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산 209

천보산에서 해룡산까지 산행후 오지재고개로 하산하다

오늘(2021년 9월 22일-수)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다. 아침에 가우리님한테 산에 가자고 전화가 왔다. 나는 흔쾌히 수락 후 어디를 갈까, 망설이다가 해룡산에 가기로 결정하였다. 가우리 님하고 지하철 1호선 덕계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덕계역에서 700번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을 만났다. 서로 쳐다만 보고 있는데 가우리님이 먼저 아는 체를 하였다. 나중에 알고 보니 옛날에 같이 근무한 동료직원이었다. 옥정으로 이사온지 6개월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옥정 신도시에 상가도 하나 분양받았다고 했다. 모두들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다. 그 친구와 헤어지고 나와 가우리님은 700번 버스 종점에서 내렸다. 버스 종점에 내리자 바로 앞에 회암사지박물관이 보인다. 우리는 회암사지박물..

해골바위를 품은 북한산 숨은벽능선을 가다

오늘(2021년 9월 19일-일)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이다. 그동안 지방 산행으로 피로가 겹쳐 이번 주는 집에서 가까운 북한산에 가기로 한다. 북한산 여러 코스 중에 10월 단풍철이면 등산객이 붐비는 숨은 벽을 비교적 한가한 오늘 산행을 하기로 한다. 의정부 가능역에서 34번을 타고 사기막골을 지나 효자비 2통에 내려 국사당 앞으로 간다. 예상한 대로 오늘은 등산객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다. 밤골 공원 지킴터의 모습이다. 계곡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다 보니 안내표지판이 보인다. 계곡에는 그동안 내린비로 맑은 물이 졸졸 흘러내리고 있었다. 능선으로 접어들기전에 계속되는 오르막 구간이 시작된다. 땀이 뻘뻘 흐른다. 이제 숨은 벽이 가장 잘 보이는 전망대 바위의 모습이 보인다. 조금만 더 오르면 능선이..

양주시의 명산 불곡산에서 만난 바위들

오늘(2021년 5월 19일-수)은 부처님 오신 날, 석가탄신일이라 공휴일이다. 오랜만에 가우리님한테 연락이 와서 양주시의 명산 불곡산에 가기로 한다. 아침 9시 20분에 만나서 양주시청 옆 등산로를 따라 올라간다. 엊그제 내린 비로 올라가는 계곡길에 물이 흘러내린다. 불곡산 산행할 때 계곡에서 물이 흐르는 건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은 아니다. 이곳 양주시청에서 올라가는 코스는 불곡산 코스 중에서는 가장 긴 코스이다. 오늘은 잠시 산행한 후에 내려와서 점심을 먹기로 약속한 터라 준비한 먹거리도 시원찮기만 하다. 정상에 올라가는 상봉 입구 의자에 걸터앉아 잠시 배고픔을 달래고 가기로 한다. 준비한 쑥떡과 김밥 두 줄로 요기를 한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곡기를 달래고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처음 만나게되는..

수락산에 활짝 핀 진달래꽃

오늘(2021년 4월 4일-일)은 코로나 19로 그동안 방콕만 해서인지 답답한 마음이다. 그래서 박 부장님한테 전화하니 오늘은 수락산에 간다고 한다. 나는 곧바로 뫼가람님한테 전화해서 수락산역으로 오라고 했다. 우리는 수락산역에서 모두 만나 안내 대장인 한성님을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 수락산 능선을 따라 걷다 보니 서울에 위치한 산이라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같이 오르고 있었다. 진달래는 개화기간이 짦아서 몇 주간 산행을 못하다 보면 못 보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는데, 오늘은 행운이다. 온천지에 진달래가 활짝 피었다. 수락산 능선길을 따라 계속 올라간다. 능선길 주변에 진달래 꽃이 만발해있다. 바윗길을 따라 가다보니 멋진 소나무가 보인다. 소나무를 배경 삼아 뒤에 보이는 봉우리도 멋지다. 팔각정으로 가는길은 ..

안양유원지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삼성산 국기봉에 오르다

오늘(2021년 3월 14일-일)은 삼성산 산행을 위하여 안양유원지로 향한다. 관악역에서 보스턴님을 만나 택시를 타고 안양유원지 주차장으로 간다. 안양유원지 주차장에서 영창이 친구를 만나 삼성산 산행을 시작한다. 삼성산은 여러 번 와 보았지만 안양유원지로 올라가는 코스는 처음이다. 무엇이든지 처음은 새롭고 기대가 많이 된다. 오늘도 많은 기대를 가지고 친구들과 함께 오른다. 안양유원지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다. 이 곳은 버스 정류장도 있었다. 삼막사, 국기봉 안내표지를 보고 따라간다. 갈림길에서 삼막사 방향으로 직진한다. 제1전망대가 나오고 우리는 전망대에서 잠시 쉬어간다. 제1전망대에서 바라다 보이는 전경이다. 제1전망대에서 우리가 진행할 방향 능선이다. 능선길은 올망졸망 바윗길이다. 걷기 좋은 길을 걸..

양수리 하계산에 올라 부용산으로 하산한 산행

오늘(2021년 2월 21일-일)은 오랜만에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경의 중앙선을 타고 양수역에서 내려 부용산 산행에 나선다. 부용산은 남한강을 바라다보며 산행할 수 있고 걷기에도 좋은 코스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코스이기도 하다. 대부분 산행하는 사람들은 국수역에서 청계산에 오른 후, 부용산을 거쳐 신원역으로 하산하는 경우가 있다. 조금 더 산행을 하려면 부용산에서 하계산을 거쳐 양수역까지도 연계 산행을 할 수가 있다. 그러나 오늘은 코로나 19로 방콕 하던 산우님들이 콧바람 쇠러 나온 날이라 양수역에서 시작하여 하계산, 부용산을 거친 후 신원역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양수역에서 내려 뒷골목 방향으로 내려온다. 뒷골목에는 편의점도 있어서 간편하게 먹거리도 준비하고 곧바로 출발한다. 양수역에서 줄곧 아래쪽..

아차산역에서 출발한 아차산~용마산 산행

오늘(2021년 1월 17일-일요일)은 아차산에 가기 위해 아차산역으로 향한다. 내가 알고 지내던 산악회에서 밴드에 공지해, 모이기로 한 아차산역 1번 출구 앞에서 보스턴님을 만나 기다려도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우려스러운 마음에 미소님한테 전화해 보니, 어제 산행을 했다고 한다. 곰님도 오늘인 줄 알고 전화가 왔었다고 한다. 다시 한번 공지를 보니 토요일이 산행 일자였다. 꼼꼼하지 못했던 나를 탓해 본다. 하지만 나의 친구 보스턴님이 있어 다행이다. 아차산역 1번 출구에서 골목으로 들어가 곧장 직진을 한다. 더러 산으로 향하는 산우님들도 보였다. 산행 들머리는 기원정사이다. 우리는 기원정사 대웅전에 들러 구경을 한 후에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의 산행 들머리 기원정사 입구 기원정사 대웅전 아차산~용마산 ..

2021년 새해 첫날 가우리와 함께 찾은 불곡산

오늘은 2021년 새해 첫날이다. 가우리님한테 아침 일찍 전화가 왔다. 오늘 새해 첫날 산행을 하자고 한다. 산행지는 불곡산이나 북한산 중에 한 곳을 선택하라고 한다. 나는 불곡산에 가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 11시 30분까지 양주시청 들머리로 오겠다고 한다. 나는 새해 첫날부터 부랴부랴 서둘러 준비를 한다. 시간에 맞춰 시청 옆에 만남의 장소로 간다. 잠시 후에 가우리님을 만나 산행을 시작한다.

수락산 정상을 찍고 도정봉에서 회룡역으로 하산한 산행

오늘(2020년 12월 27일-일)은 우리 산악회 송년산행이다. 원래는 불곡산에 가기로 했는데, 코로나 19로 5인 이상 모임을 불허하는 관계로 수락산으로 변경하여 조촐하게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오늘 산행은 3명이서 수락산 팔각정에 올라 쫄약수터를 거쳐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서 기차바위를 거쳐 도정봉에 오른 후 회룡역으로 하산하였다. 다소 긴 산행을 하고 나니 그동안 우둔했던 몸이 확 풀린 듯 시원하기만 하다.

도봉산 반바퀴 산행

오늘(2020년 12월 26일-토)은 코로나 19로 방콕만 하다가 너무 답답해 도봉산으로 갑니다. 코로나 2.5단계로 5인 이상 집합 금지 명령이 생활 속에 파고들어 이제는 산행도 공지를 못하고 연락되는 산우들하고만 번개팅으로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오늘도 오랜만에 연락이 된 산우들하고 만남이 이루어져 같이 도봉산을 오르게 되었다. 오늘 같이 산행하는 사람은 뫼가람님, 민시원 님, 1번 출구님, 이렇게 4명이서 같이 산행을 한다. 산행코스는 매표소를 지나 은석암을 거쳐 정상을 향해 올라가다가 중간에 꺽어서 하산하였다. 오늘은 산행중 날씨가 좋아서 멀리까지도 조망된다. 뫼가람님은 인절미 판처럼 생긴 재미있는 바위 앞에서 인증 쇼한다. 하산길에 포토포인트 앞에서 인증 쇼한다. 바로 뒤에 보이는 바위가 성인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