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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옛 친구들과함께 오산 물향기 수목원을 가다

오늘(2023년 11월 18일-토)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임이 있는 날이다. 오후 3시에 오산 물향기수목원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한다. 오산 물향기수목원은 오산대역 2번출구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있다. 약속한 시간에 오늘 오기로 한 친구 4명이 모두 모였다. 친구들은 모두 멀리서 오는 바람에 점심을 못 먹었다고, 수목원은 내일 구경하고 곧바로 식사를 하러 가자고 한다. 1박 2일 여행의 시작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모두 식사를 하러 갔다. 식사를 마친 후 숙소에 들어와 휴식을 취한다. 오랜만에 만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하다 보니 잠잘 시간이 되었다. 아침에 일어나 오산친구한테 전화를 한다. 오산친구의 차를 타고 2일 차 여행을 출발한다. 우선 물향기수목원에 가보기로 한다. 입구에서 주차비를 결재..

고성 통일명태축제장을 다녀오다

오늘(2023년 10월 28일-토)은 고성에서 2023년 10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열리는 통일명태축제장에 가기로 한다. 속초 영랑동에서 승용차로 직원과 함께 3명이 출발한다. 승용차는 40분 만에 고성 거진항 축제장에 도착했다. 축제는 3일 차라서 인지 이미 질서를 찾아가고 있었다. 진입로 다리에 일렬로 주차를 하고 행사장으로 간다. 행사장입구에는 코다리를 걸어놓고 있었다. 가격은 천 원에 1마리이다. 우리 일행은 코다리가 싸다면서 지인들에게 선물한다고 택배로 보낸다고 했다. 코다리 코너를 지난다. 이번에는 방어가 1마리에 5천 원이다. 더욱이 소주 한 병은 서비스라고 한다. 우리 일행은 이곳에서 방어를 맛볼 수 있었다. 잠시 후 어르신들로 이루어진 고성 어로요공연을 볼 수 있었다. 고성 어로..

속초 아바이마을 둘러보기

오늘(2023년 10월 24일-화)은 오전에 시간을 내어 아바이 마을에 가보기로 한다. 아바이 마을로 가는 길목에 있는 오징어난전을 지나간다. 오징어난전에는 그동안 오징어가 비싸서 자주 맛보지 못했는데, 반갑게도 10월 말에 나온다는 도루묵과 양미리가 나와있었다. 오징어난전 점포주인은 3 만원이면 소주 한잔 먹을 수 있다고 알려준다. 오징어 난전을 지나 갯배 탑승장으로 간다. 요금은 편도 500원이고 속초시민은 무료라고 한다. 아바이마을은 행정구역으로 속초시 청호동이다. 함경도 실향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해서 아바이마을로 불린다. 아바이란 함경도 사투리로 보통 나이 많은 남성을 뜻한다. 1950년 한국전쟁으로 피난 내려온 함경도 실향민들이 집단으로 정착한 마을이다. 한국전쟁 중 이북에서 내려온 실향민들..

속초 동명항에서 고성 거진항 백도 섬 전망대까지 자전거여행

오늘(2023년 10월 21일-토)은 속초 동명항에서 고성 거진항 백도 섬 전망대까지 자전거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편도거리는 자전거길로 38.7km이다. 아침 9시 30분에 출발하여 전기자전거를 타고 고성해변을 향하여 달린다.  잠시 후 캔싱턴리조트설악비치 바로 옆에 청간정콘도 카라반 캠핑장에 도착한다. 여름 성수기에는 카라반캠핑장은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오늘은 한가한 모습이다. 또다시 캔싱턴리조트설악비치 앞 해안가를 지난다. 캔싱턴리조트설악비치 앞 해변에는 베어로드가 설치되어 있다. 해변길을 따라 나란히 서있는 개성 강한 곰친구들을 바라다보면서 봉포해변방향으로 달려간다. 봉포해변을 지나 백도해변에 도착했다. 가리비가 맛있다는 가리비판매장을 지나 언덕배기에 있는 하얀섬횟집에 도착한다. 물회가 맛있..

설악산 백담사에서 오세암까지 단풍산행

오늘(2023년 10월 15일-일)은 단풍철을 맞아 백담사계곡에 가보기로 한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속초 시외버스터미널로 간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07시 2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백담사 입구로 간다. 버스비는 4200원이 나왔다. 백담사입구에 도착한 시간은 07시 45분이다. 백담사 입구에서 백담사 주차장까지 가는 길은 꽃길이었다. 백담사주차장까지는 걸어서 약 10분 거리였다. 도착하여 매표를 한 후 곧바로 탑승한다. 버스비는 2500원이다. 버스로 약 20분을 달려 백담사주차장에 도착한다. 오늘 산행인원은 산악회원 3명이다. 우선 백담사에 들러 한 바퀴 둘러본다. 사찰은 옛 모습 그대로이다. 그런데 전 대통령부부가 묵었던 숙소표시는 지워져 있었다. 백담사를 빠져나와 백담사계곡으로 간다. 백담사계..

설악산 소공원에서 출발 공룡능선 환종주 단풍산행

오늘(2023년 10월 14일-토)은 설악산 공룡능선에 도전해 보기로 한다. 새벽녘에 택시를 타고 소공원으로 간다. 소공원에 도착한 시간은 5시 30분이다. 오늘 산행인원은 오랜 시간 같이 산행한 산악회원 4명이다. 비선대로 걸어가다가 하늘을 보니 별이 반짝거린다. 어릴 때 하늘을 바라다보며 북극성, 북두칠성 등 아는 별자리를 찾던 추억을 되새겨본다. 렌턴을 켜고 걷다 보니 어느덧 비선대에 도착했다. 비선대에 도착하니 해가 떠서 환하게 길을 걸을 수 있게 되었다. 비선대 갈림길에서 잠시 망설인다. 천불동계곡으로 올라갈까? 아니면 마등령으로 올라갈까? 망설이던 순간 안내대장이 우측 마등령으로 올라간다. 비선대에서 마등령구간은 바윗길 오르막으로 이 구간으로 올라야 편하게 산행을 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잠시..

속초 장사항 야경에 취하다

오늘(2023년 10월 11일-수)은 속초 장사항 회센터에 가보기로 한다. 장사항은 동명항 인근에 위치해 있어 동명항등대에서 장사항등대까지 해안도로를 따라 산책코스로 인기가 많다. 오늘은 등대해변을 거쳐 봉포머구리집을 지나 장사항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걸어본다. 장사항에는 장군횟집, 이모횟집, 한산횟집, 독도횟집 등 많은 횟집들이 줄지어 영업을 하고 있었다. 나는 선약이 있어 장사항 회센터 건물로 갔다. 회센터건물은 동명항처럼 1층 점포에서 회를 뜨고 2층 식당에 올라가서 기다리면 식사를 할 수 있는 구조이다. 잠시 후 식당에 도착하여 일행과 함께 식사를 마친다. 식사가 끝날 무렵 장사항은 해가 저물어가고 있었다. 해저문 시간에 장사항 하얀 등대 쪽으로 걸어가 본다. 장사항 하얀 등대에서 바라다본 장사항의..

설악산 흔들바위와 울산바위에 오르다

오늘(2023년 10월 7일-토)은 설악산 울산바위에 가기로 한다. 이번 산행은 다음 주 설악산 공룡능선 단풍산행 예행연습이다. 그동안 산행을 못해서 다음 주 공룡능선 산행을 하려면 미리 몸 체크를 해야 한다. 아침 일찍 집을 출발하여 7번 버스를 타고 설악산 입구에 도착한다. 오늘 같이 산행하기로 한 직장 동료가 잠시 후 도착하여 식사를 하고 곧바로 출발한다. 그런데 같이 산행을 하는 동료가 오늘은 흔들바위까지만 산행을 하겠다고 한다. 갑자기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어찌 되었건 산행을 출발하여 올라간다. 처음에는 신흥사를 거쳐 평지길로 올라간다. 평지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갑자기 산길로 접어든다.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어느덧 흔들바위에 도착한다. 흔들바위에는 암자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목표지점이..

속초시 승격 60주년 기념행사 개막식( 드론쇼 및 축하공연 )

오늘(2023년 10월 6일-금)은 속초시 승격 60주년 기념행사 개막식이 있는 날이다. 오전에 축하공연 거리퍼레이드가 있었고 저녁에는 엑스포광장에서 개막식 및 축하공연이 있는 날이다. 시간에 맞춰 엑스포광장에 자리를 잡고 기다린다. 곧이어 개막식이 진행되었고 개막식이 끝난 후 곧바로 드론쇼가 있었다. 700대의 드론이 청초호 상공으로 떠오른다. 곧이어 어두운 하늘을 휘황찬란한 자막과 그림으로 보여준다. 제58회 설악문화제도 속초시 승격 6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개최되었다. 드론쇼가 끝나고 곧이어 유명가수(설하윤, 김완선, 김종국) 공연이 있었다. 가수들의 열창이 쌀쌀한 가을 날씨를 포근하게 만들어 주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였다.

속초 칠성조선소

오늘(2023년 10월 6일-금)은 속초 로데오거리 축제 관람을 마치고 엑스포 행사장으로 가는 길에 칠성조선소에 들러 보기로 한다. 칠성조선소는 1952년에 원산조선소라는 이름으로 지금의 자리에 문을 열었다고 한다. 그 후 2017년 8월까지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배를 만들고 수리하여 바다로 보내는 일을 했다. 그리고 2018년 2월 칠성조선소는 새로운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개방되었다. 지금 공간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칠성조선소는 청초호 바로 앞에 있어 카페의 전경은 연인들의 쉼터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속초 칠성조선소 구경을 마치고 엑스포 행사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