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09년 6월 14일-일)은 산악회에 가입하고 처음으로 가는 무박 정기산행을 남쪽의 끝에 있는 금산( 681m)으로 간다. 그동안 근교산행으로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이제 정기 산행에도 가끔 참석하다가 드디어 무박산행에 도전하게 된다. 무박산행, 100대 명산이면서, 바다가 보이고, 기암괴석이 즐비한, 그리고 반가운 산우님과의 만남 등은 즐거움과 기대감으로 나의 마음을 더 설레게 한다. 밤늦은 시간에 배낭을 메고 산으로 향하는 내 모습이 어색하지만 또 다른 경험이 되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21시40분에 양주에서 탑승하여 최종 집결지인 사당역으로 간다. 대형버스는 만차를 이뤄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다. 회원과 지인들 43명이 인사를 나눈 뒤, 23시 45분에 사당역을 출발한다. 숙면을 취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