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여행스케치

문경 석탄박물관 탐방

불~나비 2015. 11. 19. 17:00

 오늘(2015년 11월 16일-월)은 직원 워크숍 1일 차이다. 오후 일정으로 문경 석탄박물관에 왔다. 문경에는 가랑비가 하염없이 내리고 있었다.

 

문경 석탄박물관은 1994년 7월 31일 대한석탄공사 은성광업소가 폐광됨에 따라 1999년 5월 20일 개조하여 박물관으로 개관하게 되었다. 건물 모형이 연탄처럼 둥그렇다.

  

 

모노레일카 매표소도 보인다.

   

 

건물 2층으로 석탄을 의미화시키는 광부 전시관이다.

  

 

연탄 모형의 변천과정과 연탄집게들을 전시해 놓았다.

 

 

광부들이 일을 마치고 갱도에서 나오고 있다.

 

 

석탄을 캐거나 운반하는 길을 만드는 작업을 굴진이라 하고 실제 석탄을 캐는 작업을 채탄이라고 한다.

  

 

캐낸 석탄에 포함된 돌이나 이물질을 골라내는 선탄 작업이다.

 

  

 

이제 박물관을 나와 거미박사와 함께하는 신나는 갱도 여행을 떠나보자. 거미 열차를 타고 고생대 화석 나라에서 온 거미박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전시물을 관람하는 공간이다. 열차 궤도 길이는 304m이며, 총 소요시간은 약 18분 정도이다.

   

 갱도 체험관 입구이다.

 

고생대 습지이다.

 

 

타임터널을 지나간다.

  

 

연탄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관람한다.

   

 

석탄의 발견과 이용에 대한 설명이다.

  

 

굴진, 채탄작업이다.

  

 

탄광 내부 사무실이다.

 

 

석탄 운반하는 모습이다.

 

 

이제 은성 갱도 체험에 들어간다. 석탄을 캐내기 위하여 1963년에 뚫은 이 갱도는 1994년 은성광업소가 문을 닫을 때까지 사용하였다. 갱도의 길이는 약 800m이다.

  

 

은성 갱도 체험을 마치고 탄광촌 주민들의 실상을 알 수 있는 사택을 구경하고 돌아왔다. 사택촌에는 이발소, 주막, 공동우물, 식육점, 구판장, 목욕장 등이 있는 작은 마을이었다. 박물관 윗 쪽에는 가은 촬영장이 자리 잡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