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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청대산 트레킹

오늘(2023년 12월 03일-일)은 속초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는 청대산에 가보기로 한다. 먼저 숙소에서 7번 버스를 타고 조양우체국 앞에 내렸다. 조양우체국 부근 메가박스 뒷길로 들어가서 청대산 방향으로 계속 올라간다. 자그마한 계곡이 나오고 계곡을 지나 대로변을 건너면 청대산에 오르는 안내표지가 보인다. 안내표지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삼성쉐르빌과 정상을 알리는 표지가 보인다. 하산은 삼성쉐르빌아파트 방향으로 하기로 한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잘 다듬어져 있었다. 인근 아파트주민들의 트레킹코스인 듯 가벼운 복장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오르면 오를수록 속초시내 조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졌다. 청대산은 속초 8경 중 한 곳이라고 한다. 높이도 230m로 그리 높지도 않고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코스인듯하..

속초문화예술회관 낭독뮤지컬(냉면 한그릇 후루룩 넘기듯) 관람

오늘(2023년 12월 02일-토)은 집 앞에 있는 영랑호를 자전거로 3바퀴 돌고서 집에 왔다. 그리고 저녁 6시에 시작하는 뮤지컬을 보기 위해 서두른다. 지난주에도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오페라뮤지컬을 보았는데 이번주에도 공연이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더군다나 이번공연은 속초시 승격 60주년 기념으로 공연하는 거라 무료입장한다고 한다. 저녁 6시부터 공연이 시작되는데 20분 전인 5시 40분부터 입장한다고 한다. 지정된 자리는 없고 입장해서 본인이 앉고 싶은 자리에 앉으면 된다고 하였다. 나는 출연자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은 마음에 맨 앞자리에 앉았다. 잠시 후 음악을 담당하는 악기들이 입장하고 곧이어 출연자 10명이 입장하였다. 아직 미완성단계라서 오페라로는 볼 수 없고 의자에 앉아서 낭독을 하는 뮤지컬..

속초문화예술회관 콘서트 오페라(푸치니 잔니 스키키) 공연 관람

오늘(2023년 11월 25일-토)은 숙소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하는 오페라를 보러 가기로 한다. 오후 2시에 시작하므로  20분 전에 회관에 들어서자 많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나는 현지에서 매표를 했는데 속초시민은 50% 할인을 해준다고 한다. 원래는 2만 원인데 나는 신분증을 제출하고 할인된 금액으로 1만 원에 티켓팅을 하고 입장을 하였다. 평소에는 2층관람석은 출입을 제한하는데 오늘은 관람객이 많아서 2층에서도 공연관람을 볼 수 있었다.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추어 공연하는 14명의 출연진 입장이 있었다. 곧이어 공연이 시작되었다.  잔니스키키’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탈리아의 오페라로 푸치니의 3부작 중 하나인 단테의 ‘신곡’ 지옥편에 해당되며, 짧고..

오랜 옛 친구들과함께 오산 물향기 수목원을 가다

오늘(2023년 11월 18일-토)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임이 있는 날이다. 오후 3시에 오산 물향기수목원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한다. 오산 물향기수목원은 오산대역 2번출구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있다. 약속한 시간에 오늘 오기로 한 친구 4명이 모두 모였다. 친구들은 모두 멀리서 오는 바람에 점심을 못 먹었다고, 수목원은 내일 구경하고 곧바로 식사를 하러 가자고 한다. 1박 2일 여행의 시작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모두 식사를 하러 갔다. 식사를 마친 후 숙소에 들어와 휴식을 취한다. 오랜만에 만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하다 보니 잠잘 시간이 되었다. 아침에 일어나 오산친구한테 전화를 한다. 오산친구의 차를 타고 2일 차 여행을 출발한다. 우선 물향기수목원에 가보기로 한다. 입구에서 주차비를 결재..

고성 통일명태축제장을 다녀오다

오늘(2023년 10월 28일-토)은 고성에서 2023년 10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열리는 통일명태축제장에 가기로 한다. 속초 영랑동에서 승용차로 직원과 함께 3명이 출발한다. 승용차는 40분 만에 고성 거진항 축제장에 도착했다. 축제는 3일 차라서 인지 이미 질서를 찾아가고 있었다. 진입로 다리에 일렬로 주차를 하고 행사장으로 간다. 행사장입구에는 코다리를 걸어놓고 있었다. 가격은 천 원에 1마리이다. 우리 일행은 코다리가 싸다면서 지인들에게 선물한다고 택배로 보낸다고 했다. 코다리 코너를 지난다. 이번에는 방어가 1마리에 5천 원이다. 더욱이 소주 한 병은 서비스라고 한다. 우리 일행은 이곳에서 방어를 맛볼 수 있었다. 잠시 후 어르신들로 이루어진 고성 어로요공연을 볼 수 있었다. 고성 어로..

속초 아바이마을 둘러보기

오늘(2023년 10월 24일-화)은 오전에 시간을 내어 아바이 마을에 가보기로 한다. 아바이 마을로 가는 길목에 있는 오징어난전을 지나간다. 오징어난전에는 그동안 오징어가 비싸서 자주 맛보지 못했는데, 반갑게도 10월 말에 나온다는 도루묵과 양미리가 나와있었다. 오징어난전 점포주인은 3 만원이면 소주 한잔 먹을 수 있다고 알려준다. 오징어 난전을 지나 갯배 탑승장으로 간다. 요금은 편도 500원이고 속초시민은 무료라고 한다. 아바이마을은 행정구역으로 속초시 청호동이다. 함경도 실향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해서 아바이마을로 불린다. 아바이란 함경도 사투리로 보통 나이 많은 남성을 뜻한다. 1950년 한국전쟁으로 피난 내려온 함경도 실향민들이 집단으로 정착한 마을이다. 한국전쟁 중 이북에서 내려온 실향민들..

속초 동명항에서 고성 거진항 백도 섬 전망대까지 자전거여행

오늘(2023년 10월 21일-토)은 속초 동명항에서 고성 거진항 백도 섬 전망대까지 자전거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편도거리는 자전거길로 38.7km이다. 아침 9시 30분에 출발하여 전기자전거를 타고 고성해변을 향하여 달린다.  잠시 후 캔싱턴리조트설악비치 바로 옆에 청간정콘도 카라반 캠핑장에 도착한다. 여름 성수기에는 카라반캠핑장은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오늘은 한가한 모습이다. 또다시 캔싱턴리조트설악비치 앞 해안가를 지난다. 캔싱턴리조트설악비치 앞 해변에는 베어로드가 설치되어 있다. 해변길을 따라 나란히 서있는 개성 강한 곰친구들을 바라다보면서 봉포해변방향으로 달려간다. 봉포해변을 지나 백도해변에 도착했다. 가리비가 맛있다는 가리비판매장을 지나 언덕배기에 있는 하얀섬횟집에 도착한다. 물회가 맛있..

설악산 백담사에서 오세암까지 단풍산행

오늘(2023년 10월 15일-일)은 단풍철을 맞아 백담사계곡에 가보기로 한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속초 시외버스터미널로 간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07시 2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백담사 입구로 간다. 버스비는 4200원이 나왔다. 백담사입구에 도착한 시간은 07시 45분이다. 백담사 입구에서 백담사 주차장까지 가는 길은 꽃길이었다. 백담사주차장까지는 걸어서 약 10분 거리였다. 도착하여 매표를 한 후 곧바로 탑승한다. 버스비는 2500원이다. 버스로 약 20분을 달려 백담사주차장에 도착한다. 오늘 산행인원은 산악회원 3명이다. 우선 백담사에 들러 한 바퀴 둘러본다. 사찰은 옛 모습 그대로이다. 그런데 전 대통령부부가 묵었던 숙소표시는 지워져 있었다. 백담사를 빠져나와 백담사계곡으로 간다. 백담사계..

설악산 소공원에서 출발 공룡능선 환종주 단풍산행

오늘(2023년 10월 14일-토)은 설악산 공룡능선에 도전해 보기로 한다. 새벽녘에 택시를 타고 소공원으로 간다. 소공원에 도착한 시간은 5시 30분이다. 오늘 산행인원은 오랜 시간 같이 산행한 산악회원 4명이다. 비선대로 걸어가다가 하늘을 보니 별이 반짝거린다. 어릴 때 하늘을 바라다보며 북극성, 북두칠성 등 아는 별자리를 찾던 추억을 되새겨본다. 렌턴을 켜고 걷다 보니 어느덧 비선대에 도착했다. 비선대에 도착하니 해가 떠서 환하게 길을 걸을 수 있게 되었다. 비선대 갈림길에서 잠시 망설인다. 천불동계곡으로 올라갈까? 아니면 마등령으로 올라갈까? 망설이던 순간 안내대장이 우측 마등령으로 올라간다. 비선대에서 마등령구간은 바윗길 오르막으로 이 구간으로 올라야 편하게 산행을 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잠시..

속초 장사항 야경에 취하다

오늘(2023년 10월 11일-수)은 속초 장사항 회센터에 가보기로 한다. 장사항은 동명항 인근에 위치해 있어 동명항등대에서 장사항등대까지 해안도로를 따라 산책코스로 인기가 많다. 오늘은 등대해변을 거쳐 봉포머구리집을 지나 장사항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걸어본다. 장사항에는 장군횟집, 이모횟집, 한산횟집, 독도횟집 등 많은 횟집들이 줄지어 영업을 하고 있었다. 나는 선약이 있어 장사항 회센터 건물로 갔다. 회센터건물은 동명항처럼 1층 점포에서 회를 뜨고 2층 식당에 올라가서 기다리면 식사를 할 수 있는 구조이다. 잠시 후 식당에 도착하여 일행과 함께 식사를 마친다. 식사가 끝날 무렵 장사항은 해가 저물어가고 있었다. 해저문 시간에 장사항 하얀 등대 쪽으로 걸어가 본다. 장사항 하얀 등대에서 바라다본 장사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