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여행스케치 119

강원도 영월 여행(조선민화박물관)

오늘(2016년 12월 22일-목)은 아침 일찍 직원들과 함께 강원도 영월로 떠난다. 영월로 가는 길에 눈발이 날리면서 여행의 기쁨이 더해진다. 승용차 2대로 떠났는데, 우리는 먼저 도착했고, 후발대는 영월 시장에 들러서 먹거리를 사 온다고 한다. 우리는 목적지인 김삿갓면 칠부자집 펜션에서 조금 더 올라가 보기로 한다. 그런데 조선민화박물관이 가까운 거리에 있다고 한다. 우리는 조선민화박물관 쪽으로 올라갔다. 잠시 경사진 도로를 따라 올라가니 널찍한 공터가 보인다. 이 건물이 조선민화박물관이다. 영월에는 유난히 박물관이 많은 것 같았다.       조선민화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민화 전문 박물관으로 2000년 7월에 영월군에 건립되었다. 전통 민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연구와 수집은 물론 전시와 교..

안동 하회마을 과 도산서원 그리고 청송 주왕산으로 워크샵을 다녀오다

오늘(2016년 5월 11일-수)은 회사 워크숍 1일 차이다. 우리 일행을 태우고 서울에서 출발한 버스는 안동 하회마을에 도착했다. 안동 하회마을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유교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상징공간으로 손꼽히는 곳으로써 가장 한국적이며 독창적인 문화를 간직한 씨족마을이다. 2010년 7월 브라질에서 개최된 제3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마을주민들에 의해 전승되고 있는 다양한 생활 문화가 이제는 한국을 넘어 세계인들이 지키고 이어가야 할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하며 하회마을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였다.  우리를 태운 버스는 하회마을 매표소에 멈추었다. 우리 일행은 하회마을을 한 바퀴 돌고서 다시 이곳에서 모이기로 하였다.    안동하회마을은 풍산 류 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

소백산 연화봉 아래 자리잡은 천태종의 총본산 구인사에 다녀오다

오늘(2015년. 11월)은 직원 워크샵 일정에 따라 천태종의 총본산인 구인사 탐방에 나선다. 구인사는 현재 5층 대법당(설법보전)과 관음전, 대조사전, 천태 역대 조사 전을 비롯하여 대중들의 수행공간인 인광당, 관성당, 광명당, 향적당, 도향당 등 50여 동의 건물들이 아름다운 단청을 입고 사계절 소백산의 자연과 어우러져 장엄한 연화 도량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늦은 가을 낙엽이 떨어지는 사찰경내로 들어선다. 일주문을 지난다.   경사진 도로에 법당이 보인다.   대왕문을 지난다.   비가 내리는 사찰 경내를 오르다 보니 커다란 법당이 나온다.   커다란 법당위에는 또 다른 건물이 보인다.   천태종과 조계종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천태종은 고려 전기의 불교를 대표하는 종파이고 조계종은 고려 후..

문경 석탄박물관 탐방

오늘(2015년 11월 16일-월)은 직원 워크숍 1일 차이다. 오후 일정으로 문경 석탄박물관에 왔다. 문경에는 가랑비가 하염없이 내리고 있었다.  문경 석탄박물관은 1994년 7월 31일 대한석탄공사 은성광업소가 폐광됨에 따라 1999년 5월 20일 개조하여 박물관으로 개관하게 되었다. 건물 모형이 연탄처럼 둥그렇다.    모노레일카 매표소도 보인다.     건물 2층으로 석탄을 의미화시키는 광부 전시관이다.    연탄 모형의 변천과정과 연탄집게들을 전시해 놓았다.   광부들이 일을 마치고 갱도에서 나오고 있다.   석탄을 캐거나 운반하는 길을 만드는 작업을 굴진이라 하고 실제 석탄을 캐는 작업을 채탄이라고 한다.    캐낸 석탄에 포함된 돌이나 이물질을 골라내는 선탄 작업이다.     이제 박물관을 ..

괴산 산막이 길 탐방

오늘(2015년 11월 16일-월)은 우리 회사 워크숍 1일 차이다. 서울을 출발한 버스는 충북 괴산 산막이길 입구에 도착하였다.산막이길은 주위로 산이 막아서고 계곡이 깊어 산막이라 불린다고 한다. 이 곳 사람들이 옛날부터 이용하던 길이었다는데, 괴산수력발전소 건설로 괴산호가 되면서 호숫가 절벽 길이 되었다고 한다. 지금 배가 떠가는 여기가 수몰지구라고 한다.   주차장을 지나 식당지구를 따라 걷다 보니 산막이길 입구가 나온다.   산막이길 입구에 토산품점과 소나무공원이 우리를 환영해 주었다.  산막이길 차돌바위나루와 산막이 나루가 있으며 4개의 봉(국사봉, 등잔봉, 천장봉, 삼성봉)이 있으며, 산 능선에서 건너편에 한반도 지형이 보인다고 한다.    그럼 추억과 낭만이 살아 숨쉬는 산막이 옛길을 걸어가..

1박2일 경기도 여주시 볼거리 찾아 떠나는 여행

오늘(2015년 8월 31일)은 1박2일 워크샾을 떠나는 날이다. 먼저 도착 한곳은 여주 명성황후 기념관이다. 명성황후는 대원군 실각 후 민씨척족을 앞세워 정권을 장악, 1876년 강화도조약을 맺고 일련의 개화정책을 시행했다. 먼저 개화사상가인 박규수를 우의정에 등용하고, 대원군 집권당시 쇄국정책을 담당했던 동래부사 정현덕과 부산훈도 안동준, 경상도관찰사 김세호를 차례로 파면·유배했다. 개화를 위해서 통리기무아문을 설치하고, 삼군부를 폐지했으며, 신사유람단과 영선사를 일본과 청에 파견하여 신식무기·공업 등을 학습하도록 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조선책략〉의 연미론이 유포되자 1881년 김윤식이 영선사로 청에 갈 때 밀명을 내려 청에 한미수교를 주선해 줄 것을 요청했고, 또한 개화승 이동인을 일본에 보내어 ..

1박2일 제주여행(외돌개, 쇠소깍,보목항, 용두암)

오늘( 2013년 12월 1일-일)은  숙소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올레길 제7코스로 간다. 어젯밤 과음으로 오늘은 가벼운 산책코스인 올레길 제7코스를 가기로 한다. 올레길 7코스 외돌개 근처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올레길 산책에 나선다.  외돌개는 대장금 촬영지라고 한다. 외돌개까지 250m라고 안내하고 있다.   제주 올레길 7코스의 시작점인 외돌개는 바다에서 20m높이로 솟아난 형상의 돌기둥이다. 바다 위에 홀로 우뚝 서있어 ‘외돌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장군석’, ‘할머니 바위’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최영장군이 원나라와 싸울 때, 이 바위를 장군처럼 꾸며 놓아 적군을 자멸하게 했다는 설화가 있다. '할머니바위'라는 이름의 유래도 있다고 한다.  외돌개 전망대 앞에서 이번 제주여행 맴버들..

제주 에코랜드와 성산일출봉을 가다

오늘(2013년 11월 30일-토)은 2박 3일의 일정으로 회사 동료들과 함께 제주 여행을 떠난다. 어디를 갈까? 미리 조사해 보고 상의해서 결정한 후 김포공항을 출발, 제주공항에 도착한 후 렌터카를 이용하여 이동하기로 한다. 13시 43분.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에코랜드이다. 에코랜드 정문 매표소의 모습이다.  에코랜드 매표소 앞에서 오늘 함께 한 직원들과 인증숏한다.  13시 53분. 먼저 중간중간에 서는 열차를 타고 에코랜드 곶자왈 탐방에  나선다.  첫 번째 정류장에서 내려 호수를 거닐어 본다. 첫 번째 정류장에서 함께 내린 사람들로 호수 주변은 잠시 북적인다. 호수 다리를 건너 다음 정류장으로 이동한다. 호숫가에 앉아 기념촬영도 하고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호숫가에 쉼터도 만들어 놓고, 목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