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산/예봉산,운길산,불기산,보납산,물안산

산악회와 함께한 가평 보납산,마루산,물안산 산행

불~나비 2012. 4. 19. 00:34

 

1. 산행일시 : 2012년 3월 4일(일요일)

2. 산행시간 : 11시 10분~15시 30분(4시간 20분)

3. 산행대장 : 잎새 대장님(총무 : 향기님)

4. 산행코스 : 급경사길~보납산~삼거리~마루산~삼거리~물안산~개곡리

5. 산행인원 : 20명(잎새 대장님, 인호성 대장님, 비사벌 대장님, 불나비, 푸코 님, 영계 촌놈님, 스텔라 님, 사니조아님, 이용모 님, 향기님, 빗방울님, 보스턴님, 빠삐용님, 산산 골 감사님, 허큐리스 고문님, 별희님, 뫼가람님, 수연님, 다빈님, 서호맨사님)

 

오늘은 가평에 있는 53 산중 3 산을 정복하기 위해 우리 산우님들이 상봉역에 모였다. 전철을 타고 가평역에 도착하여 보납산 입구까지 택시 5대에 나누어 타고 들머리에 도착하였다. 잎새 대장님이 새로오신 산우님들을 소개 시켜주고 산행시 유의사항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후 산행을 시작하였다. 들머리에서 보납산 정상까지는 600m이다. 그런데 가장 가까운 코스 이면서 급경사 길이다. 시작 부터 빡센 산행이 시작된다. 오랜만에 산행하시는 산우님들은 힘들어 하는 모습이 보인다. 일단 조망좋은 곳에서 휴식을 취한다. 가까이 자라섬이 보인다. 멀리 남이섬도 어렴풋이 보인다.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산행을 시작하여 드디어 보납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정상 부근에는 전망대가 2군데나 있었다. 다빈님이 사과를 꺼내어 산우님들 한테 나누어 준다. 사과 맛이 꿀맛이다. 허큐리스고문님이 콩국물을 한잔씩 나누어 준다. 오랜만에 먹어 본다. 허큐리스고문님의 상징인 오남리 막걸리와 콩국물~~캬~~맛있다. 다시 마루산을 향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우측으로 북한강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잣나무 군락지가~~그야말로 환상의 코스이다. 빠삐용님이 누가 이렇게 좋은코스를 발굴했는지 정말 대단하다고 말씀 하셨다. ㅎㅎ 내가 발굴했다고 자랑할수도 없고~~드디어 마루산 삼거리에 도착하였다. 마루산을 향하여 일부는 출발하고,일부는 식사를 하였다. 나는 마루산팀에 합류하여 능선을 걸어가는데 중간에 두릎밭이 보였다. 스텔라님, 두릎밭 발견 기념으로 사진도 촬영하고, 능선을 따라 가는데 거의 정상에 도착했나 보다. 그런데 정상은 쉽게 허락을 하지 않는 진실이 여기에서도 적용 되었다. 깔딱이다. 경사진 고개를 걷자니 종아리에 아픔이 느껴진다. 오늘의 2번째 목적지 마루산에 도착하였다. 인호성님이 포도즙을 하나씩 나누어 준다. 원점회귀 산행이라 베낭을 식사하는 산우님들에게 맡겨 놓아서 물도 없었는데 포도즙을 마시니 살것 같다. 하산길에는 너덜바위길을 선택하여 내려 왔는데, 낭떠러지도 보이고 힘든코스가 몇군데 나타났다.ㅎㅎ 올라간 길로 내려 갔으면 편하게 갔었을텐데~~ㅠㅠㅠ 삼거리에 도착하여 물안산쪽을 향하여 조금가니 우리 산우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시간을 보니 13시 30분이다.우리는 배도 고프고  목도말라 각자 싸온 반찬을 펼쳐놓고 맛잇게 점심을 먹었다. 이번에도 잎새대장님이 과메기를 가져 오셨고, 스텔라님이 중국술을 가져 오셔서 맛있게 먹었다. 식사가 끝난후 바로 물안산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물안산 가는 길은 스릴있는 바위길도 있었고, 조망도 좋았다.물안산 정상입구에는 발파로 인해 위험하니 출입을 금지하라는 푯말이 있었다. 그러나 오늘은 발파작업하는 소리가 안들리니 우리는 정상을 향하여 올라갔다. 정상을 찍고 하산하는데 하산길은 급경사 내리막길 이었다. 내리막길 주변에는 굵고 곧은 잣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하산은 개곡리 주을길로 했어야 되는데~~ㅠㅠㅠ 잠깐 판단 미숙으로 개곡리로 하산하였다. 그러나 곧바로 남이섬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뒷풀이를 하였다. 가평 잣막걸리는 별미였다. 오늘 같이 산행하신 산우님들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리딩해주신 잎새대장님 고맙습니다. 오랜만에 오셔서 총무까지 보아주신 향기님 감사드립니다. 더욱더 발전하는 우리 산악회의 모습을 보면서 산우님들한테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산악회는 다른 산악회에서는 볼 수 없는 정이 있는 산악회입니다. 끈끈한 정 우정으로 발전시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