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여행스케치

대진항 해상공원 탐방

불~나비 2023. 7. 21. 07:18

 

 

오늘(2023년 7월 20일-목)은 속초 영금정에서 1번 버스를 타고 대진항으로 간다.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이 걸렸다. 1번 버스 종점 부근에 있는 대진항은 우리나라 최붇단에 있는 항구이다. 또한 어판장 뒤로가면  별빛은하 해상공원라는 별칭이 있는 2016년에 조성된 해상공원을 만날수 있다. 입구에는 고성에서 많이 잡히는 문어를 테마로 조형물이 서 있다. 그 옆으로 무지개색으로 칠해진 테트라포트가 바다에 떠 있고, 바다를 향해 Y 자 형태로 뻗어나간 해상데크가 있다. 해상데크 입구 쪽은 바닥이 뚫린 철망 형태로 아찔한 재미를 선사한다. 중간에 돔 형태의 그늘막 쉼터가 있고 양쪽으로 데크가 갈라진다. 왼쪽으로 가면 빨간 방파제 등대를 마주하게 된다. 등대 방파제에는 수중공원처럼 문어를 비롯한 여러 수산물이 그려져 있었다.  오른쪽으로 가면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잔교를 지나 포토존이 나온다. 포토존에는 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떠오르는 해돋이 조형물이 있다. 무지개 빛 조형물 아래에서 바라다 보이는 조망은 또한 일품이다. 이곳에서는 조형물뿐만 아니라 뒤로 보이는 대진항과 마을 풍경이 최고의 사진 배경이 되어 준다. 오늘도 우리나라 최북단 항구인 대진항에 와서 생각지도 못한 해상공원을 만날 수 있어서 기쁨이 벅차오른다. 대진항 해상공원을 뒤로하고 또다시 해파랑길을 따라 남진해 본다.

 

 

대진항

 

 

 

 

 

대진항해상공원

 

 

 

 

 

무지개색 테트라포트

 

 

 

 

 

대진항 문어상

 

 

y자형 해상데크

 

 

 

 

 

 

 

 

대진항등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