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산/예봉산,운길산,불기산,보납산,물안산

운길산~예봉산 연계산행

불~나비 2011. 5. 20. 20:59

 

 

1. 산행 일시 : 2011년 5월 20일

2. 산행코스 : 운길산역~수종사~운길산 정상~적갑산~철문봉~예봉산 정상~팔당역

3. 산행시간 : 10시 50분 ~ 16시 00분(5시간 10분)

4. 산행 인원 : 2명(회사 동료 이*재수 님과 함께) 

5. 산행거리 : 12.61km(운길산역~운길산 정상=3.11km, 운길산 정상~오거리=3.5km, 오거리~예봉산 정상=3.7km, 예봉산 정상~팔당역 방면=2.3km)

 

            

오늘은 새벽부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더니 아침에도 그치지 않고 보슬비가 계속 내리고 있었다. 같이 산행하기로 한 이*수 님 한테 전화가 왔다. 비가 오니까 가까운 근교 산행을 하자고 한다. 일단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하고서 전화를 끊었다.  사무실 앞에서 만나 설득을 하였다. 한 반 포기하면 다음에 산행하기 힘드니 가기로 마음먹었을 때 실천하자고 간신히 꼬드겨서 운길산으로 산행지를 정했다. 상봉역에서 10시 10분 중앙선 열차를 타고서 운길산역에 10시 42분에 도착했다. 등산로 입구를 확인하고 10시 50분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코스를 운길산역을 들머리로 시작하여 팔당역으로 내려오기로 했다.

 

 

우리가 오늘 산행해야 할 코스이다. 운길산역에서 출발 팔당역 방향으로 하산하는 12.61km 거리이다.

 

 

수종사 입구에 이 길은 수종사 가는 길이오니 등산객은 우측 등산로를 이용하라는 안내문이 있었는데 그걸 무시하고 수종사 가는 길을 선택했다.

수종사 가는 길은 아스팔트 길로 한참을 올라가야 하는데 경사가 심하여 땀을 뻘뻘 흘렸다. 우측 등산로는 산길인데 그걸 무시하고 이길로 온 걸 후회했다.

 

 

 

 

드디어 운길산 수종사 입구에 도착했다. 비는 그쳤으나 안개가 자욱하다.

 

 

 

 

수종사 올라가는 길에 불상이 세워져 있다.   

 

 

                                       

경사진 길을 한참을 올라와서  수종사에 도착했다.

 

 

 

 

천년고찰 수종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수종사 사적기 앞에 수령 500년 된 소나무가 있다.

 

 

 

 

나도 500년 된 고송 앞에서 폼을 잡아 봤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이 곳 운길산에 수종사가 세워졌다고 기록되어있다.

 

 

 

 

수종사 표지석 옆에 운길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 있다.

 

 

 

 

한참을 올라가니 절상 봉이 나타난다.

 

 

 

 

이제 1차 목적지 운길산 정상에 도착했다. 12시 40분이다. 어느 부부 일행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우리는 이곳에서 막걸리 한잔으로 정상주를 대신했다.

 

 

 

 

예봉산 정상까지는 5.89km 더 가야 한단다. 

 

 

 

 

                   

산길은 흙길로 산행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오거리 안내표지판 앞에서 우리는 식사 준비를 했다. 13시 40분이다.

 

 

 

 

식사를 하는데 소나기가 몰아친다. 우산을 받치고 간신히 점심을 컵라면으로 해결했다. 운길산 정상에서 만났던 부부일행이 지나가면서 비 맞으며 식사하는 걸 목격하고  웃으시며 운길산 정상에서 본 사람들이네, 하고 지나가신다.

 

 

 

 

식사를 마치고 오거리 표지목 앞에서 사진 1장 찍었다.  비에 홀딱 젖은 모습이다.

 

 

 

이 곳이 운길산과 예봉산이 갈라지는 곳이다.

 

 

 

 

적갑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안개가 자욱하다. 그냥 마냥 걷기만 한다. 걷다가 뛰다가 비에 젖는 건 포기 한지 오래다.

 

 

 

 

적갑산이 이렇게 가까이 있을 줄이야~~ 같이 동행한 이*수 님 표지석에 뽀뽀를 한다.

 

 

 

 

해발 560m 적갑산 정상에서 기념으로 한 장 찍고~~~ 내려오는 길에 페어 글라이딩 점프장 전망대가 있었으나 안개가 끼어 보이지가 않았다.

 

 

 

 

한참을 내려오니 철문 봉이 보인다. 정약용, 정약전, 정약종 형제가 학문의 도를 밝혔다고 한다.

 

 

 

 

우리의 마지막 목표 예봉산에 도착했다. 

 

 

 

 

내려오는 길에 혼자 온 등산객을 만났는데 팔당에서 시작하여 운길산 정상 찍고 원점회귀한단다. 대단한 체력이다. 부러웠다.

 

 

 

 

드디어 팔당역 쪽으로 하산을 마감했다. 내려오는 길은 나무계단이 한없이 길게 설치되어 있었다. 비 오는 날 내려오는 길은 위험한데 예봉산의 흙길은 전혀 미끄럽지 않았다. 쏜살 같이 내려왔다. 16:00 정각이다 산행시간 5시간 10분 걸렸다.

 

 

 

 

팔당역으로 약 20분 내려와서 16시 33분 전철을 타고 상봉역에 도착, 이것으로 산행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