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761

양주 불곡산에서 만난 바위들

1. 산행일자 : 2017년 5월 4일(목) 2. 산행시간 : 4시간 05분(10시 35분~14시 40분) 3. 산행코스 : 양주시청~상봉~상투봉~악어바위~대교아파트(약 5.3km) 4. 산행 인원 : 2명(나, 보스턴님) 오늘은 오랜 친구 보스턴님과 함께 양주 불곡산에 가는 날이다. 보스턴님은 마라톤 마니아이다. 최근에 마라톤풀코스를 100회 완주했다고 한다. 오늘은 시간을 내어 나와 함께 불곡산에 간다. 보스턴님은 불곡산이 오늘 처음 산행이란다. 10시 35분. 양주시청 주차장에 들어서자 들머리가 보인다. 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널찍한 공지다. 보스턴님은 지도를 보면서 오늘 산행할 코스에 대해서 그림을 그려 본다. 조금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우측이나 좌측으로 가면은 불곡산 둘레길 가는 방향이다. ..

북한산 족두리봉~향로봉~사모바위로 오른 후 구기터널로 하산하다

오늘(2017년 4월 29일-토)은 북한산에 갑니다. 요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혼밥, 혼술 한다는데, 나는 오늘 혼산 합니다. 이제 모든 걸 적응하면서 혼자 사는 법을 배워야 할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불광역2번출구로 나와 대로변을 따라 걷다 보면 독박골. 북한산래미안 아파트 버스정류장이 나옵니다. 공원에는 철쭉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4H클럽 라이온스 시계탑도 보입니다. 조금 더 지나 주택가 골목으로 들어섭니다. 주택가 골목에는 족두리봉 1km라는 표지가 보입니다. 빌라촌을 지나 산길로 들어섭니다. 용화 공원 지킴터가 보입니다. 용화 공원 지킴터를 뒤로하고 올라섭니다. 어떤 산우님은 올라가면서 투덜거립니다. 처음부터 힘든 길로 데리고 간다고 ~~ 족두리봉으로 가는 코스는 온통 바위산입니다..

영천 임고서원(포은 정몽주 선생 사액서원)

임고서원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역사인물인 포은 정몽주 선생을 추모하기 위하여 조선 명종 8년(1533)에 부래산에 창건을 시작하여 이듬해인 1554년에 준공하였으며, 명종으로 부터 사서오경과 많은 위전을 하사 받은 사액서원이다. 그 후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어 선조 36년 (1603)에 현 위치에 옮겨지었다. 충절과 의리의 상징인 정몽주 선생 사액서원을 탐방해 보기로 한다. 입구에 들어서자 먼저 선죽교가 보인다. 고려말 충신 정몽주가 이성계를 문병 갔다가 돌아올 때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이 보낸 조영규 등에게 피살된 곳이다. 다리 위 돌에 붉은 반점이 정몽주의 피얼룩이라 전하여진다. 이 나무는 높이 약 20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가 5.95m에 이르는 나이가 약 500년의 은행나무로써 생육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

영천 팔공산자락 은해사 탐방일기

오늘(2017년 4월 23일-일)은 팔공산 자락에 자리 잡은 영천 은해사에 간다. 팔공산은 비로봉(1,192m)을 가운데로 동봉(1,155m)과 서봉(1,041m)으로 줄기를 뻗고 있다. 천년이 넘은 동화사를 비롯한 수십 개의 사찰과 암자가 있으며, 울창한 수림, 맑은 물이 흐르는 수 갈래의 계곡 속에 동편에 영천 은해사가 위치하고 있는데 이 절은 조계종 제10 교구의 본산으로 혜철 국사가 신라 헌덕왕 원년(809)에 창건된 고찰이다. 은해사는 8개의 암자와 국보 14호인 영산전과 보물 3점이 지정되어 있고 건들바위와 기기암의 장 군수 및 안흥 폭포가 있는 명승지다. 아침시간이라서 인지 은해사 주차장은 텅 비어 있었다. 대형주차장이다. 주차요금은 받지 않는다. 주차장을 지나 은해사 일주문으로 가는 길에 ..

팔공산 갓바위 최단코스(경산 선본사에서 오르다)

오늘(2017년 4월 22일-토)은 초등학교 동창회 모임을 떠난다. 1박 2일로 팔공산과 영천지역을 둘러보기로 하고 출발한다. 망우역에서 7시 30분에 출발한 버스는 14시가 넘어서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점심식사를 한 후 팔공산에 가기로 한다. 그런데 오늘 함께하기로 한 친구들이 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았다. 안내하는 친구는 팔공산 최단코스로 갔다 온다고 했다. 우리는 선본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그런데 이곳부터는 걸어서 가든지, 아니면 시내버스를 타고 가라고 한다. 우리 일행은 12명이다. 입구에서 촛불을 구매하니 봉고차로 등산로 입구까지 태워준다고 했다. 우리가 산행한 코스는 선본사 일주문~관봉(갓바위)~이정표 갈림길~선본사로 원점 회귀한 산행이다. 이 코스도 남자 친구 3명만이 ..

청평 깃대봉에 올라 한얼산기도원으로 하산한 산행

오늘(2017년 4월 16일-일)은 청평에 있는 깃대봉으로 산행을 갑니다. 상봉역에서 오늘 같이 산행하기로 한 산우님을 만납니다. 오늘 산행은 총 4명이 함께 합니다. 상봉역을 출발한 경춘선 전철은 얼마 지나지 않아 청평역에 도착합니다. 오늘 산행한 코스는 청평중학교~잣나무숲길~전망대~깃대봉~한얼산기도원갈림길~한얼산기도원~소돌마을입니다. 또한 산행시간은 쉬고, 놀고, 먹고 하면서 6시간 50분 걸렸습니다. 오랜만에 청평역에 와보니 팔각정을 가로질러 가던 길이 막혀 있었습니다. 우리는 대로변 포도밭을 따라 청평터미널 쪽으로 걸어 갑니다. 11시 15분. 청평중학교 교차로에서 중국집 방향으로 길을 건너갑니다. 길을 건너자마자 바로 청평중학교 입구가 나타납니다. 청평중학교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면 벌거숭이 산이..

추읍산 산수유축제 산행

오늘(2017년 4월 2일-일)은 추읍산 축제 산행에 갑니다. 양평군에서는 해마다 4월 첫째 주에 추읍산에서 산수유 축제를 합니다. 산수유 축제장은 2개소에서 하는데 주읍리 산수유마을과 내리 산수유마을이 축제장입니다. 오늘 우리가 산행한 코스입니다. 원덕역에서 출발하여 신내천을 건너 1코스로 올라갔다가 내리 마을로 하산한 후, 산림욕장 둘레길로 원점 회귀한 산행입니다. 상봉역에서 9시 7분에 출발한 경의중앙선은 원덕역에 10시 9분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리는 원덕역에서 인원 파악을 합니다. 총 14명이 오늘 산행 참가자입니다. 마을길을 지나갑니다. 비닐하우스에는 신선한 야채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신내천 다리를 건너갑니다. 양평하면 물 좋은 도시, 한우 도시, 산수유마을이 대명사인 듯합니다. 이제 이곳 다..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 여행

오늘(2017년 3월 31일~4월 1일)은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 여행을 떠납니다. 백령도는 우리나라에서 8번째로 큰 섬입니다. 어업이 대부분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실은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한다고 합니다. 백령도는 인천에서 222km 떨어진 외딴섬이고, 군사지역이라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 천혜의 비경을 보기 위해 나는 오늘 백령도 여행을 출발합니다. 백령도 지도를 보면은 담수호가 보입니다. 여의도의 2배 면적 바다를 막아 간척사업을 하여 면적이 넓어졌다고 합니다. 담수호에는 많은 물이 저장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백령도는 상수원이 없고 모든 물은 지하수를 사용하여 농사도 짓고, 식수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백령도는 배가 하루에 2번 출항합니다. 아침시간은 7시50분,8시30분입니다...

군산 선유도 3봉(선유봉, 대장봉, 망주봉)에 오르다

오늘(2017년 3월 12일-일)은 '신선이 노니는 섬'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섬, 군산 앞바다 선유도로 떠난다. 오늘 코스는 무녀 2구 ~ 선유대교 ~ 옥돌 해변 ~ 선유봉(111m) ~ 장자대교 ~ 장자도~ 대장봉(142.8m) ~장자대교 ~ 스카이라인 짚 ~ 선유도 해수욕장 ~ 망주봉(104.5m) ~ 스카이라인짚 ~선유 2구 식당가 쪽 바닷길 ~무녀도 입구 주차장으로 원점 회귀하는 트레킹 코스로 18.5km 거리이다. 10시 14분. 서울에서 아침 7시 10분에 출발한 버스는 신시도에서 고군산대교를 거쳐 무녀도에 멈추었다. 이제 더이상 갈 수 없는 "도로 끝"이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배를 타고 무녀도로 들어오던 이 섬은 고군산 대교 개통으로 인하여 차를 타고 들어 갈 수 있게 되었다. 우선 신시도..

제주 용머리해안 탐방

오늘(2017년 2월 13일-월)은 제주여행 3일 차 마지막 날이다. 오전에 비양도 섬 여행을 마치고 1시간을 달려 제주 용머리해안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매표소에서 오늘은 썰물 시간이 맞지 않아 14시에 개방한다고 했다. 용머리해안은 매표소가 2군데 있다. 그런데 썰물시간이 맞지 않아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산방산이 저 멀리 보인다. 산방산 아래 노랗게 물들인 유채꽃이 조화를 이루어 더욱더 아름답기만 하다. 하멜표류기 전시장이 설치된 돛단배이다. 우리는 하멜 기념비에 올라가 보기로 한다. 하멜 기념비에서 바라다 보이는 용머리해안은 용이 바다를 보고 누워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제주 용머리해안은 천연기념물 526호로 지정되어 있단다. 산방산 아래 사찰도 보인다. 오늘은 14시가 넘어서 문을 개방한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