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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곡산에서 악어바위와 복주머니바위를 만나다

불~나비 2020. 3. 3. 15:54

오늘(2020년 3월 1일-일)은 지난주 소요산에 이어 불곡산에 가기로 한다. 불곡산은 양주의 명산이다. 도봉산이 갖춘 모든 것을 다 갖추었다고 리틀 도봉산이라고도 부른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의 모습이지만, 그 속에는 멀리서 보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바위로 동물농장을 이룬 양주의 진산이다. 불곡산은 산의 규모는 크지 않으나 주능선이 암릉으로 이뤄져 있고, 산의 북쪽은 기암절벽을 이뤄 산세가 자못 걸상 하다. 주능선의 아기자기한 산행에 못지않게 산 남쪽으로 조망되는 삼각산, 도봉산의 걸출한 자태는 이 산을 찾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 이 산을 불곡산이라고 하는데 이는 조선조 신경준의 산경표에 그렇게 표기되어 있고, 등로에 있는 백화암의 옛 이름이 불곡사였다는데 근거한다. 오늘 이 멋진 산을 우리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양주시청을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산행한 코스이다. 양주시청~상봉~상투봉~임꺽정봉~공깃돌 바위~악어바위~삼단 바위~복주머니바위~대교아파트로 하산했다.

 

불곡산 동영상(1)

 

불곡산 동영상(2)

 

들머리는 양주시청에서

 

불곡산입구

 

즐비하게 걸쳐진 산행 리본들

 

능선을 걷다가 우리 남자끼리 한 장 남긴다.

 

불곡산의 정상인 상봉에서

 

상봉을 내려와서

 

바위 능선길을 걸으며

 

계속 이어지는 바윗길

 

바윗길이 끝나는 지점

 

두 번째 목적지 상투봉에서

 

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물개바위

 

또다시 나타나는 바위구간을 오르다 보면 임꺽정봉이 나타난다.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임꺽정봉을 만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산해진미로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을 먹고 나서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악어바위를 보러 가는 도중에 공기돌바위를 만나고

 

악어바위 보러가는 길이 그리 쉽지 않다.

 

악어바위가 있는 길로 내려간다.

 

드디어 만난 오늘의 하이라이트, 악어바위

 

악어바위는 예전의 모습 그대로이다.

 

악어바위 앞에 두꺼비바위가 보인다.

 

악어바위를 뒤로하고 하산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3단 바위

 

대교아파트로 내려가는 길에 뒤를 돌아다보니 복주머니바위가 보인다. 오늘 불곡산 바위들을 구경하고 오랜만에 만난 산우님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