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산 209

동두천 칠봉산(돌봉) 산행일기

오늘(2020년 11월 22일-일요일)은 내가 다니는 산악회에서 동두천의 명산 칠봉산에 가는 날이다. 내가 안내하기로 했는데, 오늘 같이 산행할 인원을 파악해보니 2 사람이 아직 오질 않았다. 1호선 덕정역에서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여 우선 오신 산우님만 버스를 타고 회암사지 입구로 보낸다. 바로 다음에 도착한 전철을 타고 나머지 2분이 도착했다. 우리는 곧바로 택시를 타고 회암사지 입구를 지나 회암사지터로 이동한다. 먼저 간 산우님에게 연락하여 위치를 알아보니, 회암사 박물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회암사지터에 있으니 빨리 올라오라고 연락을 취한 후, 동두천 칠봉산 아래에서 사업을 하시는 칠봉산님을 기다린다. 1차로 산우님들이 올라오고, 곧이어 칠봉산님이 도착하여 서로 인사를 나눈 후,..

다시 찾은 가평 보납산 산행

오늘(2020년 10월 18일-일요일)은 산악회 회원들을 따라 가평 보납산에 가기로 한다. 아침 일찍 상봉역 경춘선 승강장에서 9시 28분에 출발하는 경춘선 열차를 타고 가평역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25분이다. 가평역에 내려 역 광장으로 나가니, 가평에 사는 산우님이 마중 나와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이전에도 한번 다녀온 기억이 있어 보납산 들머리까지는 차로 이동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다른 산우님들은 걸어서 간다고 한다. 나는 곰과 여우 님의 스타렉스를 타고 다른 산우님과 함께 보납산 들머리에 도착했다. 또다시 곰과 여우님이 다른 산우님들을 태우러 갔는데, 걸어서 가겠다고 해 빈차로 돌아왔다. 우리는 6명이 1차로 산행을 하기로 하고 보광사 방향으로 올라가다가, 운동기구가 설치된 데에서 기다려 ..

북한산 영봉산행

오늘(2020년 10월 2일-금)은 추석명절 다음날이라 공휴일이다. 가우리님과 추석 지나고 북한산에 가기로 약속을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우이동에 도착한 시간은 8시 45분이다. 약속시간은 9시이다. 가우리님은 9시가 조금 지나서 도착했다. 가우리님이 영봉 방향으로 안내를 했다. 요즘은 코로나 19로 멀리 여행을 떠날 수도 없어 집콕만 했더니 몸이 무거웠다. 우이동 일대는 전에 왔던 때와 달리 많이 변해있었다. 경전철이 개통이 되었고 예전 영화촬영소 창고 건물에는 찜질방이 들어서 있었다. 그런데 개장하자마자 코로나를 만나 영업을 하지 않는 것 같았다. 영봉으로 가는 길목에는 사찰도 보였다. 사찰을 지나 한참을 올라서니 약수터도 보였다. 약수터에서 물 한 모금 마시고 또다시 오른다. 가우리님이 한쪽 방향..

보스톤과 다시 찾은 불곡산

오늘(2020년 8월17일-월)은 대체휴일이라 월요일인데도 쉬는날이다. 아침에 보스톤님한테 전화가 왔다. 불곡산에 온다고 같이 산행을 하자고 한다. 나는 간단히 준비한 후 양주시청 앞으로 갔다. 다른때 같으면 양주의 명산 불곡산에 등산객이 발디딜 틈없이 복잡했을텐데 오늘은 코로나19 때문인지 산행을 하는 산객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이제는 아예 방콕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인지도 모른다. 양주시청에서 출발하는 불곡산 입구이다. 예전에는 이 곳 아래 넓직한 곳에서 서로 둘러서서 자기 소개도하고 몸도 풀면서 같이 산행 할 사람들 얼굴도 익히고 출발했던 곳이다. 이곳은 정상에 오르기 직전에 오르막바위에 우뚝하게 서있는 펭귄바위이다. 이제 한 곳에는 계단이 설치되어 안전하게 오를수있다. 이 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전..

구릉산, 아차산 (시루봉 보루)산행

오늘(2020년 7월 25일-토)은 6호선 종점 신내역으로 갑니다. 가다가 전철 안에서 가우리님을 만났습니다. 가우리님과 함께 신내역에 도착하여 3번 출구로 나가니, 오늘 함께 산행할 산우님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산행대장님이 기다리고 있는 새솔초등학교 앞까지 걸어갑니다. 세솔초등학교 앞에서 오늘 산행대장님을 만나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 시작지점이다. 아름다운 숲길이 나타 납니다. 걷다가 보스턴님은 마라톤 동호회 회원을 만납니다. 세상은 넓고도 좁습니다. 우리는 구리 둘레길 1코스 망우산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둘레길 가는 코스는 꽃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이제 구리 둘레길 1코스 구리 군인병원에 도착했습니다. 내려와서 도로를 건너갑니다. 도로를 건너 바로 오르막 계단길로 올라갑니다. 숲길에서 ..

여행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찾은 명성산(산정호수)

오늘은 2020년 7월 11일(토) 아침 일찍 도봉산광역환승센터로 간다. 도봉산광역환승센터에는 오늘 같이 산행할 회원님들이 모두 와 있었다. 우리는 8시 45분에 산정호수로 가는 1386번 직행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도착한 시간은 10시 35분이다. 우리는 곧바로 산행에 나선다. 출발점에서 책바위로 올라가는 코스가 있으나 우리는 궁예의 울음이 폭포 되어 내린다는 등룡폭포를 거쳐 올라가는 완만한 코스를 선택했다. 등룡폭포로 가는 길은 비 온 후 라서인지 선선한 바람이 불었다. 등룡폭포에는 물줄기가 시원하게 흘러내렸다. 등룡폭포를 지나 명성산 억새밭을 만났다. 푸른 억새풀이 바람결에 출렁이며 흐느적거렸다. 우리는 바람이 부는 억새밭 중앙 데크에 앉아 준비한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맑은 공기, ..

남양주 관음봉 산행

오늘(2020년 7월 4일-토요일)은 남양주 사릉역으로 간다. 사릉역에서 202번 버스를 타고 약 15분 정도 걸려 내린 곳은 금호어울림아파트 앞이다. 버스에서 내리자 허큐리스님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도 냉커피를 손에 들고서, 우리는 산행 출발지점인 육교 위로 올라가 냉커피를 마시며 산행코스를 알아보았다. 만만치 않아 보였다. 허큐리스님은 조금 오르다 능선을 만나면 산행이 수월하다고 한다. 10시 20분 출발한다. 중간에 가다가 허큐리스님이 가져온 콩국물도 맛본다. 가는 길목에 산악자전거 라이딩하는 동호회 회원들을 만났다. 이 곳은 오르막 경사가 심해 그리 빨리 오르지는 못했다. 동호회 회원들을 먼저 보내고 우리는 천천히 걸어 올랐다. 정상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40분이다. 정상은 조망이 확트여 백봉..

옛 직장 동료들과 함께 한 천마산 산행

오늘(2020년 5월 3일-일)은 옛 직장 동료들과 함께 천마산에 가기로 한다. 상봉역에서 모두 모여 경춘선을 타고 천마산역에 내린다. 오늘 함께한 동료는 8명이다. 즐거운 산행이 기대된다. 천마산역에 내리면 천마산 등산로 입구를 금세 찾을 수 있다. 천마산 탐방로 안내표지를 보고 곧바로 들어서면 이렇게 멋진 아치도 만날 수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산행준비를 한다. 조금 가다보면 산행 안내표지를 만날 수 있는데 우리는 좌측 길을 선택했다. 이렇게 오르막이 계속된다. 오르막을 오르다가 주유소에서 잠시 쉬어간다. 기름충전을 위해 서로 건배한다. 또다시 시작되는 오르막 구간이다. 천마산은 조금 일찍 오면은 운무를 볼 수가 있다. 산봉우리가 모두 구름 속에 묻혀있다. 중간중간 뾰쪽뾰쪽 튀어나온 봉우리가 가관이다..

불곡산에서 악어바위와 복주머니바위를 만나다

오늘(2020년 3월 1일-일)은 지난주 소요산에 이어 불곡산에 가기로 한다. 불곡산은 양주의 명산이다. 도봉산이 갖춘 모든 것을 다 갖추었다고 리틀 도봉산이라고도 부른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의 모습이지만, 그 속에는 멀리서 보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바위로 동물농장을 이룬 양주의 진산이다. 불곡산은 산의 규모는 크지 않으나 주능선이 암릉으로 이뤄져 있고, 산의 북쪽은 기암절벽을 이뤄 산세가 자못 걸상 하다. 주능선의 아기자기한 산행에 못지않게 산 남쪽으로 조망되는 삼각산, 도봉산의 걸출한 자태는 이 산을 찾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 이 산을 불곡산이라고 하는데 이는 조선조 신경준의 산경표에 그렇게 표기되어 있고, 등로에 있는 백화암의 옛 이름이 불곡사였다는데 근거한다. 오늘 이 멋진..

소요산 반바퀴 산행

오늘(2020년 2월 23일-일)은 우리 산악회 회원님들과 함께 소요산 산행에 나선다. 소요산의 높이는 587.5m이고, 산세가 웅장하지는 않으나 석영 반암의 대 암맥이 산 능선에 병풍처럼 노출되어 성벽을 이루고 있는 듯하며, 경기 소금강이라고 할 만큼 경승지이다. 소요산 하면 진달래·단풍·두견과 폭포를 연상할 만큼 꽃과 단풍으로 알려진 산이다. 오늘 우리 일행은 소요산역에 내려서 모두 만나 소요산 주차장으로 간다. 주차장에서 매표소로 가기 전에 좌측으로 올라가면 팔각정을 만날 수 있다. 우리 일행은 팔각정 능선을 따라 오른다. 오늘 우리가 산행한 코스이다. 주차장에서 팔각정 방향으로 올라가 하백운대,중백운대를 찍고 선녀탕 계곡으로 하산하였다. 소요산 반 바퀴 산행인 셈이다. 소요산 산행 동영상(1)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