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169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막식 현장을 다녀오다

오늘(2023년 9월 22일-금)은 동명항을 출발하여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막식 현장에 가보기로 한다. 속초 동명항을 출발하여 고성 세계 잼버리 수련장으로 달려간다. 자전거길을 따라가다가 미시령 방향으로 접어든다. 산악지형이라 경사진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경사진 도로를 따라 오르다 보니 대형버스들이 줄지어 멈춰있었다. 개막식에 맞추어 행사장에 온 관람객들이었다. 우리는 주차장으로 들어가 자전거를 한편에 세워두고 매표소로 갔다. 매표소에서 표를 예매한 후 입장하여 산림전시장을 구경하였다. 오늘은 개막식행사로 개막식에 이어 식후 행사가 있었다. 식전행사로는 산불발생 시에 가장 먼저 투입되는 대형헬리콥터 공중방수시험에 이어 식후행사로 유명가수 초청 공연도 있었다. 공연이 끝나갈 무렵 우리는 자리를 이동하여 또..

동명항에서 낙산해수욕장까지 자전거여행

오늘(2023년 9월 19일-화)은 동명항을 출발하여 낙산사로 자전거여행을 떠난다. 먼저 동명항 방파제 빨간 등대로 간다. 동명항 빨간 등대에서 바라다보는 속초시내 전망은 최고이다. 오늘은 비가 온 후라서 인지 하늘에 구름이 두둥실 떠있다. 울산바위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이고 설악산 대청봉도 선명하게 보인다.  동명항 빨간등대 방파제  동명항 빨간 등대를 출발하여 낙산사로 간다. 먼저 오징어난전을 지난다. 오징어난전 전광판에는 오징어 1마리에 만원이라고 알리는 글자가 보인다. 오징어난전을 지나 금강대교에 들어선다. 금강대교 자전거길을 올라서면 설악대교 자전거길이 나온다. 설악대교자전거길을 빠져나와 설악해수욕장으로 들어선다. 설악해수욕장에는 속초대관람차 속초아이가 대명사이다. 한 바퀴 도는데 15분이 ..

등대해변에서 공현진해변까지 자전거 라이딩

오늘(2023년 9월 9일-토)은 등대해변에서 왕곡마을을 거쳐 공현진항까지 자전거 라이딩을 하는 날이다. 아침 9시에 등대해변을 출발하여 언덕배기를 지나면 장작보리밥집이 나온다. 이곳부터 고성이라는 안내표지가 보인다. 동해안종주자전거길 안내표지를 보고 달리다 보면 아야진해수욕장이 나온다. 아야진해수욕장은 해수욕장이 폐장되었는데도 늦은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만원을 이루었다. 아야진해수욕장을 지나 달리다 보면 백도해변이 나온다. 백도해변에서 우리가 자주 가는 단골식당에 들어가 물곰치로 아침식사를 마친다. 아침 식사를 한 후 또다시 송지호 방향으로 간다. 송지호 둘레길을 지나다 보면 왕곡마을에 들어선다. 왕곡마을은 고성에 10경에 속하는 마을이다. 왕곡마을에서 도토리묵하고 감자전을 시켜서 막걸리 한잔을 하..

동명항에서 설악산입구까지 자전거 라이딩

오늘(2023년 9월8일-금)은 속초 동명항에서 대포항을 거쳐 설악해변까지 이어진 자전거도로를 따라 달린다. 또다시 자전거도로가 없는 설악산입구까지 자전거로 라이딩 한다. 첫 출발은 동명항에서 오징어난전을 거쳐 금강대교로 접어든다. 금강대교에서 곧바로 이어진 설악대교를 거쳐 속초해수욕장에 도착한다. 속초해수욕장에서 대포항 방면으로 질주한다. 대포항에서 해안길을 따라 가다보면 설악산 입구 설악해변이 나온다. 설악해변에서 설악산 방향으로 가는길은 자전거길이 없다. 조심조심 차선을 따라 달리다보면 어느덧 설악산 입구에 도착한다. 설악산입구에 도착하여 설악산 케이블카 방향으로 걸어간다. 설악산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후 또 다시 원점회귀 라이딩을 시작한다. 돌아오는길에 아바이마을에 들러 아바이회국수로 점심을 먹기로..

동해안 해파랑길 자전거 라이딩(청초호,양양후진항,낙산사,양양해변)

오늘(2023년 8월 31일-목)은 동해안 해파랑길 자전거 라이딩에 나선다. 속초 동명항을 출발하여 대포항을 거쳐 낙산사까지 1차로 자전거길을 따라 달려가 본다. 낙산사 경내 구경을 하다가 내려와서 양양해변으로 해파랑길을 따라 달린다. 이 구간은 내가 해파랑길을 걸으면서 설악해변에서 38선 휴게소까지 가본 적이 있어서인지 낯설지는 않았다. 양양해변은 휴가철이 지나서인지 관광객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다. 젊은 청년들 서너 명이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힐링하고 있었다. 양양해변을 끝으로 또다시 원점회귀 하기로 한다. 동명항을 향해 달리다가 설악해수욕장을 지난다. 설악해변 하트 모양의 조형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어본다. 또다시 라이딩하다가 양양 후진항에서 쉬어 가기로 한다. 후진항 빨간 등대에도 가본다. 후진항 ..

동창들과 1박2일 속초여행

오늘(2023년 8월 26일-토)은 오랜 친구 동창들과 속초 모임이 있는 날이다. 원래는 5명이 오기로 되어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2명이 빠지고 3명만이 참석을 하였다. 우선 뭇지마님과 보스톤님이 도착했다. 우리는 집근처 섭해장국집으로 가서 아침 식사를 하였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인근 등대해변으로 간다. 등대해수욕장은 마지막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서서히 들어오기 시작했다. 우리는 저녁에 와서 해수욕장에 들어가기로하고 우선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서 여행 준비를 마치고 이마트로 간다. 이마트에서 간단하게 쇼핑을 하고 설악산으로 간다. 설악산 주차장은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러온 차량들로 만차를 이루었다. 우리는 주차비 6천원을 내고 상단 주차장으로 올라가 간신히 주차를 할수 있었다. 12시30분에 매표..

동명항 그리고 장사항 방파제에서 바라본 속초

오늘(2023년 8월 16일-수)은 새벽녘에 전기 자전거를 타고 속초 동명항으로 간다. 속초 동명항에 가면은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낚시를하는건지 세월을 낚는지 알수는 없지만 몇몇 강태공들을 만날수 있다. 하지만 고기를 잡는것을 한번도 보지 못했다. 내가 보기에는 세월을 낚는 사람들인것 같았다. 동명항 방파제 끝지점 빨간등대에 가면은 아름다운 속초의 모습을 볼수가 있다. 설악산중턱에 머물러있는 뭉개구름, 희긋희긋하게 보이는 울산바위. 청초호로 건너가는 설악대교, 이곳저곳 우뚝솟은 고층빌딩들이 조화를 이루며 속초의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는듯하다. 이 멋진 모습을 보고 있는데, 방파제 앞으로 고깃배가 들어온다. 어젯밤 종일 고기잡이 하느라 고생했을 어부의 모습을 떠올려본다. 요즘 동명항 오징..

자전거 첫 라이딩(속초~백도해변)

오늘(2023년 8월 15일-화)은 전기자전거를 타고 첫 라이딩에 나서는 날이다. 직원들과 함께 속초를 출발한다. 오늘 출발인원은 3명이다. 우선 영랑호를 반바퀴 돌면서 몸을 풀어 본다. 첫 라이딩이라 우선 부담을 줄이고자 전기 자전거를 타고 영랑호에서 적응시간을 갖는다. 이제 영랑호를 빠져나와 장사항방향으로 나간다. 고성 캔싱턴호텔에 가까워지자 피서객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캔싱턴호텔 주변 전망대에서 잠시 쉬어간다. 엊그제 스쳐간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너울성파도가 다가온다. 파도의 영향으로 물결이 거칠게 넘실거린다. 우리는 캔싱턴호텔을 뒤로하고 앞으로 직진한다. 곧이어 나타나는 아야진해변이다. 아야진해변은 축제분위기였다. 아야진해변을 지나 우리는 백도해수욕장으로 갔다. 백도 해수욕장 근처에 식당에..

여행동호회 회원들과의 1박2일 속초여행

오늘(2023년 7월 29일-토)은 여행동호회 회원들과의 1박 2일 속초여행을 하는 날이다. 동서울시외버스터미널을 아침 일찍 07시에 출발한 버스는 휴가철 성수기라 차량이 막혀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 12시 가까이 되어서야 도착했다. 평일이면 2시간 10분 코스를 장장 5시간이 걸려 도착한 것이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미리 예약한 호텔로 이동한다. 호텔에 짐을 풀기 전에 우선 점심부터 먹기로 한다. 호텔 주변의 회냉면집이다. 냉면을 먹고 나오는데 손님들이 일렬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맛집인 모양이다. 식사를 마치고  호텔에 들어가 짐을 정리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호텔 숙소에서 바라다 보이는 영금정은 금세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였다. 침대에서는 등대해변이, 거실에서는 동명항 영금정 파도소리가 철썩..

송지호해수욕장 그리고 오호캠핑장

오늘(2023년 7월 22일-토)은 고성 왕곡마을과 송지호둘레길 탐방을 마치고 송지호 해수욕장으로 발길을 돌린다. 이곳은 왕곡마을, 해양심층수단지, 철새관망쉼터 등 주변연계 관광여건이 매우 좋은 곳으로, 오호리항 포구에서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어 테마여행지로 각광을 받고있는 곳이다. 또한 화진포해변과 성분이 같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곳으로 수심이 낮고 백사장 전면으로 주위의 경관이 수려하여 수십만명의 관광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송지호해수욕장을 알리는 푯말을 따라 걸어가 본다. 잠시 후 송지호해수욕장 주변은 캠핑차들로 꽉 차 있었다. 자세히 알고 보니 해수욕장 앞에는 오호캠핑장이 있었다.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면서 캠핑까지 할 수 있는 멋진 곳이 이곳 송지호해수욕장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