m쯤 걸어오면 미륵대원지에 도착한다. 거북이 형상인 거대한 돌 문화재가 보인다. 공깃돌 바위 충주 미륵리 5층 석탑 충주 미륵대원지 사각 석등..

여수여행 1박2일(4대 관음기도처 향일암에 다녀오다)

오늘(2019년 12월 1일-일)은 여수 여행 2일 차이다. 숙소에서 일어나 창 밖을 보니,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우리는 오늘 일정은 향일암만 구경하고 바로 서울로 올라가기로 한다. 아침 9시에 숙소를 출발하여 9시 40분쯤 향일암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향일암으로 오르는 길은 경사가 심해서 오늘 같이 비 오는 날은 조심해서 올라가야 한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한 후 계단을 따라 오른다. 입구에 있는 불상은 귀를 막고, 입을 막고, 눈을 막고 있었다. 즉 세상사 모든 것 듣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고 보지도 말아라는 뜻인 것 같았다. 일주문을 지나자 비 오는 날, 젖은 낙엽을 쓸고 있는 스님을 만날 수 있었다. 한 계단 더 올라가자 이번에는 등용문이 나왔다. 등용문을 지나 전망대에서 바라다 보이는 ..

여수여행 1박2일(여수 밤바다 황홀한 야경에 취하다)

우리 일행은 여수경찰서 앞에 있는 숙소에 여장을 풀고 곧바로 나와서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여수수산물 특화시장으로 간다. 시장 입구에는 갓김치를 직접 담가서 파는 곳이 눈에 띄었다. 여수는 어디를 가든지 갓김치 공장이나 갓김치를 직접 담가 판매하는 곳이 많았다. 우리는 수산물시장으로 들어가 횟감을 주문하고 시장 내에 있는 2층 식당으로 올라가서 앉아 있었다. 잠시 후 1층에서 횟감이 올라오고 우리는 기다렸던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졌다. 이제 식사를 마치고 우리 일행은 어두워진 여수 밤바다를 구경하러 나왔다. 여수 밤바다는 살아 움직이는 도시임을 알 수 있었다. 젊은 남녀들이 많이 돌아다녔고 여수 낭만 포차 거리에는 앉을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붐비었다. 거북선대교는 불빛이 반짝이고 있었으며 상공에는..

여수여행 1박2일(순천만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갈대습지)

오늘(2019년 11월 30일-토)은 아침 일찍 7호선 군자역에서 일행을 만나 스타렉스 차량 1대로 여수 여행에 나선다. 우리가 출발한 시간은 아침 8시이다. 중간에 가다가 순천에 있는 맛집 쌍암 기사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 점심식사 후 곧바로 순천만 갈대습지로 간다. 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 습지이자 국내 유일의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연안 습지이다.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를 비롯하여, 검은머리갈매기, 노랑부리 저어새 등 국제 희귀 조류 11종 등 200여 종 2만여 마리가 찾는 ‘철새의 낙원’이다. 우리가 도착한 순천만 갈대습지 주차장에는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우리는 매표소에서 1인당 천 원 할인된 7천 원에 표를 구매하고 14시 20분에 입장하였다. 우리는 용산전망대를 목표로 하고 ..

거제도 중앙에 우뚝솟은 계룡산 산행

1. 산행 일자 : 2019년 11월 24일(일)2. 산행 장소 : 거제도 선자산(507m)~계룡산(566m)3. 산행코스 : 구천댐상류~선자산~고자산치~포로수용소잔해유적지~통신탑~절터~계룡산~434봉~공설운동장(약 8.0km)4. 산행시간 : 11시 40분~16시 40분(5시간)5. 산행인원 : 안내산악회 따라 산사랑님과 함께 둘이서 오늘은 안내산악회를 따라 산사랑님과 함께 거제도 계룡산을 간다. 거제도는 서울에서 버스로 5시간 이동하고 5시간 산 타고 5시간 내려오는 일정이라고 보면 된다. 산행보다도 오고 가는 일정이 힘들어 선뜻 선택하기가 어렵기도 하다. 우리 일행이 거제도 산행 출발지점인 구천댐 상류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40분이다. 버스 2대가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보통은 이 코스는 공설..

2박3일5산, 백대 명산산행(문경 조령산)

1. 산행일자 : 2019년 11월 21일(목) 2. 산행 장소 : 문경 조령산(1,017m) 3. 산행코스 : 이화령 주차장~헬기장~삼거리~약수터~정상~삼거리~이화령 주차장 4. 산행시간 : 07시 10분~11시 10분(4시간, 휴식시간 포함) 5. 산행 인원 : 2명(보스턴님과 함께) 아침 일찍 일어나 숙소에 있는 식당에서 아침밥을 해결하고 이화령 주차장으로 간다. 숙소에서 이화령 주차장은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었다. 이화령 주차장에서 아침 7시 10분에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처음 길을 잘못 들어 쌩고생을 하였다. 조령산 최단코스는 이화령고개 터널을 건너 산 능선을 타고 가는 양탄자길이 있었는데,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주차장 바로 앞에 있는 계단을 타고 올라 산행을 시작했던 것이다. 나중에 정상에서..

2박3일5산, 백대 명산산행(문경 주흘산)

1. 산행일자 : 2019년 11월 20일(수) 2. 산행 장소 : 문경 주흘산(1,076m) 3. 산행코스 : 조령 제1관문~여궁폭포~혜국사~약수터~900 계단~정상~원점회귀(약 9.0km) 4. 산행시간 : 12시 30분~17시 10분(4시간 40분, 휴식시간 포함) 5. 산행 인원 : 2명(보스턴님과 함께) 오늘은 오전에 단양에 있는 금수산 산행을 마치고 문경으로 향한다. 문경 시내에 접어들어 인근 식당에 들어가 점심을 먹은 후, 주흘산을 타기 위해 조령 제1관문으로 달려간다. 승용차 전용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산행을 시작한다. 주흘산은 산세가 아름답고 여궁폭포와, 혜국사, 팔왕 폭포, 문경 1,2,3 관문 등이 있다. 주흘산 오색 단풍이 내장산을 방불케 할 정도로 아름다워 특히 가을철에 인기다...

2박3일5산, 백대 명산산행(단양 금수산)

1. 산행일자 : 2019년 11월 20일(수) 2. 산행 장소 : 단양 금수산(1,016m) 3. 산행코스 : 상학주차장~남근석 공원~정상~원점회귀(약 5.2km) 4. 산행시간 : 07시 10분~10시 10분(3시간, 휴식시간 포함) 5. 산행 인원 : 2명(보스턴님과 함께) 오늘은 단양 구정 시장 앞 숙소를 6시에 출발하여 시내에서 해장국을 먹은 후, 곧바로 금수산 산행 최단코스 상학주차장으로 향한다. 상학 주차장에는 평일이고 이른 아침이라서인지 주차된 차량은 한 대도 없었다. 우리는 상학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우측에 산행지를 따라 올라가다가 산책 중인 주민을 만나 산행 출발지를 물어보니, 조금 더 올라가면 자그마한 주차장이 보이고 그곳에서 곧장 직진하면 된다고 했다. 입구에 도착해 보니 금수산 안..

2박3일5산, 백대 명산산행(제천 감악산)

오늘(2019년 11월 19일-화)은 오전에 태화산 산행을 마치고 오후 산행지로 제천 감악산으로 향한다. 제천 감악산 최단코스는 백련사 입구이다. 그러나 백련사로 들어가는 길은 승용차 1대만이 지나갈 수 있는 길이고, 오르막이 계속되는 구간으로 거리는 5km이다. 우리는 백련사를 오르면서 내려오는 차를 2대 만났고, 내려오면서도 오르는 차를 2대 만났다. 평일이라서 지나가는 차가 많지 않았고 또한 마주친 구간이 피해 갈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백련사에는 신도들을 위한 주차공간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등산안내도가 설치된 곳 좁은 공간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감악산 정상 1.0km라는 안내표지가 보인다. 포장된 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자 백련사가 보인다. 백련사는 천년고찰로 역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