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23년 10월 7일-토)은 설악산 울산바위에 가기로 한다. 이번 산행은 다음 주 설악산 공룡능선 단풍산행 예행연습이다. 그동안 산행을 못해서 다음 주 공룡능선 산행을 하려면 미리 몸 체크를 해야 한다. 아침 일찍 집을 출발하여 7번 버스를 타고 설악산 입구에 도착한다. 오늘 같이 산행하기로 한 직장 동료가 잠시 후 도착하여 식사를 하고 곧바로 출발한다. 그런데 같이 산행을 하는 동료가 오늘은 흔들바위까지만 산행을 하겠다고 한다. 갑자기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어찌 되었건 산행을 출발하여 올라간다. 처음에는 신흥사를 거쳐 평지길로 올라간다. 평지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갑자기 산길로 접어든다.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어느덧 흔들바위에 도착한다. 흔들바위에는 암자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목표지점이 흔들바위인 것 같았다. 모두들 편안하게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나도 이곳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다가 같이 산행하는 동료에게 이제 올라가 보자고 제안했다. 어쩐 일인지 같이 올라가기로 한다. 하기야 흔들바위에서 울산바위까지는 1.0km의 거리이다. 우선 힘차게 올라간다. 오르다 보면 중간지점에 전망바위도 보인다. 전망바위에 올라 울산바위를 렌즈에 담아본다. 그런데 마지막 400m 남은 지점부터는 힘든 철제계단길이 시작된다. 비록 힘이 들지만 한걸음 한걸음 발걸음을 옮겨본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다. 우선 좌측 봉우리에 올라가 본다. 그곳에서 기념사진 한 장 남겨본다. 중간 전망대로 가본다. 중간전망대에는 산악회에서 온듯한 일행들이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고 있었다. 이제 마지막 울산바위전망대로 가본다. 울산바위 전망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인증사진을 찍고 있었다. 포토죤 앞에 있는 풍화혈(물웅덩이)을 보고 어떤 산우님은 백록담이라고 했다. 그래서 나도 백록담이 나오도록 한 장 찍어달라고 했다. 그 산우님의 요청대로 폼을 잡고 인증사진 한 장 건졌다. 잠시 후에 같이 갔던 직장 동료가 올라왔다. 힘들었다고 한다. 우리는 울산바위전망대에서 고성방향 2023 세계산림엑스포 행사장인 솔방울전망대를 보고 대충 어디인지 위치를 알 것 같았다. 하산할 때에는 빨리 내려올 수 있었다. 오늘도 직장동료와 함께산행하여 행복 바이러스가 넘쳐흐른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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