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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곡달산 아기자기한 6봉능선 산행

불~나비 2012. 4. 28. 18:24

 

1. 산행제목 : 가평 곡달산(630m)

2. 산행일자 : 2012년 4월 27일(금요일), 11:40 ~ 16:45(5시간 5분)

3. 산행코스 : 솔고개~338봉~555봉~556봉~570봉~595봉~곡달산정상~금강사~한우재고개~한우재

4. 산행 인원 : 4명(불나비, 영계 촌놈님, 뫼가람님, 푸른 하늘님)

5. 산행거리 : 5.2km(솔고개~정상=2.5km, 정상~금강사=0.7km, 금강사~금강사 입구=0.5km, 금강사 입구~한우재=1.5km)

 

  오늘 우리는 상봉역에서 경춘선 10시 04분 전철을 타고 청평역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청평역에 도착하니 10시 44분이다. 약 40분 거리다. 

  

오늘 우리가 산행할 코스이다. 솔고개에서 출발하여 철탑을 거쳐 정상에 도착한 후 금강사 방향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11시 40분 청평터미널에 도착하여 11시 20분에 출발하는 설악행 버스를 타고 이곳 솔고개에서 내렸다. 청평터미널에서 20분 거리이다.

 

 

솔고개 바로 옆에 곡달산 산행 안내도가 있었다.

 

 

주변에 넓은 주차장을 보유한 솔고개 정육식당이 있었다.

 

 

솔고개 정육식당 뒤편에 선촌 콩나물국밥집이 있었다.

 

 

선촌콩나물국밥집 옆이 곡달산으로 올라가는 진입로이다.

 

 

조금 올라가니 묘지가 있었고 묘지 옆으로 난 길로 올라가니 어느덧 600m를 올라왔다.

 

 

이곳에서 뫼가람님은 두릅나무를 찾아보겠다고 능선 아랫길로 내려갔다. 

 

 

푸른 하늘님도 두릅나무를 찾아 능선아랫길로 내려갔는데 두릎나무를 발견했다고 우리 보고 내려오라고 소리 지른다.

 

 

 

 

근처에 철탑이 있었는데 철탑 주변에서 두릎과 엄나무를 많이 발견할수 있었다.

 

 

철탑주변에 엄나무는 순이 활짝 피어 있었다.

 

 

영계 촌놈님은 철탑 비탈길에 아예 주저앉아 엄나무 순을 따기 시작했다.

 

 

뫼가람님이 두릅을 한아름 따 가지고 올라왔다. 두릎나무가 활짝 만개했다고 자랑한다.

 

 

두릎을 먹을 만큼만 채취하고 다시 능선을 따라 산행을 시작하였다.

 

 

올라가는 길에 멋진 노송이 있었다.

 

 

아래쪽으로 끝없이 펼쳐진 골프장도 보였다.

 

 

 

내려온 2봉 쪽이다. 험난한 바위길도 가끔은 나타나기도 했다.

 

 

 

3봉으로 올라가야 할 바위길이다. 진달래가 만개하였다.

 

 

 

 

 13시 14분  드디어 우리는 3봉에 도착하였다. 점심시간이 되어 우리는 식사할 준비를 하였다. 우리가 채취한 두릅과 엄나무 순이다.

 

 

식사하기 전 진달래꽃 앞에서 기념 촬영도 하고~~

 

 

3봉에 설치된 안내표지이다. 솔고개에서 1.5km 올라왔고, 앞으로 정상까지는 1.0km 남았다.

 

 

 

우리는 두릅을 초장에 찍어 맛있게 먹었다. 화려한 만찬이 따로 없다. 무려 1시간 30분이나 ~~ㅎㅎㅎ

 

 

 

 14시 46분 점심식사가 끝나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잠시 후 4봉 쪽에서 올라오는 산우님 부부를 만날 수 있었다. 부인은 사진작가인 듯 카메라에 대해 박식했다. 우리는 부인한테 사진 촬영을 부탁하고 같이 온 아저씨한테 같이 찍자고 권유하니, 이것도 인연인데 하며 선뜻 허락하여 같이 기념 촬영했다.

 

 

친절하게도 카메라 조명을 맞추어 플래시가 터지게 조정한 후 우리 단체사진도 찍어 주신다.

 

 

영계 촌놈님과 뫼가람님 3봉에서 기념으로 촬영하고~~~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한참을 오르고 내리고 하면서 5봉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주변은 진달래꽃이 만발해 있었다.

 

 

드디어 오늘 산행의 목적지 곡달산 정상에 도착했다. 솔고개에서 2.5km 올라왔다.

 

 

 15시 24분  이곳이 곡달산 정상(630m)이다.

 

 

 

 

곡달산 정상에서 바라본 능선은 아기자기했다.

 

 

금강사 방향은 700m이고, 한우재 방향은 1200m 란다. 우리는 이곳에서 금강사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정상석 주변에 진달래꽃은 만개했고, 철쭉꽃은 이제 막 봉오리가 맺혀 있었다. 5월 초순이면 철쭉꽃도 만개할 것 같다.

 

 

 

금강사 쪽으로 하산하는데 멋진 노송이 있었고, 전망이 아주 좋았다. 잠시 머물러 주변을 조망했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주변을 조망해 보았다. 아래쪽에 끝없이 펼쳐진 골프장이 보였다.

 

 

정상에서 내려오는데 하산길은 급경사이면서 미끄러운 마사토 바위길이다. 

 

 

 

하산길 내내 살금살금 내려간다. 작년에 떨어진 낙엽이 바닥에 쌓여있다. 하산할 때 경사가 심해 돌멩이를 밟으면 작은 돌멩이가 데구루루 굴러 내려가기도 한다. 안전에 주의를 하면서 하산을 계속한다.

 

 

 

이제 경사진 길이 끝난걸 보니 거의 다 내려왔나 보다. 정성스레 쌓아놓은 돌무덤도 보인다.

 

 

 

 16시 05분 컨테이너 박스가 보이고 바로 옆에 위치한 금강사가 초라하게 보였다. 정적이 흐른다. 조용하기만 하다.

 

 

 

금강사에서 내려오는 길에도 활짝 만개한 두릅이 간간히 보였다.

 

 

금강사에서 도로로 내려오는 길이다. 정비가 덜된 길을 500m 내려와야 한다.

 

 

이제 포장된 도로변으로 내려왔다. 여기에서 정상까지 1.2km이다.

 

 

 

 

포장된 도로를 한참을 내려오니 삼거리가 나오고 골프장 들어가는 입구 안내도가 보인다. 이곳이 한우재 고개이다. 내려오는 길 커다란 벽계구곡에 비 온 후라서 인지 물이 철철 흘러내리고 있었다.

 

 

 

 16시 45분 이곳이 우리가 오늘 산행을 종료한 한우 재이다. 금강사 입구에서 약 1.5km 내려온 듯하다. 여기서 청평까지는 17km라고 표기되어 있었다. 우리는 버스를 기다리다 지쳐서 청평역까지 콜택시를 이용하였다. 오늘 우리 산우님과 같이한 곡달산 두릅 산행 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 좋은 추억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