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21년 9월 22일-수)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다. 아침에 가우리님한테 산에 가자고 전화가 왔다. 나는 흔쾌히 수락 후 어디를 갈까, 망설이다가 해룡산에 가기로 결정하였다. 가우리 님하고 지하철 1호선 덕계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덕계역에서 700번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을 만났다. 서로 쳐다만 보고 있는데 가우리님이 먼저 아는 체를 하였다. 나중에 알고 보니 옛날에 같이 근무한 동료직원이었다. 옥정으로 이사온지 6개월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옥정 신도시에 상가도 하나 분양받았다고 했다. 모두들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다. 그 친구와 헤어지고 나와 가우리님은 700번 버스 종점에서 내렸다. 버스 종점에 내리자 바로 앞에 회암사지박물관이 보인다. 우리는 회암사지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