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192

자전거 첫 라이딩(속초~백도해변)

오늘(2023년 8월 15일-화)은 전기자전거를 타고 첫 라이딩에 나서는 날이다. 직원들과 함께 속초를 출발한다. 오늘 출발인원은 3명이다. 우선 영랑호를 반바퀴 돌면서 몸을 풀어 본다. 첫 라이딩이라 우선 부담을 줄이고자 전기 자전거를 타고 영랑호에서 적응시간을 갖는다. 이제 영랑호를 빠져나와 장사항방향으로 나간다. 고성 캔싱턴호텔에 가까워지자 피서객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캔싱턴호텔 주변 전망대에서 잠시 쉬어간다. 엊그제 스쳐간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너울성파도가 다가온다. 파도의 영향으로 물결이 거칠게 넘실거린다. 우리는 캔싱턴호텔을 뒤로하고 앞으로 직진한다. 곧이어 나타나는 아야진해변이다. 아야진해변은 축제분위기였다. 아야진해변을 지나 우리는 백도해수욕장으로 갔다. 백도 해수욕장 근처에 식당에..

여행동호회 회원들과의 1박2일 속초여행

오늘(2023년 7월 29일-토)은 여행동호회 회원들과의 1박 2일 속초여행을 하는 날이다. 동서울시외버스터미널을 아침 일찍 07시에 출발한 버스는 휴가철 성수기라 차량이 막혀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 12시 가까이 되어서야 도착했다. 평일이면 2시간 10분 코스를 장장 5시간이 걸려 도착한 것이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미리 예약한 호텔로 이동한다. 호텔에 짐을 풀기 전에 우선 점심부터 먹기로 한다. 호텔 주변의 회냉면집이다. 냉면을 먹고 나오는데 손님들이 일렬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맛집인 모양이다. 식사를 마치고  호텔에 들어가 짐을 정리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호텔 숙소에서 바라다 보이는 영금정은 금세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였다. 침대에서는 등대해변이, 거실에서는 동명항 영금정 파도소리가 철썩..

송지호해수욕장 그리고 오호캠핑장

오늘(2023년 7월 22일-토)은 고성 왕곡마을과 송지호둘레길 탐방을 마치고 송지호 해수욕장으로 발길을 돌린다. 이곳은 왕곡마을, 해양심층수단지, 철새관망쉼터 등 주변연계 관광여건이 매우 좋은 곳으로, 오호리항 포구에서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어 테마여행지로 각광을 받고있는 곳이다. 또한 화진포해변과 성분이 같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곳으로 수심이 낮고 백사장 전면으로 주위의 경관이 수려하여 수십만명의 관광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송지호해수욕장을 알리는 푯말을 따라 걸어가 본다. 잠시 후 송지호해수욕장 주변은 캠핑차들로 꽉 차 있었다. 자세히 알고 보니 해수욕장 앞에는 오호캠핑장이 있었다.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면서 캠핑까지 할 수 있는 멋진 곳이 이곳 송지호해수욕장이라는..

고성 송지호전망대 그리고 자전거 라이딩

오늘(2023년 7월 22일-토)은 고성 왕곡마을 탐방을 마치고 바로 옆에 있는 송지호 트레킹에 나선다. 송지호는 고성 8경 중 하나이다. 고성 8경은 제1경 건봉사, 제2경 천학정, 제3경 화진포, 제4경 청간정, 제5경 울산바위, 제6경 통일전망대, 제7경 송지호, 제8경 마산봉 설경이다. 송지호 입구에 들어선다. 동해안 자전거길을 알리는 표지가 보인다. 자전거길을 따라 좌측으로 들어선다. 자전거길이 송지호 둘레길이다. 잠시 후 갈림길에서 자전거길이 끝나고 송지호 둘레길로 걸어간다. 중간에 송지호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전망대도 보였다. 가까이 에서 송지호를 바라다보면서 잠시 쉬어간다. 또다시 걷다 보니 송지호전망대가 보인다. 송지호 전망대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다. 5층 전망대에 들어서니 카페도..

고성 왕곡마을 탐방

오늘(2023년 7월 22일-토)은 고성 왕곡마을 탐방에 나선다. 집 앞에서 1번 버스를 타고 왕곡마을 입구에 하차하여 걸어간다. 뜨거운 햇살을 맞으며 혼자 걸어가는 것이 애석해 보였던지, 승용차 1대가 선다. 어디를 가느냐고 묻기에 왕곡마을에 간다고 했더니 태워준다고 타라고 한다. 더운데 혼자서 걷기에 차를 세웠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알고 보니 내가 사는 동네에도 집이 있다고 하면서 이 동네에 살고 있다고 한다. 잠시 후 왕곡마을 입구에 내려주었다. 고마우신 분을 만나서 오늘 일정도 잘 풀릴 것만 같다. 왕곡마을은 바닷가에서 내륙 쪽으로 약 1.5km 지점에 있으며 석호인 송지호와 해발 200m 내외의 봉우리 형태인 야산 다섯 개에 둘러 쌓여 외부와 차단된 '골' 형태의 분지를 이룬다. 마..

화진포 역사안보전시관 탐방(김일성별장,이기붕별장,이승만별장)

오늘(2023년 7월 20일-목)은 대진항에서 출발하여 화진포해수욕장 방향으로 해파랑길 탐방에 나선다. 화진포해수욕장을 둘러보고 나오는데 근처에 김일성별장, 이기붕별장을 알리는 표지가 보인다. 거리도 그리 멀지 않아 한번 가보기로 한다. 화진포교에서 좌측으로 들어간다. 우선 김일성별장, 이기붕별장부터 답사하기로 한다. 내가 매표소에 도착한 시간은 5시 30분이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3천 원이다. 그런데 매표소에서 탐방이 끝났다고 한다. 매시 정각에 입장을 하는데 오후 5시가 마지막 타임이라고 했다. 아쉽기만 하다. 그래서 외관만이라도 볼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니, 5시 50분에 입장해서 외관만 보고 나오라고 한다. 나는 20분을 더 기다렸다가 안내원의 허락을 받고 오후 5시 50분에 입장을 하였다. 우선..

초도항 성게 축제장 및 화진포 해수욕장

오늘(2023년 7월 20일-목)은 대진항 해상공원 탐방을 마치고 해파랑길을 따라 남진해 본다. 해안가를 따라 걷다 보니 초도해수욕장이 보인다. 초도 해수욕장을 이 끝나갈 무렵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자세히 살펴보니 내일부터 초도 성게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텐트도 쳐놓고 상인들은 내일부터 열리는 축제장 손님 맞을 준비에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번에 열리는 축제가 제7회이고, 기간은 7월 21일부터 7월 23일까지 3일간 열린다고 한다. 축제장을 빠져나오니 빨간 등대 앞에 섬 금구도가 보이고, 그 아래 동상이 보이는데 그것은 "화진포에서 맺은 사랑" 노래비였다. 초도를 빠져나와 해파랑길을 따라 걸어가 본다. 잠시 후 화진포호수가 보인다. 화진포 호수 앞에는 화진포해수욕장이 있었다...

대진항 해상공원 탐방

오늘(2023년 7월 20일-목)은 속초 영금정에서 1번 버스를 타고 대진항으로 간다.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이 걸렸다. 1번 버스 종점 부근에 있는 대진항은 우리나라 최붇단에 있는 항구이다. 또한 어판장 뒤로가면 별빛은하 해상공원라는 별칭이 있는 2016년에 조성된 해상공원을 만날수 있다. 입구에는 고성에서 많이 잡히는 문어를 테마로 조형물이 서 있다. 그 옆으로 무지개색으로 칠해진 테트라포트가 바다에 떠 있고, 바다를 향해 Y 자 형태로 뻗어나간 해상데크가 있다. 해상데크 입구 쪽은 바닥이 뚫린 철망 형태로 아찔한 재미를 선사한다. 중간에 돔 형태의 그늘막 쉼터가 있고 양쪽으로 데크가 갈라진다. 왼쪽으로 가면 빨간 방파제 등대를 마주하게 된다. 등대 방파제에는 수중공원처럼 문어를 비롯한 여러 수산물..

속초아이 대관람차 탐방

오늘(2023년 7월 19일-수)은 저녁 무렵 속초해수욕장에 있는 속초아이 대관람차 탑승을 위해 집을 출발한다. 속초아이 매표소에 도착했을 때는 18시 40분이다. 나는 일행이 없기 때문에 바로 매표소에 들러 표를 티켓팅한다. 성인 1인당 1만 2천 원인데, 소인과 지역주민은 6천 원이라고 한다. 오늘도 속초시민 덕을 톡톡히 보았다. 50% 할인된 가격에 매표를 하고 바로 들어간다. 탑승구 앞에서 안내원이 일행이 없냐고 물어봐서 혼자라고 했더니 혼자 타라고 한다. 1칸에 6인 정원이라고 한다. 내가 탄 대관람차는 20호이다. 전체 60개 중에 빨간색 대관람차 20호에 탄 것이다. 내가 탄 대관람차는 천천히 올라갔다. 탑승시간은 15분이라고 한다. 평일 하절기 운영시간은 20시이며, 마지막 탑승시간은 끝나..

고성 문암해변 능파대 탐방

오늘(2023년 7월4일-화)은 오전에 설악산 토왕성폭포 트레킹을 마치고 저녁늦게 꾼이야님과 함께 고성방향으로 차를 돌린다.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가 아야진해수욕장을 지나 문암해변에 도착했다. 문암해변은 써핑으로 유명한듯 강습장이 있었다. 우리는 문암해변을 따라 들어가다가 곰보바위 능파대를 발견했다. 방탄소년단 앨범촬영지라고 한다. 파도를 능가하는 돌섬’이라는 능파대는 암석해안 상에 발달한 대규모 타포니 군락으로, 파도가 몰아쳐 바위를 때리는 광경을 빗대어 붙여졌다고한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우리나라의 지형특성상 해안풍경에서 쉽게 만날수 있는 측면(암벽)에 벌집처럼 집단적으로 파인 구멍들을 가리키는 타포니 암석지형인 능파대는 본래 문암해안 앞에 기반암(화강암)이 노출된 섬(암초)으로 존재하였으나 파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