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여행스케치

괴산 산막이 길 탐방

불~나비 2015. 11. 19. 16:24

 오늘(2015년 11월 16일-월)은 우리 회사 워크숍 1일 차이다. 서울을 출발한 버스는 충북 괴산 산막이길 입구에 도착하였다.산막이길은 주위로 산이 막아서고 계곡이 깊어 산막이라 불린다고 한다. 이 곳 사람들이 옛날부터 이용하던 길이었다는데, 괴산수력발전소 건설로 괴산호가 되면서 호숫가 절벽 길이 되었다고 한다. 지금 배가 떠가는 여기가 수몰지구라고 한다.

 

주차장을 지나 식당지구를 따라 걷다 보니 산막이길 입구가 나온다.

  

산막이길 입구에 토산품점과 소나무공원이 우리를 환영해 주었다.

 

 산막이길 차돌바위나루와 산막이 나루가 있으며 4개의 봉(국사봉, 등잔봉, 천장봉, 삼성봉)이 있으며, 산 능선에서 건너편에 한반도 지형이 보인다고 한다.  

 

그럼 추억과 낭만이 살아 숨쉬는 산막이 옛길을 걸어가 본다. 

 

우측에는 과수원도 보인다.

  

 

저 아래에는 차돌바위나루가 보인다. 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건너갈 수도 있지만 오늘은 괴산호를 바라보면서 걷기로 한다.

 

 

작은 공원에 세워진 남성바위이다. 

 

 

괴산호를 바라다 보면서 인증숏 한다.

 

 

소나무 출렁다리이다. 소나무동산에 소나무와 소나무를 연결하여 기다란 출렁다리를 만들어 건너가는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등잔봉에 오르는 등산로가 보인다. 우리는 괴산호를 따라 직진한다. 이 코스는 약 4km 거리이다.

 

 

나무데크로 만들어져 걷기에 부담 없는 산책로이다.

 

옛날에는 깊은 산골이라 호랑이가 살았다고 한다. 산책로 옆, 호랑이굴에 도착했다.

  

 

매바위에 도착했다. 금방이라도 매가 날아갈 듯한 형상을 하고 있어 이 지역 주민들은 매바위라고 불렀다고 한다.

 

 

오늘은 평일인데도 산막이길을 찾은 사람들이 많았다.

 

 

일 년 내내 물이 마르지 않는 약수터, 앉은뱅이 약수터라고 한다. 앉은뱅이가 이 물을 마시고 난 후에 똑바로 앞을 보고 걸어갔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괴산호에는 이 지구가 수몰지역이었다는, 사실은 잊은 채 잔잔한 호수가 되어 있었다.

 

고공전망대이다. 나무와 나무 사이에 걸쳐 설치한 전망대이다. 공중에 떠있는 기분을 만끽하고, 연인끼리 잠깐 쉬면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전망대이다. 

 

물레방아 쉼터가 나온다. 산막이 주막이란다.

 

산막이 마을이다. 산과 호수가 있는 곳에 자리 잡은 조용한 마을이다.

 

우리는 산막이 선착장으로 간다.

 

산막이 고을에 대한 안내표지이다.

 

충청도 양반길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산막이 마을에 대한 안내표지이다. 멋지고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되었다.

 

선착장의 모습이다. 우리는 배를 타고 가기 위해 우리 일행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렸다.

 

산막이 나루, 이 곳이 끝이 아닙니다. 충청도 양반길이 이어집니다.라고 안내하고 있다.

 

나룻배는 수시 운행하고 운임은 5,000원이란다.

 

 

선착장에 있는 남성 바위이다.

   

우리는 나룻배를 타고 산막이 나루를 출발한다.

  

 

출발하면서 바라본 선착장의 모습이다.

 

바위 위에 솟아오른 소나무가 멋지다.

  

 

이 곳이 등잔봉 능선에서 바라다보면 한반도 지형으로 보인다고 한다.

 

잔잔한 호숫가를 가로질러 차돌바위 나루에 도착했다.

  

산막이길 산책을 마치고 입구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다음 목적지 문경 석탄박물관을 향해 출발한다. 오늘 우리 직원들과 함께 걸은 괴산 산막이길, 산책하기에 좋은 길이었다. 그리고 나룻배 타고 괴산호를 바라다보며 힐링한 즐거운 하루였다.