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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선달산코스

오늘(2021년 12월 31일-금)은 1박 2일 산행으로 봉화군 오전약수를 향해 출발한다. 보스턴님과 함께 신이문역에서 6시에 출발한 차량은 10시가 조금 못되어 도착하였다. 작년 연말에도 보스턴님과 함께 1박 2일로 계룡산에 갔던 적이 있는데, 올해도 같이 산행을 하게 되어 뜻깊은 날이기도 하다. 우리가 산행한 코스는 오전약수에서 출발하여 박달령에 도착한후, 선달산을 거쳐 갈곳산을 찍은 후, 다시 늦은 목이로 내려와 큰터골을 거쳐 하산한 후, 임도를 걸어 물야저수지 주변 도로를 걸어 오전약수까지 오는 코스로 산행거리는 약14.5km이고 산행시간은 8시간 30분이 걸렸다. 오전 2리 마을회관도 보이고 오전약수탕의 안내도가 보인다. 9시에 소백장식당민박 간판이 보이는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동창 친구들과 함께 찾은 제주 최남단 섬 마라도 여행

오늘(2021년 11월 21일-일)은 제주여행 3일 차이다. 어제 산행으로 모두들 피곤할 텐데도 아침 일찍부터 서두른다. 운진항과 마라도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가파도에 가는 승객들이 먼저 떠난 후 우리는 운진항에서 9시 40분에 출발하는 첫 여객선을 타고 제주 최남단 섬, 섬 속의 섬, 마라도에 들어간다. 운진항 매표창구의 모습이다. 아침시간이라 한가한 모습이다. 가파도,마라도 정기여객선 운진항 가파도와 마라도를 출항할 준비를 하고 있는 여객선 개표절차를 마친 후 객실에 들어선다. 출항하면서 바라본 운진항 저 멀리 마라도 보인다. 이제 섬속의 섬, 제주 최남단 섬, 마라도가 가까이 보인다. 평소에 25분이면 도착한다는데 오늘은 바람이 불어서인지 10시 너머 도착했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마라도 지도 ..

동창 친구들과 함께 찾은 한라산 눈꽃산행

오늘(2021년 11월 19일-금)은 동창모임으로 2박 3일 제주여행을 떠난다. 먼저 도착한 친구 4명은 우도와 성산일출봉 여행 중이라고 한다. 나와 영창이는 오후 5시 5분에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하여 제주에 6시 35분쯤 도착하였다. 우리는 친구들이 기다리는 한화콘도로 택시를 타고 갔다. 친구들 6명이 모두 모여 제주 흑돼지고기로 식사를 마친 후 숙소로 들어와 잠이 들었다. 제주여행 2일 차 되는 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 한라산 탐방을 위해 서두른다. 영국이는 오늘 서울로 올라가야 한다기에 우리 친구들 5명이 렌터카를 이용하여 산행 들머리인 관음사로 향한다. 관음사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관음사 식당에 들어간다. 식당에서 국수 한 그릇과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한 후 산행 준비를 한다..

책바위로 오른 명성산 은빛물결 억새밭에 취하다

오늘(2021년 10월 31일-일)은 시월의 마지막 날이다. 집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명성산에 가기로 한다. 먼저 명성산 산정호수 가는 1386번 버스를 타기 위해 포천 송우리 정류장까지 간다. 그런데 일요일이라서인지 송우리까지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집에서 7시 40분쯤에 출발했는데 산정호수에 도착한 시간은 11시이다. 9시 30분에 만나기로 한 회원님들한테 전화가 왔다. 그래서 나는 너무 늦으니, 먼저 올라가 있으라고 말했다. 1386번 버스는 승객을 가득 태우고 11시 정각에 산정호수주차장 종점에 도착했다. 내가 오늘 산행한 코스는 주차장~책바위~삼각봉~집터~등룡폭포~주차장으로 5.7km이다. 나는 서둘러 명성산 산행에 나선다. 상가 지대를 지나니 책바위 코스가 나온다. 먼저..

백두대간코스 덕유산 (향적봉,백암봉,지봉,동엽령) 무박산행

오늘(2021년 10월 23일-토)은 덕유산 무박산행을 출발한다. 신이문역에서 보스턴님을 22시 30분에 만나 화성을 향해 달린다. 화성에 도착한 시간은 23시 30분이다. 여기서 영창이 친구를 만나 덕유산 들머리를 향해 달린다. 덕유산 들머리인 무주구천동에 도착한 시간은 02시 30분이다. 이곳에서 차로 백련사까지 들어가기로 한다. 처음에는 백련사 가는 길을 찾지 못하여 헤매다가 상가단지 방향이 아닌 수련원 방향으로 들어가 갈림길에서 좌측 계곡길을 따라 올라갔다. 오직 일방통행만이 가능한 곳이라서 새벽녘이라 차가 다니지 않아 백련사까지 가까스로 들어갈 수 있었다. 우리가 백련사 공지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하기 시작한 시간은 03시 10분이다. 산행 들머리는 백련사 우측에 있는 화장실 위쪽이다. 우리가 ..

1무1박3일 영남알프스 7산 산행

영남알프스 산행 1일 차 한반도의 남동단인 영남지방에 해발 1000m가 넘는 고헌산,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등의 준봉이 일대 산군을 이루며 솟아 있는데 이 산군을 유럽의 알프스와 버금간다는 뜻에서 영남알프스라고 한다. 간월산은 영남알프스 주능선에 위치해 있는 봉우리로 신불산 북쪽의 준봉으로서 "영남알프스"의 일부분을 구성하고 있으며 종주 코스에서 빠지지 않는 곳이다. 신불평원은 분명 장관이다. 얼핏 역광에 반사돼 찬란한 금빛 억새만을 연상하겠지만, 초록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모습 또한 일품이다. 파란 물감을 쏟아부은 듯한 높은 가을 하늘과 억새평원, 여기에다 장쾌한 조망 적어도 이 시기만큼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의 일등 산행지이다. 오늘은 산행 1일..

무등산 3대 주상절리대( 서석대와 입석대 그리고 광석대)

무등산은 광주·전남의 진산이자 호남정맥의 중심 산줄기로 2013년 3월, 우리나라의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전체 면적은 75.425㎢이다. 해발 1,187m의 무등산은 ‘비할 데 없이 높고 큰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고귀한 산’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최고봉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서석대·입석대·광석대 등 수직 절리상의 암석이 석책을 두른 듯 치솟아 장관을 이룬다. 오늘(2021년 10월 3일-일), 나는 이 무등산 주상절리대를 만나기 위해 서울시청역에서 출발하는 28인승 버스를 타고 달리고 달려 무등산 들머리 원효 분소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오늘 내가 산행한 코스이다. 원효분소~꼬막재~규봉암~장불재~입석대~서석대~옛길~원효분소로 약 11km거리이다. 무등산 산행은 보통 교통..

도봉산 Y계곡 산행

오늘(2021년 9월 26일-일)은 오랜만에 도봉산으로 향한다. 도봉산 입구에서 회원들을 만나고 잠시 후에 뫼가람님이 도착하여 같이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코스는 다락능선으로 올라가 Y계곡을 타기로 한다. 내가 도봉산에 여러 번 왔지만 Y계곡 코스는 5번 미만인 것 같다. 그만큼 Y계곡은 나한테는 힘들었던 코스로 기억되기 때문이다. 오늘도 Y계곡을 탄다는 생각을 하니 우선 힘을 보충해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우리는 다락능선 산행을 마치고 Y계곡에 진입하기 전에 식사를 하기로 했다. 식사를 마치고 Y계곡 산행을 시작한다. 우선 이 코스에 진입하면 자기 혼자 모든 걸 이겨내야 한다. 누구 하나 도와줄 사람도 없을뿐더러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팔힘이 있어야 올라갈 수 있다. 우리는 먼저..

천보산에서 해룡산까지 산행후 오지재고개로 하산하다

오늘(2021년 9월 22일-수)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다. 아침에 가우리님한테 산에 가자고 전화가 왔다. 나는 흔쾌히 수락 후 어디를 갈까, 망설이다가 해룡산에 가기로 결정하였다. 가우리 님하고 지하철 1호선 덕계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덕계역에서 700번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을 만났다. 서로 쳐다만 보고 있는데 가우리님이 먼저 아는 체를 하였다. 나중에 알고 보니 옛날에 같이 근무한 동료직원이었다. 옥정으로 이사온지 6개월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옥정 신도시에 상가도 하나 분양받았다고 했다. 모두들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다. 그 친구와 헤어지고 나와 가우리님은 700번 버스 종점에서 내렸다. 버스 종점에 내리자 바로 앞에 회암사지박물관이 보인다. 우리는 회암사지박물..

해골바위를 품은 북한산 숨은벽능선을 가다

오늘(2021년 9월 19일-일)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이다. 그동안 지방 산행으로 피로가 겹쳐 이번 주는 집에서 가까운 북한산에 가기로 한다. 북한산 여러 코스 중에 10월 단풍철이면 등산객이 붐비는 숨은 벽을 비교적 한가한 오늘 산행을 하기로 한다. 의정부 가능역에서 34번을 타고 사기막골을 지나 효자비 2통에 내려 국사당 앞으로 간다. 예상한 대로 오늘은 등산객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다. 밤골 공원 지킴터의 모습이다. 계곡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다 보니 안내표지판이 보인다. 계곡에는 그동안 내린비로 맑은 물이 졸졸 흘러내리고 있었다. 능선으로 접어들기전에 계속되는 오르막 구간이 시작된다. 땀이 뻘뻘 흐른다. 이제 숨은 벽이 가장 잘 보이는 전망대 바위의 모습이 보인다. 조금만 더 오르면 능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