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169

남도여행 2박3일(순천~고흥~보성~장흥~목포)

오늘(2023년 5월 3일)은 2박 3일 일정으로 여행사를 통해 팩케이지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서울역에서 7시에 출발하는 리무진 버스를 타고 순천을 향해 달린다. 오늘 같이 여행하는 인원은 16명이다. 6명이 한 팀이고, 4명이 한 팀이고, 3명이 한 팀이고, 2명이 한 팀이고, 1명이 한 팀이다. 가이드는 오늘 출발인원이 16명인 관계로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 4 테이블에 나누어서 앉으라고 알려 주었다. 나는 혼자 여행을 신청한 관계로 3명이 1팀인 여행객과 같이 식사를 하라고 알려 주었다. 드디어 우리가 탑승한 버스는 중간에 공주휴게소에서 한번 쉰 다음에 달리고 달려 곧바로 순천에 도착했다. 도착한 시간은 점심시간이라 우리는 곧바로 순천만습지 인근 대대선창집 식당에 자리를 잡았다. 첫 식사는 짱뚱..

양주 나리공원 애견(토미)동반 천일홍축제장을 다녀오다

오늘(2022년 10월1일-토)은 우리집 애견과 함께 양주 나리공원에있는 천일홍축제장에 가기로 한다. 축제는 지난주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에 진행했는데, 그날은 너무 붐빌것 같아 일주일 지난 오늘로 날을 택했다. 오늘도 오후 2시가 넘어 행사장에 도착했는데, 차들이 줄지어 들어오고 있었다. 나리공원 개장은 9월15일부터 10월20일까지는 개장한다고 한다. 보통은 인터넷 구매를 한다는데, 우리는 매표소에 들러 표를 현장구매 후 곧바로 입장한다. 우리집 애견 토미는 2007년 2월생이다. 올해 16년차이다. 그래서 그런지 예전의 활달함은 다 어디로 가고, 지금은 앞도 잘 안보이고 행동도 더디기만 하다. 지금까지는 우리 가족에게 기쁨을 주고 재롱도 많이 부렸는데, 이제는 우리 가족이 부양해야할 처지에 놓였다...

춘천여행2일차(舊강촌역,삼악산등선폭포,방동리계곡,소양강처녀상)

오늘(2022년 8월 21일-일)은 강촌역 주변 홀리데이 펜션을 빠져나와 강촌역으로 간다. 오늘도 힘든 일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 친구들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어디를 갈 것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모두들 개성이 강한지라 총무님이 깨끗하게 정리를 한다. 어디를 갈 것인지는 미리 정해놓지 말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움직이자고 한다. 일단 강촌역으로 가고 그곳에서 다음 갈 곳을 정하기로 했다. 우리는 총무님의 의견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한다. 우선 팬션에서 가까운 강촌역으로 간다. 강촌역에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걷는 꽃길이 있다. 나는 이 계단을 올라 가 보기로 한다. 연인과 함께 걷는 꽃길을 혼자 걷노라니 좀 어색한 감이 있다. 계단에 올라서니 하트모양이 2개가 보인다. 새로 생긴 도로도 보이고 ..

춘천여행 1일차 2부(육림닭강정,주류백화점,국립춘천박물관,화람한우,강촌홀리데이팬션)

오늘(2022년 8월 20일-토)은 오전에 삼악산 케이블카를 타고 명동에 들러 명동 닭갈비를 먹고서 춘천댐에 다녀와서 다소 피곤하기만 하다. 그래서 우리는 육림 닭강정이 맛집이라는데, 저녁 맥주 안주로 먹기 위해서 춘천 중앙로에 위치한 육림 닭강정을 사러 갔다. 가게는 자그마했는데 춘천 달인에 소개된 맛집이라고 한다. 우리는 저녁에 팬션에서 맥주 안주로 먹기 위해 닭강정 한박스하고 맛동산 등 과자를 미리 사 두었다. 오늘은 그동안 장마가 지나간 후라서 인지 매우 덥기만 하다. 인근 시장 카페에 들러 시원한 냉커피로 목을 축인다. 육림 닭강정이다. 육림 닭강정은 식혀서 먹는 과자라고 한다. 저녁에 맥주 안주로 닭강정은 인기가 많았다. 우리는 묻지마님 친구분이 주류백화점을 한다는데 그곳에 가보기로 한다. 곧..

친구들과 함께 1박2일 춘천 여행 1일차 1부(삼악산호수케이블카,명동닭갈비,춘천댐)

오늘(2022년 8월 20일)은 춘천여행을 떠난다. 오랜만에 여행인지라 설레는 가슴 앉고 집을 떠난다. 상봉역에서 보스턴님을 만나 7시 44분에 출발하는 전철을 타고 남춘천역으로 향한다. 남춘천역에 도착한 시간은 9시 2분이다. 남춘천역에는 오늘 함께 동행할 친구 묻지마님과 의수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곧바로 택시를 타고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간다.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삼천동에서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악산을 연결하는 3.61km의 국내 최장 케이블카라고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인터넷 사전예약을 하는데, 우리는 오늘 참석인원 변동이 예상되어 현장에서 바로 매표했다. 바닥이 들여다 보이는 크리스탈 캐빈으로 1인당 2만8천원이다. 우리 모임 총무인 보스턴님이 매표소에서 1회차 출발..

산악회원들과 함께한 영월 동강래프팅

오늘(2022년 8월 7일-일)은 우리 산악회 회원님들과 함께 영월 동강으로 래프팅 하러 가는 날이다. 이수역에서 출발한 버스는 일부 회원님들을 태우고 7시 30분에 태릉입구역에 도착했다. 태릉입구역에서 회원님들을 모두 태우고 동강으로 달려간다. 동강 래프팅 출발지 문산 나루에 도착한 시간은 11시이다. 우리는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 구명보트를 착용하고 안전모를 쓴 다음에 11명씩 3개 조로 나누어 래프팅 준비를 한다. 오늘 참석인원 36명 중에 33명은 래프팅을 하고 나머지 3명은 남아서 음식 준비를 한다고 한다. 3명의 배려 덕분에 33명이 행복바이러스가 넘쳐흐른다. 오늘 우리가 래프팅을 한 코스이다. 래프팅 기점 문산 나루를 출발하여 두꺼비바위를 거쳐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어라연을 거쳐 ..

초등학교 친구들과 1박2일 서천여행

오늘(2022년 6월 18일-토)은 초등학교 친구들과 1박 2일 서천여행을 떠난다. 서천 춘양 해수욕장에 있는 펜션이 목적지이다. 서울에서 4명이 한대의 차로 출발하고, 부산에서 오는 친구는 천안에 있는 친구가 픽업하고, 고창에서 1명의 친구가 출발한다. 서천에 사는 친구는 이 모든 행사를 주관하도록 되어있다. 우리 모임은 초등학교 동창으로 같은 동네에 사는 친구들로만 구성이 되어있다. 그래서 코흘리개 때 같이 살아온 친구들이라 서로가 서로를 너무도 잘 아는 친구들이다. 그래도 이렇게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기만 하다. 우리가 2018년도에 처음 부산에서 만났고, 2019년도에는 서천에서 만났다. 이번 만남은 3번째로 그동안 코로나로 미루어 온 만남이라 더욱더 정겹기만 하다. 나는 집에서 아침 ..

중랑천변 서울 장미 축제장에 다녀오다

오늘(2022년 5월 26일-목)은 우리 옛 직장 동료들을 만나러 태릉입구역으로 간다. 모임 시간은 19시인데, 너무 빨리 도착해서 중랑천변 서울 장미축제장에 꽃구경하러 갔다. 원래 장미축제 기간은 5월 2일부터 5월 15일까지이다. 그래도 중랑천변 서울 장미 축제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었다. 5월에 가장 많이 선물로 주고받는 꽃! 장미. 5월 14일 로즈데이는 연인들끼리 사랑의 표현으로 장미꽃을 주고받는 날이라고 한다. 장미는 색깔도 다양하며 각각 다른 의미의 꽃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꽃송이의 수에 따라서도 그 꽃말의 의미가 달라진다고 한다. 장미꽃의 종류에 따른 꽃말의 의미와 꽃송이 수에 따른 꽃말의 의미를 알아보기로 한다. 빨간 장미의 꽃말은 "욕망, 열정, 기쁨, 아름다움, 절정, 불..

1박2일 친구들과 함께 찾은 제부도,영흥도 여행

오늘(2022년 5월 14일~15일)은 친구들과 친목모임을 갖는 날이다. 아침 일찍 집을 출발하여 신이문역으로 간다. 신이문역에서 6시 30분에 보스턴님 차를 타고 강서구 가양동으로 간다. 가양동에서 묻지 마 님을 태우고 여행지로 떠난다. 보스턴님이 블랙야크 섬 산행 인증 지부터 다녀온 후에 오후에 숙소로 들어가자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제부도에 탑 제산부터 가기로 한다. 제부도에 들어가는 도로이다. 하루에 2번 썰물때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또 다른 방법은 제부도에 전곡항과 제부도를 이어주는 국내 해상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들어갈 수가 있다. 케이블카는 길이 2.12km로 바다 위 30m 상공에서 제부도 모세길, 누에섬, 해상 풍력발전기, 전곡항 마리나의 요트,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 등을 감상할 수 ..

제주여행 9일차(비자림탐방)

오늘(2020년 8월 8일-토)은 제주여행 9일 차이다. 내일은 아침 일찍 공항에 가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 가는 비자림 탐방이 마지막 일정이다. 우리는 비자림으로 가는 도중에 수국으로 가득한 카페에 들러 구경하느라 마감시간 17시에 맞춰 간신히 입장할 수 있었다. 비자림 탐방 코스는 성인이면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었다. 탐방을 마치고 18시까지는 퇴장을 하여야 한다고 한다. 비자림에 들어서면 범상치 않은 기운이 엄습한다. 푸른 비늘 같은 콩 짜개 덩굴로 뒤덮인 회갈색 거목이 바늘잎을 반짝이면서 사방에 가득 들어차 있다. 화산 분화로 생긴 토양인 송이를 깐 보행로의 붉은색이 숲 바닥과 수피, 하늘까지 물들인 녹색과 선명한 대조를 이룬다. 중산간지대의 다랑쉬오름과 돛 오름 사이에 긴 타원형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